난 내 이름을 정말로 좋아한다.
내 이름은 '민경언니'다.
물론 민경이라는 이름앞에 성이 붙지만, 이곳에서는 모두들 나를 민경언니라고 부른다.
어쩌다 보니까 내가 이곳에서는 제일 고참이다. 난 18살. 피겨를 시작한지는 10년이 조금 넘었다.
심지어는 코치님도 날 민경언니라고 부른다. 내가 좀 동안이라서 얼핏 중학생처럼 보이니까 재미삼아 민경언니라고 부르시더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렸다. 코치님이 날 민경언니라고 부르는 건 조금 짜증난다. 내가 어리니까 놀리는 거 같고. 날 민경언니라고 부르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지가 나를 부를때가 제일 좋다. 예지는 본인은 습관적으로 '밍경언니'라고 발음하는데 그게 무척 귀엽다.
아니, 어느 쪽이냐면 예지가 무척 귀엽다. 예지라는 아이 자체가.
내 이름은 '민경언니'다.
물론 민경이라는 이름앞에 성이 붙지만, 이곳에서는 모두들 나를 민경언니라고 부른다.
어쩌다 보니까 내가 이곳에서는 제일 고참이다. 난 18살. 피겨를 시작한지는 10년이 조금 넘었다.
심지어는 코치님도 날 민경언니라고 부른다. 내가 좀 동안이라서 얼핏 중학생처럼 보이니까 재미삼아 민경언니라고 부르시더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버렸다. 코치님이 날 민경언니라고 부르는 건 조금 짜증난다. 내가 어리니까 놀리는 거 같고. 날 민경언니라고 부르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지가 나를 부를때가 제일 좋다. 예지는 본인은 습관적으로 '밍경언니'라고 발음하는데 그게 무척 귀엽다.
아니, 어느 쪽이냐면 예지가 무척 귀엽다. 예지라는 아이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