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 출간된 소설을 보자면...
네, 이렇게 네 권이네요.
우연히 '유리고코로' 읽은 후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어딘가 통하는 듯한 느낌이...;;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개되지만, 아슬아슬한 불안감도 같이 맴돌아요. 그래서 오히려 잔잔한 느낌이 더 불편할 정도입니다.
누마타 마호카루 소설의 특징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 소설이 좋은 또 한 가지 이유는요, 이야기가 광범위하지 않아요. 한두 가지 사건을 느리게 느리게 끌고 갑니다. 느리게 섬세하게 집요하게...
시공간 막 넘나들고, 여러 가지 사건 막 겹치고, 등장인물 엄청 많고... 이런 건 제가 읽어도 이해를 못 합니다. ;;;;
하지만 이 사람 소설은 그렇지 않아서 좋습니다.
네 권 중 아무거나 하나 읽어보세요. 결코 평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