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하고 컴퓨터만 놓으면 됩니다.
참, 주방 바닥에 키높이(?) 선반도 깔아야 하네요. ;;;;;;
테이블과 의자는 다음주에... 으... ;;;;;;;;;;;;
테스트겸 해서 생두를 볶았습니다.
예가체프는 잘 나온 거 같은데, 더치용은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
그래도 재미있는 로스팅... ^^
케냐 AA 생두 엄청 비싸요... ㅠㅠ
네, 생두를 예쁘게 잘 볶아준 고마운 로스터입니다.
내일 아침에 가서 다시 광나게 닦아줄 겁니다. ^^;;;;;
오옷, 본격적이군요! 구색 갖춰가는 모습 보니 막 두근두근거립니다! >_<
원두하니, 몇 년전에 아는 오라버니께서 마시라고 원두 로스팅해 보내주신 걸 갈 수도 없고 드립해서 마실 수도 없고 해서 걍 우적우적 씹어먹었더랍니다.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서 그렇게 한 통 다 비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뭔 짓인가 싶지만;; 으으 맛있는 커피가 간절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ㅠㅠ
구색이랄 것도 없고, 그냥 사진빨입니다. ;;;;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자꾸 물어봐요. 여기 뭐하는 데냐고요. 커피집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가게 코딱지만 하지, 온통 허연색이지, 천정에는 형광등 달았지, 보통은 커피숍 조명이 좀 화려하잖아요, 그런데 전 형광등. 그리고 천정 한쪽에는 페인트 칠하다 말았지...;;;;;;;;; 여긴 뭐 만드는 공장이에요?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실제로 꽤 됩니다. Orz
참, 그럼 이제 핸드드립 용품은 다 갖추셨나요? 핸드밀, 드립서버, 드리퍼, 드립포트, 필터, 물 데우는 주전자. 계량 스푼은 드리퍼 사면 공짜로 딸려오니까 따로 안 사셔도 되고요, 이왕이면 계량 저울 있으면 좋고요, 밀폐 용기, 비닐롤도 있으면 좋습니다. 음, 종류가 많네요. 아무튼 용품 다 갖추시면 알려주세요. 제 메일 주소 아시죠? 그쪽으로 주소 날려주세요. 제가 날 잡아서 원두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착불로 안 보냅니다. ;;) 한꺼번에 많이는 못 보내드려요. 로스팅 한 지 2주 지나면 맛 떨어지거든요. 조금씩 자주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휴가 때 오시면 핸드드립 맛있게 내리는 법 알려드릴게요. ^^
이제 테이블이고 의자고 들어오고 인테리어 손 보고 하시면 금방 카페 느낌 나겠는걸요. ㅎㅎ 누가 여기 뭐하는데냐 물어보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말씀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얼릉 오픈한 모습 보고싶으네요. >ㅁ< 오픈하시면 주소 꼭 알려주세요!
그 이후에는 아예 가루로 갈린 거 받아다가 드립기? 랑 필터만 사서 머그잔에 정수기 물로 대충 내려마시고 그랬네요. -_-; 천성이 귀차니즘이라 orz 커피 메이커라도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긴한데요;; 원두 주문할 일 있으면 꼭 아이님께 부탁드릴게요! >_< 이번 여름휴가가 애매-한 시일에 걸려서 여름에는 못 갈듯 하고, 커피가 가장 맛있을 겨울에는 꼭 들르겠습니다. ㅠㅠ 신경 써 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ㅅ;/
우왕 멋져요! 개장하시면 더치보다 예가체프를 마셔야 한단 말씀이죠 -_-+ 기억하겠습니다.
양원영님 생두 한통을 다 우적우적 씹어 드셨다니 최고 >_<)b
네, 예가체프 맛있어요. ^^
정도경님도 혹시 핸드드립 용품 다 갖고 계시나요? 갖고 계시면 제가 원두 종류별로 자주 보내드릴게요. 안 갖고 계시면 이참에 확 질러버리세요. 그게 훨 남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