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거울 절영독경 10, 매직미러

2008.09.26 23:2709.26

melchizedek@naver.com거울의 변화는 눈이 부셔서 이제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독설가 배명훈, 듣는 사람은 독설이라고 생각지도 못하게 하는 유쾌한 영감탱이에요.
신기한 곽재식, 못하는 게 무엇? 소설도 그가 그리는 세계의 일부라는 느낌이에요.
완성된 ida, 이미 작가로 거울에 왔어요. 紙面이 필요할 뿐이죠.
슬픈 백조 이수완, 그의 이야기는 가냘픈 새의 목덜미 같아요.
짐작할 수 없는 가연,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걸까요, 중독된 걸까요. 나쁘고, 슬프죠.
이수현 askalai, 사족이지만 그는 진짜 서울 사람 같은 글을 써요.
꿈 속의 꿈 amrita, 제목만큼 인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赤魚, 싫어할 수 없어요. 가장 作假다운 사람입니다.
따뜻한 마음 은림, 읽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강렬한 물음표 jxk160, 그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파요. 왜일까요? 두 사람 뿐인 구겨진 세상.
펜릴, 반갑습니다. 앞으로 기대할게요.
sandmeer, 일상을 글로 바꿀 줄 아는 것 같아요.
차가운 fool,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어요. 그는 따뜻한 척 해서 더 나쁜 사람입니다.
bluewind, 1세대 다운 글을 써요. 고민이 있고, 힘찬 맥박이 느껴지는.
색감이 멋진 자하, 전통 판타지를 잘 쓰는 작가에요.
고양이 명비, 술에 취한 이야기는 황홀하고 울렁거리는군요.
루나벨, 기본기가 좋아 글이 잘 읽혀요. 임팩트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난다면, 기대가 됩니다.
추선비, 이 작가의, 세상과의 타협은 흥미롭습니다.
날카로운 위트 가이 무한슬픔, 재미있어요.
色 다른 감성 정대영, 나는 이 '이야기들'의 끝이 항상 궁금해요.
장편이 될 斷片들 콜린, 독특한 작가만의 세상이 있습니다.
가는달, 닉네임 그대로네요. 달처럼, 두 가지 모습 모두 멋집니다.
karidasa, 1년에 한 편 꼴이지만 그런 만큼 통찰이 있습니다.
crazyjam, 글에서 마무리가 무엇인지 아는 작가.
극단적인 유서하, 소설이 아니라 비명 같아요.
찰나의 아르하, 잠깐을 토막 내서 맛깔나게 만듭니다.
갈원경, 이미지가 좋아요.
hermod, 짧은 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건 탐나는 재능입니다.
raile, 하나의 경향성이 있는데... 있었는데,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매직 cancoffee1, 부담감을 버리고 새 글을 써 줬으면 합니다.
김창규, 아직 모르겠어요. 앞으로 기대합니다.
pilza2, 한 개 뿐이지만 거울에 어울리는 글을 써 주셔서 역시, 라고 생각했습니다.
임태운, 거울의 작가진 합류를 축하드려요. 좋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화를 지켜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보이지 않겠지만, 지켜보겠습니다. 그 곳은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댓글 6
  • No Profile
    as 08.09.27 00:14 댓글 수정 삭제
    우와. 이렇게 시적인 촌평이라니...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 No Profile
    ida 08.09.27 09:40 댓글 수정 삭제
    유쾌한 영감탱이에서 뿜었습니다.
  • No Profile
    배명훈 08.09.29 17:57 댓글 수정 삭제
    어디 가세요? 너무 멀리 가지 마세요.
  • No Profile
    자하 08.09.30 15:09 댓글 수정 삭제
    색감이 멋진 자하는 적백 화면 때문에 고른 수식어셨을까요. 기분 좋은 말이네요 ^^
  • No Profile
    절영 08.09.30 18:38 댓글 수정 삭제
    as/감사합니다.
    ida/그게 핵심입니다(``)a...만 기분나쁘시려나? 죄송해요. 작가님_(__)_
    배명훈/여기 있어요(--)/
    자하/그것도 그렇고.. 닉네임부터가 그러시잖아요. 그리고 제가 읽었던 것 모두가 인상적인 색의 이야기였어요. 색이 느껴지는 글은 흔치 않아요.
  • No Profile
    raile 08.10.02 16:13 댓글 수정 삭제
    업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머리가 나빠서 잘 이해는 못했지만 감사합니다 ㅠㅠ
분류 제목 날짜
이벤트 거울 독자 선정 2008년의 책 (소설) 2008.12.26
이벤트 거울 독자 선정 2008년의 책 (비소설) 2008.12.26
그림이 있는 벽 기다림4 2008.12.26
게르만 신화 아름다운 머리칼의 하랄드의 사가 23 - 헤임스크링라 45 2008.11.29
그림이 있는 벽 정지1 2008.11.29
그림이 있는 벽 앗 뜨거워1 2008.11.01
그림이 있는 벽 기다림 2008.09.26
거울 절영독경 10, 매직미러6 2008.09.26
그림이 있는 벽 웜홀3 2008.08.29
대담 sandmeer 정지원 님을 만나다1 2008.08.29
거울 초록연필 : 배명훈 감상3 2008.08.29
그림이 있는 벽 홍소(紅笑)5 2008.07.25
대담 기적의책 인터뷰: toonism, 기적의 책을 만들다2 2008.06.27
그림이 있는 벽 거기 가서 뭘 할 거냐고?4 2008.06.27
이벤트 환상문학웹진 거울 5주년을 축하합니다.7 2008.06.27
이벤트 그림책 이벤트: 소녀와 신발 (가연×syaki)4 2008.06.27
이벤트 그림책 이벤트: 꽃 (amrita×rosa)4 2008.06.27
이벤트 그림책 이벤트: 떠나는 밤 (sandmeer×syaki)3 2008.06.27
이벤트 그림책 이벤트: 낙원 (유서하×amrita)6 2008.06.27
이벤트 그림책 이벤트: 그림 (jxk160×raile)2 2008.06.27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5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