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5호는 호러 특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몇 달 전부터 호러 특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자유 게시판에서 [오만과 편견과 좀비]에 대해 오간 글과 댓글을 보며 구체화 시켜서 특집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시간의 잔상에 올라온 패러디인 askalai님의 '소나기' 보라 님의 '메밀 꽃 필 무렵', 매드 클럽에서 보내주신 권정은 님의 '가족의 집'이 올라왔습니다. 특집 아이디어를 준 '오만과 편견과 좀비'리뷰는 아프락사스 님께서 '세계대전 Z'는 날개 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해외 단편 역시 사은 님께서 니콜라스 실리의 호러 단편 '죽은 이의 휴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특집 외에도 시간의 잔상에 다양한 소설이 올라왔고요. 리뷰도 여러 편 올라왔습니다. [절망의 구]로 <제1회 멀티문학상>을 수상하신 콜린 님의 인터뷰도 올라왔으니 눈여겨 보아주세요.

가을이 다가옵니다. 계절 바뀔 때면 감기 조심해야 하는 것 아시죠?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호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