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part of your world'를 들었습니다.
디즈니 인어공주에서 아리엘이 부른 그 노래죠.
근데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더군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 인어공주 비디오가 집에 있어서 자주 보긴 했는데...
...늙었나?
ps
이건 내 감성이 아직 안 죽었다는 증거야! 라고 멋대로 결론짓고 아무 글이나 새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ps2
어렸을 땐 인어공주를 실컷 봤습니다. 재밌었나봐요. 사실 마녀가 나오는 장면은 좀 무서웠는데...
...그리고 다 큰 다음에야 당시 인어공주의 복장때문에 선정성 논란이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역시 음란마귀는 어른 눈에만 낍니다.
파트 옵 유얼 월드 너무좋죠 ㅠㅠㅠ 저도 디즈니 음악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디즈니의 막무가내 해피엔딩이 가끔 껄끄러울 때도 있지만, 인어공주 만큼은 왕자와 행복하게 되는 그 결말을 너무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 조디 밴슨의 저 원본도 좋지만, 시에라 보게스가 뮤지컬에서 부른 버전도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요. 저도 지원드립니다.
네 있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기도 하고 끝까지 모르기도 하고요. 결론이 글쓰기라니 좋은 눈물입니다! 신작 기대할게요.
나이가 드셨다는 증거입니다(맞는다)
저는 음악은 잘 모르겠고 가끔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보면 찡하거나 눈물이 핑 돌거나 그렇긴 하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음악은 Colors of the wind. 포카혼타스는 내용 자체는 재수 없는데 음악은 너무 귀에 꽂혀서... 여러모로 애증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