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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ida님과의 대담

2005.10.29 18:5410.29

 2004년에 개최된 제1회 과학문예 공모전에서 {촉각의 경험}으로 중편 부문을 수상하신 ida(김보영)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ida님은 현재 캐나다 여행중이시기 때문에 인터뷰는 메일로 진행되었습니다.

 ida님의 작품은 거울 시간의 잔상 ida님 게시판과 북토피아에서 출간된 [멀리 가는 이야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진아  거울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거울 필진들에 대해서 필명 외에는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라서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ida   본명은 김보영, 75년생, 강원도 평창과 분당을 오가며 거주. 직업 민박집 아가씨; 정도?

진아  가족분들은 글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ida   별로 안 좋아하세요. ^^: 엄하신 부모님은 아니신데, 그리 좋아하진 않으세요. 대부분의 부모님이 그럴 것 같은데.
아… 거울 책 나왔을 때 외할머니가 집에 와 계셨었거든요. 제가 책 들고 집에 오니까 그거 뭐냐고 물으시길래 설명을 해 드렸더니, 나 좀 읽자 하면서 읽어주시더라고요. 할머니 연세가 여든 세살이세요. 하나도 이해가 안 됐을 텐데. 손녀가 쓴 거라고 읽으신 거예요. 그땐 정말 감동이었어요.
진아  멋진 할머니세요. +_+

진아  언제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셨나요?
ida   어디서부터 글이라고 부르느냐에 따라 다를 텐데, 어렸을 때 종이에다 맨날 뭔가 쓰면서 놀았어요. 그러다 공책이 생기고 나선 공책에 썼고요. 중학교 때 가장 많이 썼는데, 그 때 쓴 걸 썼다고 해야 할지. 스무살 이후로는 또 계속 안 썼어요.
솔직한 기분으론,.. 아직 시작한 것 같지가 않네요.

진아  글을 쓰시게 된 계기는요?
ida   다섯 살 이전의 기억은 별로 없어서…;; 그냥 놀이였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엄마가 장난감 대신 종이를 한박스씩 사다 주셨는데, 그때 종이에 이야기 만들고 그림 그리고 만화 그리고, 종이인형 만들고 보드게임(?) 만들고; 종이로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들어서 놀았어요.(… 지금 하는 게 그냥 그때의 연장선이군요..;;) 그게 계속 이어졌던 것 같아요.

진아  나의 첫 작품! 이라고 말할 만한 글은 언제 쓰셨어요? 제목은요? 어떤 글이었나요?
ida   역시 뭘 글이라고 부르느냐에 따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받은 공책에다 쓴 게 지금 남아있기로는 제일 오래된 건데, 생일날 친구들 초대해서 노는 이야기였어요. 아무 이야기도 없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땐가 은하수에서 떨어져 나온 아기별과 물방울이 여러 세계를 돌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썼는데, 그게 첫 장편(?)인 것 같네요.(푸핫).

진아  장편을 쓰실 계획 있으세요?
ida   네.
진아  구상을 마치신 거예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_+
ida   아… 아뇨. 어릴 때부터 쓰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나이가 너무 차서 잘 안 될 것도 같아요. 십대에는 십대에 쓸 수 있는 게 있고 삼십대엔(…) 삼십대에 쓸 수 있는 게 있는데, 그건 십대에 써야 했던 이야기거든요. 그래도 그 시절의 나를 위해 가능하면 쓰고 싶어요.
진아  기다려집니다. ^^

진아  드문 중편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음.. 중편의 매력은 뭘까요? (… 질문이 좀 이상한가요? ^^;;)
ida   많이 쓴다… 고 말하기엔 쓴 게 너무 없지 않나요…;; 단편이 될 이야기가 있고 중편이 될 이야기가 있고 장편이 될 이야기가 있는게 아닐까나요. 시작했을 당시 시간이 없던 때라 장편을 기획하진 못했어요.


국내 창작 sf는 매우 드문 가운데 수준높은 sf를 쓰는 몇 안되는 분 중 한 분이시기에 sf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진아  에스에프에 흥미를 가지시게 된 계기랄까요?
ida   흠.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에 '과학도서 읽기'가 꼭 들어가 있었거든요. 사실 의미하는 바는 과학책이었지만, 과학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게 끔찍해서 과학소설을 사서 읽었어요. 잘 가는 서점에 해문SF시리즈가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이상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재미있었어요. 비슷한 부류의 책을 좀 더 찾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어요. 없다는 것 때문에 더 찾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자란 만화들이 대충 SF가 아니었나 해요. 은하철도 999, 하록선장, 미래소년 코난, 수많은 로봇만화(…), …그러고보니 저희집에 비디오 플레이어가 다른집보다 일찍 있었는데, 당시 아빠가 애들 만화라면 보지도 않고 빌려오셨어요. 그때 웬만한 로봇만화는 다 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영향이.
진아  아아… 재밌는 것 많았죠. tv에는 방영되지 않은 것들도 많았고요. (아련)
ida   맞아요. 오로라 공주와 손오공(…) 도 티비에서 안 했었죠? (했었나?)
진아  별나라 손오공이요! tv에서 방영했었죠. 손오공이 오해를 받아 오로라 공주에게 쫓겨나는 화가 있었는데 눈물 찔끔거리며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

진아  에스에프의 매력은 뭘까요?
ida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랄까… SF는 그런 세계가 어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해 줘요. 혹은 미래에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진아  그런 세계라 하심은…?
ida   소설 속의 세계요. ^^

사석에서 ida님을 만났을 때, 전공이 심리학과라고 들었었습니다. ida님의 글은 인간, 인류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습니다. 혹시 전공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해서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았습니다.

진아  심리학과라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요. 전공이 글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요?
ida   세상 모든 전공이 다 글에 도움이 되면서 한편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지 않나요. ^^:
심리학이 제 가치관에 많이 영향을 주긴 했어요. 심리학은 철학이 아니지만(과학이지만;), 한편으로는 철학 같아요. 굳이 말하면,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죠 … 딱히 잘 안 되긴 하지만.
아… 저 학교 다닐 때 주임교수님이 생리심리학자이셨는데요,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그분 수업 따라가려면 2학년 내내 다른 수업 다 포기하고 매달려야 했어요. 생리심리학은 인간의 정신을 생물학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 무지막지한 분야인데, 배울 때엔 되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때 배운게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진아  심리학과를 선택하신 이유는요?
ida   대학 들어갈 때 모든 과를 다 봤는데, 그나마 공부하고 싶은 게 심리학과밖에 없었어요. 다 싫더라고요. 지금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비록 제가 그 길을 가지 않더라도, 친구들이 대충 다 상담사들이라는 것, 즐거운 일이거든요.

진아  학교 다닐 때 제일 재미있었던 수업이랄까, 인상이 강했던 교수님이 있다면요?
ida   (다른 사람도 이렇게 전공 질문하나요? ^^:) 상담 가르치셨던 분이 고대 심리학과 대학원생이셨는데, 참 잘 가르치셨어요. 요새 책 내시느라 정신없으신 임상교수님도 재미있게 가르치셨고…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교양이었던 '문예창작실기' … 한 명이 소설을 써오면 반 전체가 한 시간동안 비평하는 시간이었는데, 좀 잔혹하신 분이었달까, 학기가 끝날 때쯤엔 절망과 암울의 오라가 반을 지배하더군요…
진아  아뇨.. ida님에게만 하게 된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던 과기도 하구요. 헤헤.. ^^;

모든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는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

진아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SF, 판타지, 기타, 비소설 등으로요.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면요?
ida   사실,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면 그 사람이 다작가라는 말밖에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한 권씩 쓴 사람은 보통 이런 질문에 해당사항이 안 되니까.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면… 진부한 대답인데… 아무래도 헤세님.

진아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요? (장르별로 꼽는다면? 장르를 떠나서 꼽는다면?)
ida   장르를 떠나면, 역시 진부한 대답이지만, 아무래도 데미안. 이 세상의 끝까지 남아 전해졌으면 하는 책입니다.(…)
장르별로… 라고 하면, SF중에서는 화성연대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 이후부터 SF를 찾아서 보게 되었으니까. 추리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 책들. 최근에 읽은 것 중에서는 장일순님의 노자 이야기(이게 소설이냐!)

진아  거울에 합류하시게 된 계기는? (… 제가 꼬셨습니다만. ^^;;;)
ida   예, 진아님이 꼬시셨습니다. … 가 아니라.
행책에서 SF벼룩시장 한다고 해서 뚝섬에 갔었는데, 바로 앞에서 팔더라고요. 그런 거 처음 사 보는 건데, 호기심에 샀었죠.(살 때 파시는 분들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당황했어요. 많이 안 팔렸나봐요.T.T) 그런데, 집에 와서 읽는데 정말 재미있는 거예요. 개성적이었고, 모든 글이 반짝거렸고. 열정적이었고, 신선했어요. 그래서 알게 됐죠.
정크SF에 계속 올릴 생각이었는데, 이젠 거기는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더라고요… 아무도 없는 곳에 도배하려니 민망해서 거울 게시판에 올렸는데, 진아님이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그땐 놀라 심장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진아  벼룩시장 행사 후에 누가 저한테 그 날 책 산 분이 감상 올렸다고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셨더랬어요. 찾아가서 봤었는데, 나중에 그 분이 ida님이라는 거 알고 저도 엄청 놀랐었습니다. ^^;
ida   그러니까, 그게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감상이 없었더라는… ^^:
진아  크흐흑 ㅠㅠ


과학문예 공모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2004년에 열렸던 과학문예 공모전에서는 중편부문에서 ida님의 {촉각의 경험}이, 단편 부문에서 fool님의 {레디메이드 보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작품 다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앞으로 국내 창작 sf 의 앞날이 밝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진아  응모하시게 된 계기는요?
ida   뭐라고 해야 하나… 돈도 없었고(쿨럭), '멀리 가는 이야기'를 이제 그만 끝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집의 눈치를 보는 게, 아무래도 길어야 1년일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책 다 쓸 때까지 버티려면 뭔가 부모님의 눈에 보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한다고 되는 건 아니겠지만. 좀 사적인 이유인 것 같기도 한데, 당시에는 상당히 절박했어요.

진아  다른 작품도 있었는데, 촉각의 경험을 내시게 된 이유는요?
ida   다른 작품 없었는데요. (…) …당시에 갖고 있던 게 {촉각의 경험}과 {다섯번째 감각}과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었어요. 나머지는 올해 완성한 거고. 그런데 원고 요강을 보니 다섯 번째 감각은 해당사항이 아닐 것 같아서 나머지 두 개를 냈어요. 두 개 다 원고분량이 안 맞았는데, 할 수 없었죠… {촉각}은 너무 오래된 거라서 또 민망했는데; 역시 어쩔 수 없었어요;

진아  당선 소감 한 마디 해주세요. ^^
ida   감사하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다음에는 다른 분이 저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최근 출간된 전자책 “멀리가는 이야기”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진아  먼저 출간 드립니다. ^^ 출간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
ida   꽤 오랫동안 그걸 끝낼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홀가분해요.
사실 옛날부터 한권만 쓰고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 쓰고 나면 죽을 줄 알았는데(…) 안 죽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두 번째 인생이려니 하고 살려고요. 이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진아  이 이야기들의 공통분모는 무어라고 생각하세요? 이 이야기들을 “한 권”으로 묶고 싶다는 생각을 전부터 하셨던 것 같아서요.
ida   공통분모라기보다는, 첫 이야기를 끝내고 있을 때 다음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그리고 그걸 끝낼 때 다음 이야기가 생각났고, 그래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된 거죠.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봤는데, 그 정도에서 끝나더라고요.

진아  두 번째 인생에서는 어떤 글을 쓰고 싶으세요? (웃음)
ida   … 글을 안 쓸지도. (…헉) 정말로 모르겠어요. 그냥 되는 대로 살긴 하겠지만. 흘러가는 대로 지켜보다 보면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게 되겠지요.

진아  보통 단편집 출간은 히트작, 혹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표제작으로 하는데요. [멀리 가는 이야기]는 작품 제목은 아니라서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ida   원래 제목은 '환상여행'이었는데 출판사에서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이란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를 찾다보니 멀리 가는 이야기가 됐어요. 현실에서 멀리 가는 이야기라는 의미도 되고.
진아  아… 원래 의도하신 제목과는 달라졌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멀리 가는 이야기] 쪽이 더 좋아요. ^^:
ida   감사해요. ^^

진아  [멀리 가는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감각에 대한 이야기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인간의 감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랄까요?
ida   어, 그런가요? 앞의 두 이야기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요. … 정말로요. 두 이야기가 감각이라는 걸로 이어지는 거고, … 음. 그게 다예요.

진아  글을 쓸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ida   뭘까요? … (하루 뒤에 답하겠습니다.)
(하루 뒤에 씁니다.) … 역시나, 뭘까요?
좀 더 많이 쓴 다음에나 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아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글은 어떤 글인지요.
ida   '멀리 가는 이야기' … ;; 라고 하면 웃기려나. 쓴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요. 그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미래로 가는 사람들? … 다른 건 어떻게 끝낼 지 알고 썼는데, 그건 자기가 혼자 끝난 이야기라서요. 그런 걸 좋아해요. 내 손을 떠나 혼자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보통 쓴 것에 애착은 안 가지려고 해요. 끝난 이야기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요. 잊으려고요.

진아  전에도 전자책을 읽으셨나요?
ida   아뇨. 연락 받기 전까지는 그냥 그런 게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진아  전자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ida   자료 구해야 하는데 서점 갈 시간이 없고 급하고 딱히 소장할 책도 아닐 때에(조건이 많이 붙는군) 1초만에 사서 읽을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어요. 그것도 싸게.
한국책 구하기 힘든 외국에 사는 분들이 한국책 보고 싶을 때 이용하면 편할 것 같은데, 과금체계랑 언어지원때문에 여기선(캐나다) 못 읽네요. 그쪽으로 좀 더 지원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유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꺼려지는 듯. 그리고 역시 종이로 읽는 것에 미치지 못하고요.

진아  여행중이신데요. 캐나다를 고르게 된 이유랄까요?
ida   그냥 간단한 이유인데, 친구가 있어서요… 몇 년 안에 직장 들어갈 수도 있고 결혼할 수도 있고, 지금 안 오면 평생 못 올지도 모른다 싶어서. 겸사 여행이죠, 뭐. 원래 다 쓰면 여행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진아  지금은 어디 계세요?
ida   컴퓨터 앞; 지금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섬입니다. 훗, 여기 오는 사람은 일본인과 한국인밖에 없습니다.(컴퓨터도 무려 한글 입력이 되는군요) (소설 앤의 배경이 된 곳이거든요. 앤 애니메이션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진아  여행 재밌으세요?
ida   옙.

진아  마지막으로 가벼운 여행 에피소드 하나 말씀해주세요. ^^
ida   별 일이 없네요. (…) 정말 평온히 다니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들은 온갖 일들을 겪었다는데(…) 제가 워낙 얌전해서(…) 얌전히 다녀서 그러나 봅니다. 끝나고 나면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진아  인터뷰에 응해주신 ida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30호 인터뷰 예정자는 곽재식님이십니다. 26호에서 {하얀 이빨}로 첫 글을 주신 후, 좋은 반응과 함께 매 호 새 단편을 주고 계십니다.
곽재식님께 하고픈 질문 자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댓글 3
  • No Profile
    jxk160 05.10.30 09:35 댓글 수정 삭제
    잘 읽었습니다 ♡
  • No Profile
    세뇰 05.11.09 15:57 댓글 수정 삭제
    엉엉엉;ㅁ; 진아님이 질문 하실 거 적어달라고 하셔서 써 놨었는데;ㅁ;
  • No Profile
    진아 05.11.10 16:19 댓글 수정 삭제
    아.. 죄송합니다. 조금 개인적인 질문이었던 터라서요. ^^;;
    전공쪽 질문은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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