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사랑하는 내 손녀 시모나야.

험한 세상에 너 혼자 남기고 갈 생각을 하니 차마 눈을 감을 수 없을 것 같구나. 그러나 죽음은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니 어찌하겠느냐.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예순 세 해를 살아오며 깨달은 것 한가지를 일러주는 것뿐이로구나.    

언젠가 네가 물었었지. 할머니 고향은 어디냐고. 그리고 나는 아주 먼 곳이라고만 대답했었다. 사실 아주 먼 곳이 맞긴 하지. 원래 나는 다른 세계에서 왔으니까. 믿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맹세컨대 사실이란다. 그 세계는 이곳과 비슷하지만 다른 곳이었다. 나는 거기서 18년 동안 아주 평범하게 살았단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깨어 보니, 전혀 알지 못하는 이 세계가 아니겠니. 상상해 보려무나. 난데없이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운 곳에 맨몸으로 내던져진 내 처지를 말이야.

하지만 이제 와서 고생담을 늘어놓을 생각은 없으니 안심해라, 얘야. 무척 고생하긴 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살아남았으니까. 고향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끝내 찾을 수가 없어서 나는 몇 년간 이 마을 저 마을을 떠돈 끝에 이 곳 엘담에서 일자리를 얻어 눌러앉았단다. 너도 알다시피 왕궁의 부엌하녀 일이었다. 힘겹고 지루한 나날이었단다. 하루하루가 고되었고 사정이 나아질 희망이라곤 없었지.

그러던 어느 날 -이쪽 세계로 온 지 막 3년이 된 즈음이었는데- 왕성 한가운데 광장에 뜬금없이 드래곤 한 마리가 출현했지 뭐냐.

난리가 났단다. 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지경인데 그 놈은 광장에 아예 죽치고 앉아 사람이건, 마차건, 건물이건 닥치는 대로 불길을 뿜어 댔거든.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로 공포에 질려 숨는 수밖에 없었지. 알고 보니 그 드래곤은 검은 탑의 마법사들이 마력을 합쳐 불러낸 거였단다. 국왕인 버제스 17세가 흥청거리다가 돈이 떨어지니까 귀족들에게 부동산 보유세를 세 배로 중과한 것이 근본원인이었지. 귀족들은 대놓고 반발하다가는 역적으로 몰릴까봐 마법사 조합에 뇌물을 먹여 국왕 암살을 의뢰했단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원래 마법사들은 최강의 위력을 가진 암살용 투명 드래곤을 소환할 작정이었는데, 마력이 조금 모자라는 통에 보통 드래곤이 출현해 버렸다지 뭐냐. 드래곤 소환 마법은 검은 탑 마법사들 전부의 마력 10년 치를 한꺼번에 잡아먹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거였거든.

어떤 곡절이 있든 간에 드래곤은 드래곤이었고, 그 놈이 나타난 지 2주가 되자 엘담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돼 버렸단다. 하지만 귀족들과 마법사들은 국왕이 백기를 들고 드래곤을 없애 달라고 애원하기를 기다리면서 모른 척 했고, 국왕은 국왕대로 오기를 부리며 버팅겼지. 그 통에 애꿎은 서민들만 죽어나지 않았겠니. 시간이 갈수록 성안 분위기는 점점 흉흉해져서 마침내는 폭동 일보직전까지 갔단다.

마침내 15일째 되던 날 아침에, 왕궁 정문이 활짝 열리더니 천만뜻밖에도 국왕이 친위기사단을 거느리고 나타났단다. 광장 입구에 도착하자 맨 앞에 선 국왕이 멋지게 칼을 뽑아들고 드래곤을 가리키며 외쳤어. “나, 신성한 멀리타니아 왕가의 유일한 정통 계승자요 대륙의 수호자인 버제스 17세가 선언하노라! 신의 섭리를 거스른 저 사악한 드래곤을 처치하고 신민을 도탄에서 구하리라!” 그러자 이백 명은 넘어 보이는 친위기사들이 일제히 와아 함성을 지르면서 -무모하게도 머릿수를 믿었나 보지- 돌진했지. 드래곤은 같잖다는 듯이 한 번 쳐다보더니 무시무시한 불길을 화악 뿜었단다. 기사들 절반이 그 자리에서 구워져 버렸고, 나머지 절반은 공포에 휩싸인 채 뒤돌아 도망쳤지. 순식간에 드래곤 앞에 남아 있는 건 당황한 나머지 굳어 버린 국왕 뿐이었다. 그를 본 드래곤은 입을 쩍 벌리더니 특별히 강력한 불길을 뿜어서 국왕을 바짝 잘 구워 버렸어.

그 날 이후 상황은 더 암담해져만 갔단다. 귀족들은 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암투를 벌이기 시작했고, 마법사들은 잔금을 다 받기 전에는 드래곤을 치울 생각이 없었거든. 기세등등한 드래곤은 더 함부로 날뛰면서 광장, 성문, 거리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불길을 뿜어 댔고.

그 즈음에 왕궁 부엌에도 식량이 떨어져 갔단다. 한데도 높으신 양반들은 평소대로 산해진미를 차려내라고 닦달하고 말이야. 요리사, 설거지 담당, 상차림 담당, 재료조달 담당 할것없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보았지만 도저히 수가 없지 뭐냐. 그 때 갑자기 내 머리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단다. “음식에 수면제를 넣어서 먹이면 어떨까요? 잠이 들면 그 틈에 나가서 재료를 구해오는 거예요.” 다들 반신반의했지만 한 번 시도해 보기로 했지. 달리 뾰족한 수도 없었으니까.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음식물 중에서 가능하면 기름진 것만 모아서 -배가 부를수록 잠이 더 잘 올 것 같았거든- 수면제를 듬뿍 뿌린 다음에 어둠을 틈타 광장 어귀에 갖다 놓았단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조심스럽게 광장 쪽으로 기어갔단다. 타다 남은 벽 뒤에 숨어 내다보니 웬걸, 드래곤이 잠들기는커녕 더 기세 등등하게 활개치고 있지 않겠니. 수면제가 드래곤에게는 안 듣는 모양이었다. 실망해서 왕궁으로 돌아오자마자 사람들은 나를 욕하기 시작했단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는 그나마 피 같은 식량만 축냈다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수석 요리사가 네가 저지른 일이니 나가서 점심 재료를 구해오라면서 내게 식칼 하나만 달랑 쥐어주고 부엌문 밖으로 확 밀쳐내 버리지 뭐겠니.

진흙탕 길바닥에 나동그라졌다가 일어나 보니 인적 없는 거리에 오로지 나 혼자였단다. 새삼스레 서러움이 북받쳐 오르더구나. 나는 눈물을 삼키며 식칼을 움켜잡았단다. 어차피 나는 원래부터 이방인이었고,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살아 나가야 했으니까. 나는 무너진 건물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성문 쪽으로 기어가기 시작했지.  

얼마 가지도 못했는데 뒤통수에 후끈한 기운이 느껴졌단다. 와들와들 떨며 고개를 돌려보니, 바로 머리 위에서 드래곤이 내려다보고 있지 뭐냐.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창피한 얘기지만 오줌도 지렸던 것 같아. 하지만 당시에는 그딴 건 아무것도 아니었어. 필사적으로 식칼을 움켜쥐고 겨눴지. 뭐라도 붙들고 있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기절해버릴 것 같았거든. 드래곤은 그런 나를 보더니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단다. 그래, 분명히 그 놈은 웃고 있었어. 그러다 각별히 멋있게 태워 죽일 심산인지 고개를 쭉 뽑고 입을 쩍 벌리더니......

목구멍에서 불꽃이 확 오른다 싶었는데, 그 놈이 불길을 뿜어내는 대신 꺼억 하고 트림을 하지 뭐냐. 다음 순간, 갑자기 드래곤의 배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단다. 순식간에 뱃가죽이 산만하게 부풀어오르고 그 놈은 무시무시한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더구나. 그리고는 꽝 하는 굉음과 함께 터져 버린 뱃속에서 엄청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단다. 사방에 살점이며 몽둥이만한 뼛조각이 난무하고 역한 고기 탄 내가 진동했어.

바로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믿어지지가 않더구나. 식칼을 쥔 채로 영문도 모르고 엉거주춤 서 있자니까, 갑자기 여기저기서 와와 하며 사람들이 몰려나와 날 헹가래치는 게 아니겠니. 멀찍이서 보고 있던 사람들이 내가 드래곤을 찔러 죽인 걸로 안 거야. 얼떨결에 난 드래곤을 해치운 용사가 되어 버렸단다. 사람들은 나를 죽은 드래곤 머리통 위에 앉히고는 -폭발 때문에 몸통은 거의 형체도 없이 박살나 버렸거든- 머리통 째로 수레에 싣고 궁전으로 행진하기 시작했단다. 그때까지도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더구나. 쌩쌩하던 드래곤이 왜 갑자기 폭발해 버린 걸까?

그런데 바로 그 때, 문득 나는 사방에 진동하는 고기 탄 내 속에서 특이한 냄새를 맡았단다. 어디선가 많이 맡아 본 냄새였는데 정확히 생각나지를 않더구나. 하여튼 그 냄새는 바로 내가 깔고 앉은 드래곤의 입 속에서 물씬물씬 올라오고 있었다. 저승 문턱까지 갔다오고 나니 긴장이 풀린 탓인지 그 와중에도 호기심이 생기지 뭐냐. 나는 몸을 기울여서 드래곤의 아가리 속을 슬쩍 들여다보았단다. 내 팔뚝만한 송곳니를 보니 까딱했으면 지금쯤 난 잘근잘근 씹혀 이 놈 뱃속에 들어가 있겠구나, 싶어서 소름이 쫙 끼치더구나.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입 안 깊숙이 박힌 어금니가 눈에 들어왔단다. 그런데 참 희한하지 뭐냐. 위쪽 어금니는 뾰족한데 아래 어금니는 넓적한 게 꼭 무슨 맷돌 같았단다. 왕궁 주방에 납품된 가축들을 보면 풀을 먹는 놈들은 이빨이 뭉툭하고 고기를 먹는 놈들은 이빨이 뾰족하기 마련이었는데, 하나는 뾰족하고 하나는 뭉툭하니 참 묘하지. 드래곤이 풀 뜯어먹는다는 소리는 듣도 보도 못했는데 말이다.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아래 어금니 가운데가 약간 패인 것이, 꼭 부엌에서 매일 쓰는......

퍼뜩, 나는 모든 것을 깨달았단다. 아아, 무슨 계시나 영감 같았어. 바로 부싯돌이었던 거야.  특이한 냄새는 바로 내가 원래 살던 곳에서 부탄가스라고 부르는 기체 냄새였고. 그 곳에서 휴대용 아궁이 -부루스타라고 불리던- 연료로 쓰던 것이었지. 원래 드래곤의 허파와 위안에는 그 기체가 꽉 차 있었던 거야. 어금니를 부딪쳐 불꽃을 튀기면서 가스를 내뿜으면 불길이 뻗쳐 나오게 되어 있는 거지. 그런데 이 드래곤은 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탓에 소화가 안 돼서 트림을 하다가, 막 뿜어내려던 불꽃이 위안으로 역류해 거기서 폭발해 버린 거야. 그제야 그 놈이 늘 그렇게 미친듯이 날뛰던 이유도 짐작이 가더구나. 부탄가스를 들이마시면 환각이 일어나거든.

황당한 진실을 깨닫고 멍해 있는 사이에, 행렬은 왕궁 앞에 당도해 있었단다. 번쩍이는 갑옷를 차려입은 기사들이 정문을 막고 쭉 도열해 있더구나. 제일 화려한 갑옷을 입은 기사가 한 발 앞으로 나서자 날 떠메고 온 사람들의 환호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나는 투구에 반쯤 가려진 그 기사의 얼굴을 보았단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이 나이 되도록 눈 하나는 좋지 않으냐. 딱딱하게 굳어진 얼굴에 떠오른 감정은 명백했다. 두려움. 감히 대적할 생각조차 못했던 신화적 존재인 드래곤이 퇴치되고 그 머리통이 댕강 잘려 눈앞에 디밀어진 것도 모자라, 그 위에는 전설에서나 들어본 드래곤 슬레이어 -그러니까, 바로 나지- 가 턱하니 타고 앉아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말이야.

나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비쩍 마른 몸에 더러운 넝마를 걸친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흥분과, 무엇을 향하는지 모를 기대와, 막연한 갈망으로 번득이는 눈망울들이 간절히 바라보고 있었어. 고개를 좀더 위쪽으로 드니 왕궁을 에워싸고 높다랗게 솟은 저택과 성전이 눈에 들어왔다. 그 건물들의 창마다 귀족들과 성직자들이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싼 군중을 내려다보고 있었지. 당혹스러움, 두려움, 그리고 적의. 그들의 얼굴에 쓰여있는 감정이었다. 나를 쳐다보는 그 모든 눈길을 피해 내 손을 내려다보았어. 닳아빠지고 때가 낀 손톱과 갈라터진 손등이 보였다.

문득 늘어선 기사들 쪽에서 무엇인가 날카롭게 번득였단다. 보니까 한 기사가 팽팽한 긴장을 이기지 못해 칼을 뽑아든 게 아니겠니. 등골에 서늘한 것이 훑고 내려갔어. 그 순간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확실히 깨달았단다. 그리고 다시는 고되고 더럽고 희망 없는 부엌 하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아니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것도 말이야.

쏟아지는 시선을 의식하며 나는 오른손을 들었지. 주위가 조용해지자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는 크고 똑똑하게 말했단다. “신의 가호로 사악한 드래곤을 퇴치하였습니다. 멀리타니아의 충실한 국민 -신민(臣民)이 아니라- 으로서 버제스 17세 폐하의 영전에 이것을 바치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렇지 않다는 동작으로 드래곤의 이마를 툭툭 두들겨 보였지. 실은 내가 깔고 앉아 있는 것이 어찌나 끔찍한지 가랑이 사이에 진땀이 다 배였는데 말이야. 하지만 나는 그 죽은 드래곤이야말로 유일한 내편이라는 잘 알고 있었단다.

기사대장은 잠시 망설이다가 길을 터 주었단다. 나는 드래곤 슬레이어로서, 그리고 고인이 된 국왕을 위해 복수를 결행한 국가의 은인으로서 왕궁 앞을 가득 메운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입성했단다.

그 후에 일어난 일들이야 ‘용자왕 거트루드 1세 치세록’ 3권 1장부터 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까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 겉으로 내세운 명분이야 거창하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세몰이, 권력다툼, 역적 만들기, 숙청하기, 뭐 그런 것들이란다. 너무 복잡하게 얽힌 일이라 지금은 기억조차 잘 나지 않는구나.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단다. 버제스 17세의 무덤 앞에서 사악한 드래곤을 다시 한 번 화형에 처한다고 선언하면서, 엄청난 양의 드래곤 시체조각과 함께 재앙의 원흉인 사악한 마법사들과 마법책들을 모조리 불 속에 던져 넣었던 일을. 물론 그때쯤엔 나도 알고 있었지. 그 마법사들은 사악하다기보다는 이기적이고 편협할 뿐이라는 걸. 하지만 언젠가 그들이 다시 한 번 드래곤을 불러낼 가능성을 방치할 수는 없었단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국민들은 또 내가 드래곤을 퇴치하길 기대할 거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끝장일 테니까.

그렇게 돼서, 당시 일을 증거할 물증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알현실 옥좌 뒤에 걸려 있는 거대한 드래곤의 머리뼈뿐이란다. 물론 용자왕 거트루드 1세 치세록이나 음유시인들의 노래 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증이니까 말이야. 나는 왕위를 차지한 직후에 그 머리뼈를 반질반질하게 닦아  걸어놓게 했단다. 사람들이 내가 위대한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그건 언제나 효과가 있었지. 가장 거만한 귀족조차도 옥좌 앞에 서면 자신도 모르게 떨며 고개를 숙였으니까.

휴우,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하구나. 입이 근질거리는 걸 사십이년 동안이나 참았더니 속병이 다 생길 지경이었단다. 왜 말할 수 없었는지는 물론 잘 알겠지. 너는 영리하니까 이 비밀을 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알 거다. 마지막으로 일러두고 싶은 말은 이거란다. 언뜻 보기에 불가사의해 보이는 일이라도 그 이면에는 반드시 자연법칙에 입각한 원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것을 이해하고 장악하는 것이 곧 힘이다.

추신-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식하는 건 몸에 안 좋단다. 특히 밤중에는.



지금은 닫힌 워터가이드에 올렸던 글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기쁠 텐데요.
이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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