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단편 우아한 생활인

2009.10.02 13:3710.02

무엇을 먹는가? 브리야 사바랭은 이렇게 말을 했었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겠다.라고.
적어도 그것은 하나의 법칙이다. 다방에서 커피를 홀짝이는 것과,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를 홀짝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같은 커피인 것 같지만 다른 커피인 것이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항상 그랬다.

“아이스 카라멜 마키아토.”

호텔에서 남자와 마주본 채 마시는 커피는 맞선용이다. 다방에서 남자와 마주본 채 마시는 커피는 데이트 용이거나 불륜용이다.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는 홀로 즐기는 커피이거나 혹은 친구와 함께 시간 보내는 용도다.
내 경우는 주로 마지막이다.
커피를 마시는 건 일종의 사치다. 믹스커피봉지를 뜯는 수준이면 사치까지는 가지 않지만.
믹스 커피에 질려버릴 때쯤이면 원두 커피가 생각나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홀짝이다가 스스로 드립하는 정도까지 가버리면 엄청난 사치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커피 하나에 들이는 정성으로는 말이다. 거기서 조금 더 나가면 무역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단계까지 간다는 데 그건 나는 모르겠고.

“또 스타벅스야?”

언제 왔는지 맞은편에 앉은 내 친구.

“무난하잖아.”

말 그대로의 건조한 사실이다. 딱히 어딜 가야한단 말인가?

“난 여기 커피 싫대두.”

“네가 워낙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잖아. 안 그러면 굳이 여기서 안 기다려도 되는데.”

“집으로 오면 되지.”

“네 그 신 커피는 이제 질려버렸어. 제발 부탁이니 네 취향에 맞는 건 혼자서 즐겨.”

나는 적당히 대꾸하고, 수첩을 꺼낸다. 수첩에는 커다란 딸기 케이크가 그려져 있고, 그 옆에는 촌스러운 빨강색으로 [레시피]라고 적혀 있다.

“너는 요리한다는 애가 왜 그런 건 감별 못 하니? 내가 원두를 잘못 볶는 게 아니라 원두 맛이 본래 그렇대두?”

“아아, 그러셔? 하지만 내 입맛에 안 맞는 건 안 맞는 거잖아.”

“너무한다.”

그녀의 원두 사랑은 지나칠 정도로 진지하다. 늘 그랬듯이 화르륵 타버리고 나면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취미를 찾겠지. 부디 그러길 빈다. 그 시어빠진 커피 마시느라 고생하는 나와 그녀의 지인들의 입을 위해서도.

“이번 요리는 어떻게 됐어?”

“다 알면서 묻지 마.”

뾰로통하게 입을 내미는 그녀에게 레시피 수첩을 넘기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줄 알았어.”

“일부러 그런 거지?”

그녀를 보지 않아도 그녀가 눈을 흘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당연하지.”
나는 레시피 북을 한쪽으로 치우면서 그녀의 눈을 쳐다보았다.

“초심자가 도전하기에는 어려운 재료라는 걸 가르쳐주지 않은 걸 탓하지 말아줘. 다 듣기도 전에 가져간 건 너잖아.”

“전화라도 해줬어야지.”

“전화?”

피식하고 웃는다. 내가 왜 전화를 쓰지 않는지 골백번도 설명했지만 그녀는 이해하지 못한다.

“핸드폰과 전화기는 육질을 망치는 지름길이야. 재료를 옆에 두고 어떻게 전화를 하니?”

그녀의 전화가 울릴 때쯤이면 나는 항상 작업 중이다. 그녀는 아침 늦게 일어나서 오후에 일을 한다. 나는 반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후까지 일을 한다. 시간이 안 맞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너는 성질이 그렇게 급해가지고 맛있는 요리 해먹기는 평생 글렀다.”

“흥! 애초에 요리법이 필요 없이 사는 싱글도 많다구!”

나는 그녀를 예전에 야채요리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나는 한 레스토랑에서 설거지를 담당하고 있을 때였다. 말단 중의 최말단. 익힌 것도 적고, 앞으로 나갈 길도 굽이굽이인 내가 지금은 상상이 안되지만 적어도 그때는 그랬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지금보다 더 강했고, 그녀만큼이나 내 요리를 먹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럼 고생할 필요 없이 생으로 먹어.”

나는 커피를 마시면서 대꾸한다. 지금은 호텔에서 근무하지만, 그녀를 데리고 호텔 커피숍을 쓸 만큼 나는 강심장이 못된다. 호텔은 예나 지금이나 남자 요리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회다. 공무원 사회만큼이나 연줄이나 경력이 중요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조금은 더 독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괜히 그녀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그걸 어떻게 먹어.”

하여간 채식 레스토랑에서 그녀는 말 그대로 [깨작깨작]먹었다. 그때는 나도 굉장히 힘들고지쳤었기 때문에 나와 같은 느낌을 지닌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몇마디 말을 걸고 나서 나와 그녀는 이내 친해졌다.

[저기, 저는 oo에 근무하는데 거기 한번 놀러오지 않을래요?]

“넌 어차피 [사람]을 먹었었으니까 상관없잖아.”

내가 언제부터 그녀가 진짜로 [사람]을 먹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녀가 시체를 구해서 먹었던 건지, 아니면 살아있는 사람을 그 자리에서 먹었는지는 모른다.

“맛 없다구.”

그녀가 입맛 버린 것처럼 쯥소리를 낸다. 커피가 맛이 없다는 건지, 사람이 맛이 없다는 건지.

“생으로 먹으면 맛 없어.”

“너무 구운 거나, 너무 졸이고 볶은 것도 맛이 없긴 마찬가지지. 넌 요리에 소질이 너무 없어.”

[왜 그렇게 못 먹고 있어요? 여기 요리 맛있는데?]

[사실 저는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그녀는 너무나도 솔직했다. 몇 번 만나지 않고도 사실을 고백해버린 것이다. 내가 그녀에게 느낀 강렬한 동질감만 아니었다면 나는 그녀를 살인죄로 경찰에 고발하거나, 정신병원에 신고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황당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말은 엄청난 호소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을 먹어요...]

시미즈 레이코의 만화가 그대로 밖으로 뛰어나온 느낌이랄까. 잠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불이 없던 시대의 사람들은 생으로 모든 것을 먹었다. 요리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불이 생긴 다음의 것으로, 그 이전의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먹었다. 솔방울, 매머드, 버섯(그것이 독버섯이건 말건.), 물고기 등등. 가끔은 사람도 먹었다.
나의 생각에 요리라는 것이 생기기 전에는 아마 [인간]이라는 개념도 없었을 것이다. 자기 얼굴을 보지 않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 [원숭이]라는 생각 그 이상 이하도 안 드는데 당연한 일이 아니었겠는가.
요리라는 개념이 생긴 뒤에는 그런 일이 마치 끔찍한 악몽처럼 느껴진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야만]에서 [우아한 야만]으로 바뀌었다. 즉 하늘을 바라보면서 손에 고기를 쥐고 울부짖던 세상에서 얌전하게 식탁에 앉아서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들거나, 숟가락, 젓가락을 드는 세상으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근데 이제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입맛을 좀 바꾸려고요.]

그녀의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부자 가문이었다. 친일파였었는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만석꾼의 집안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녀 집안에 [식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정기적으로 [사람 고기]를 뜯어먹고 살았다.
호화스럽게 요리를 한 그것이 사람의 것인지 알 수는 없었다. 그렇게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유가 폭등, 사업 실패 등으로 그녀는 점차 보통 사람의 삶으로 내려왔다. 그녀의 부모가 어디서 고기를 조달해왔는지, 그런 것도 다 알지 못한 채로 그녀의 부모는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그때는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다음이었다.

브라보!

그녀를 발견한 나의 눈을 칭찬하면서 나는 요리에 들어갔다. [인간고기]대신에 다른 것에 입맛을 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요리사 입장에서는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그녀의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그녀에게 제안을 했다. 내 요리를 먹으면서 천천히 입맛을 바꾸자고. 그녀에게도 손해될 제안은 아니었다. 그러자 그녀는 거기에 한 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나한테 요리를 가르쳐 주세요. 혼자서도 먹고 살 수 있도록.]

혼자 먹고 살 수 있도록. 그 말은 말 그대로 진짜였다. 휴가를 낸 어느 날, 그녀에게 직접 요리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그녀의 집으로 놀러간 적이 있었다.
말 그대로 쓰레기통. 부모가 그렇게 일찍 돌아가신 편이 아닌데도, 그녀는 [생활]이라는 걸 할 줄을 몰랐다. 아까 전에는 시미즈 레이코 이야기를 했지만, 그 다음에는 노다메 칸타빌레 이야기를 해야 할 지경이었다. 내 머릿속에서 장르도 다른 이 두 만화가 자동 재생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날 내가 그녀에게 가르쳐 준 것은 요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생활의 기본이었다. 야채를 씻는 법과 칼로 자르는 법, 그리고 집안 정리 등등.

[어슷썰기 해봐요.]

[그게 뭔데요?]

[......]

그녀는 모든 걸 생으로 먹었다. 두부와 파와 마늘과 간장이 있다면 보통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조합해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그녀는 우선 두부를 한 입 먹고, 마늘을 한 조각 먹었다. 그리고 매운 맛이 받히자 물 대신 간장을 먹었다. 그것이 그녀가 입에서 만들어낸 두부 간장 졸임이었다. 그나마 이건 내가 한번 왔다간 뒤의 일이었으니 그나마 진보한 것이었다.

[야! 생으로 먹으면 안된다고 그랬잖아!]

[어? 항상 그렇게 먹었었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났다. 그녀는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프리랜서가 되었고(자세한 직업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그림그리는 직업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다.)나는 이직을 한번 했고, 직급도 좀 높아졌다. 한달에 한번 찾아가던 그녀의 집에 들리는 것도 그녀가 점차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두달에 한번, 석달에 한번 꼴로 줄다가 거의 방문하지 않게 되었다.
그녀의 칼질이 퍽퍽에서 도도도도로 바뀔 때쯤, 나는 그녀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레시피 북을 보내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었다.
그녀는 확실히 바뀌어갔다. 가계부도 못 쓰던 사람이 돈이 들어가는 일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처리하고 엉망이던 집안을 반짝반짝 빛나게 닦기도 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역시 내가 맘에 들지 않아서 안 오는 거구나.”

나는 얼음이 녹아서  맛 없어진 마키아토를 휘젓는다.

“왜 그렇게 생각해?”

“사람들한테 집에 놀러 오라고 하면 다들 잘 안 오려고 해. 너만 해도 그렇잖아.”

그녀에게 항상 같은 말로 설명해왔다. 그녀가 죽어라고 애호하는 그 시어빠진 원두 커피만 아니면 그녀와 함께 집에서 식사를 같이 하는 것도 괜찮다고. 너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요즘 같은 세상에서 프리랜서 일만 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경쟁력 있는 사람이 잘 있냐고.
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는다.

“항상 말하지만...네 그 커...”

“알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날 바라본다. 찰랑거리는 귀고리가 그녀의 귀에서 빛을 낸다.
도톰한 볼에 살짝 박혀 있는 애교점. 그리지 않아도 보기 좋은 모양을 한 눈썹. 화장기 없는 얼굴이지만 옅은 홍조있는 그 얼굴.

“내가 입맛을 안 바꿔서 다들 피하는 거야.”

그녀가 풀이 죽어서 중얼거린다.

“너만해도 이제는 잘 안 가르쳐주고, 그냥 생으로 먹으라 그러고...발전이 없어서 다들 지쳐버렸나봐, 나한테.”

나는 피식하고 웃었다.

“봐, 웃잖아.”

그게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걸 목으로 삼켜버린다.

“야, 송지연.”

“응?”

그녀의 손을 꽉 잡는다.
내가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그녀의 집에 가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내가 요리를 하거나 가르쳐주거나 할 때 그녀가 올리는 감탄사.혹은 비명.

[우왓! 물고기가, 물고기가 날 노려봐! 꺄악~]

[제발 좀 가만히 있어. 지혜야! 이 새우 좀 어떻게 해봐!]

[오징어는 그렇게 삶는거야? 어, 살이 단단해졌네...]

[닭계장은 이렇게 끓이는 거구나...응,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 요리를 이때까지 해 온 내 입장에서는 하나도 신선하지 않은 것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부모를 벗어나서는 아무것도 해온 것이 없는 아기를 키우는 것처럼.

“넌 귀여워. 자신감을 가져.”

“뭐야~정말.”

“농담.”

브리야 사바랭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를 말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 해 줄 것이다.
그 말을 이렇게 바꾸면 이렇게 되리라.
[인간 송지연이 인간을 먹다가 더 이상 인간을 먹지 않게 되었으므로 과거의 송지연과 지금의 송지연은 전혀 다른 사람이다.]라고.

“언제 한번 놀러갈게. 커피는 핑계고...사실은 좀 바빠서.”

“그것도 핑계잖아.”

베에~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혀를 내미는 그녀를 본다. 그녀는 알까? 그녀가 언젠가 나 없이, 그리고 다른 친구들 없이 살게 되는 어느 순간이 오면. 그리고 전혀 요리할 수 없게 되는 어느 순간을 위해서...나는 술도 마시지 않고, 핸드폰도 받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물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이제 요리도 할 수 있고, 생활을 할 수 있는 생활인이므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야 사바랭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를 말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줄 것이다.]
거기에 한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다.
[당신이 어디서 누군가와 무엇을 먹는지를 말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것이다.] 친애하는 친구와 함께 흔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우리를 그는 무엇이라고 말해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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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붙인 제목입니다.(끄응.)
본래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로 하려고 했는데 예전에 그 제목을 여기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찾아보니 있군요...;;;;;;
근 3달만에 올리는 글이네요.;;;;;;저번주쯤에 올린 건 아무래도 무리인것 같아서(여러모로)삭제했습니다.
3달동안 아무것도 못 썼다는 사실에 절규하면서 두들기기 시작한 글인데, 의외로 쓰면서 제가 재미있어져서 한번 해봤습니다. 별다른 야심도 없고, 계획도 없이 시작되고 끝난 글이지만 저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뭐, 제가 올린 게 거의 그렇듯이 소재는 좀 엽기적입니다만, 설마하니 잘리지는 않겠지요?;;;;;;;;;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예찬을 [대사각하의 요리사]에서 처음 소개받고, 국내출판되었을 때 도서관에 신청해서 본 기억이 납니다.
의외로 인상이 크게 남지는 않는 책이었지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오래간만에 와보니 홈페이지 앞머리에 같은 닉네임의 작가분 작품이 올라와있네요. 음, 제가 아는 분이 맞다면, 그 분이 먼저 이 닉네임을 쓰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홈페이지 앞머리에 올라가 있는 작가분과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3달전에 올린 글 조회수가 올라가서 어찌된 일인가 했더니만...;;;;;;
제가 뒤에 닉네임을 만들었으니 제쪽에서 닉네임을 바꾸는 게 맞는 듯 싶군요.
다음에 올라갈 글에는 닉네임이 바뀌어서 올라갈 듯 합니다.
세이지
댓글 2
  • No Profile
    우상희 09.10.07 12:57 댓글 수정 삭제
    잘 읽었습니다. 식인을 하는 귀여운 여자친구라. 신선하고 재밌어요. 제가 가독력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불만이라면, 대화에서 누가 말하는지 햇깔릴때가 많네요.
  • No Profile
    세이지 09.10.07 19:40 댓글 수정 삭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엽게 보이셨다니..(^^)제 입장에서도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네요. 항상 침울하고 우울하고 신경질적인 그런 글에 대한 반응을 보다가 보니 제가 이번에는 그래도 좀 밝게 분위기를 쓰는데 성공했나봅니다.(모작가님의 문체를 약간 복사했지요.ㅎㅎ) 가독력 문제는 확실히 고쳐야 할 점 같네요. 즐겁게 쓰면서 달리다가 보니 대화에 차별점을 둔다는 걸 신경을 쓰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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