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대관람차 | 곽재식 | 그래비티북스 | 2017-12-18 | ISBN : 9791196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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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대관람차 | 곽재식 | 그래비티북스 | 2017-12-18 | ISBN : 9791196250102
분류 | 제목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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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원경 | 아버지와 아빠와 오빠와 나 by 갈원경 (본문 삭제) | 2019.10.01 |
엄길윤 | 여긴 영웅들이 없는 곳이 아닙니다 (본문 삭제) | 2019.10.01 |
정대영 | 만코마는 별들 중에 (본문 삭제) | 2019.09.30 |
곽재식 | 그대를 향한 사랑은 무한 이상 (본문 삭제)2 | 2019.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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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 같이 온다 by 이나경 (본문 삭제)1 | 2019.09.15 |
지현상 | 고양이들이 우는 밤에 by 지현상 (본문 삭제) | 2019.09.01 |
赤魚 | 끝내 비명은 by 赤魚(김주영) (본문 삭제) | 2019.09.01 |
노말시티 | 고양이는 야옹 하고 운다 (본문 삭제) | 2019.09.01 |
곽재식 | 이상한 안시객 이야기 | 2019.08.31 |
pilza2 | 2041 요정 이야기 -리라젤편- | 2019.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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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행정조직의 무한한 헛발질과 '눈먼 돈 타먹기'에만 급급한 연구기관, 기업들은 곽 작가님 작품에 자주 쓰였던 소재인데, 이번엔 여기에 더해 현 시대, 현 사회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다양한 면들을 폭넓게 풀어내셨네요. 그 '문제점'들이 얽혀들며 맺어놓는 결말이 이렇게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니ㅋㅋㅋ
게다가 작가 님 작품에서 흔히 보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소시민 나름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약자 중의 약자, 빈자 중의 빈자인 계층의 행복한 결말이라는 것도 크게 감동적이에요! 현혜숙 사장은 어떻게든 더 성공하려는 하는 욕망과 '덤'을 좋아하는 조그만 성격적 특성으로, 성남전자 직원들은 밥줄이 끊기지 않게 하려하거나 성과를 올리려는 욕망으로, 요양원 노인들은 더 건강하게 살고 계속 보란듯이 살려는 바람으로, 세상의 관점에서는 그저 개미나 다름 없는 줄 알았던 하나하나의 인간들의 욕망들이 그렇게 모여 만들어낸 결과가 이토록 인도적이라니! 게다가 오현명의 '삼대 이유'가 오로지 박애가 아닌 자기애에서 비롯된 이유라는게, 현혜숙과 오현명의 '이유'를 통해 구원받은 이들이 그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이유를 왜곡하지 않고 온전히 칭송하고 있다는게 넘나 조은것...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정조직 헛발질 이야기 소재는 제가 좀 많이 써먹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쓰면서도 약간 낡은 느낌 아닌가 싶기도했습니다만, 그럭저럭 다른 이야기거리도 있어서 묻고 넘어 가게 된 듯 합니다. 다음에는 그런 소재를 피해서 다른 소재로 한 번 써 보겠습니다.
전에 곽재식님 140자 소설 트위터에서 비슷한 소재를 봤다 싶었는데 결말은 전혀 예상치도 못한 거라 깜짝 놀랐네요. 앞부분부터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디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행정조직 헛발질 이야기...도 작가님 글에선 볼 때마다 반가운 맛이 있어요ㅋㅋ
잘 보셨습니다. 이번 단편도 140자 소설에 올렸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한번 꾸며 본 것입니다. 눈치 채 주시니 반갑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십시오.
와 세상에! 생각도 못한 전개! 기가 맥힙니다! ㅋㅋㅋㅋ 소설의 절정이 이렇게 중요하군요 육성으로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로봇 나오는 소설에서 "주인공도/화자도 알고보니 로봇이었다!"는 종종 반전으로 나오는 패턴인데, 원래 그런 반전 패턴 없이 썼다가 그냥 형식만 살짝 고쳐서 그런 패턴대로 저도 하나 해 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그렇게 써 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