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울 1호부터 이번 호인 85호까지 거울에서 편집장 노릇을 했던 진아/가연/박애진입니다. ^^
이 글은 '편집장의 말'에 제가 올리는 마지막 글입니다.
이제 저는 거울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 제 자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가로, 글쓰기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번 호는 안내해드릴 게 많습니다. ^^
ida님 특집호이니만큼 특집호 소개 해드릴 거고요. 새 편집장님 소개를 하고, 제 마지막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덕분에 글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하니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
85호는 바로 얼마 전에 행복한 책읽기에서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를 출간하신 ida님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ida님께서 오랜만에 주시는 신작 단편 '신문이 말하기를'이 있고요.
아프락사스님과 선비님이 ida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전격 한국 SF 작가 김보영님을 만나다'가 있습니다. 제목의 의미는 본문에서 나옵니다. ^^
대담이 한 편 더 있습니다. 배명훈님과 방청객께서 ida님을 만나러 가 나눈 이야기를 기사로 짜 주셔습니다. 의도했던 기획은 아니지만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사골작가 김보영과 함께한 “어쩐지 통통 튀어야만 할 것 같은” SF 대담' 분명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
다음에는 '진화신화'와 '멀리 가는 이야기' 서평을 각각 잠본이님과 보라님께서 써주셨습니다.
얼마 전 '독자가 말하는 최고의 단편'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떤 작품을 꼽았을지 많이들 궁금하셨을 거예요. '독자가 말하는 최고의 단편'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ida님께서 직접 그리신 '거울을 만난 날' 만화가 있습니다. 아마도 6년 전이겠지요. 저는 저 만화를 보며 부끄럽고 민망해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
그 외에 특집 기사까지는 아니지만 ida님께서 찍은 그림 같은 사진 '서리가 말하기를'도 봐주세요. 너무 매혹시키는 사진이라 업어다가 바탕화면으로 쓸까 생각 중입니다. ^^;;
이 외에도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배명훈님 단편선 '안녕! 인공존재' 서평도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로 올라오는 {토막 소개}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이제 새 편집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어쩌면 짐작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거울 초기 화면을 기억하시나요? 파란 사이트였습니다. 물론 그 사이트도 좋았지만 리뉴얼을 하면서 더욱 전문성을 갖춘 웹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거울책이 놀랄만큼 세련되어진 것도, 이 분의 공이 컸습니다. ^^ 거울책 표지 디자인, 내지편집, 일러스트를 맡으신 적 있습니다. 거울에서 홍보를 위해 만든 대부분의 이미지가 이 분의 작품입니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이제 거울 2대 편집장의 역할을 수행하실 분은 바로 유서하님이십니다. ^^
서하님에 대해 궁금하신 점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호인 86호에서 서하님 대담을 하고자 합니다. 서하님이 어떤 분인지 더 알고 싶은 분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2대 편집장으로 거울을 이끌어가실 서하님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거울에서 단 한 명의 필진으로 남을 거고, 더 이상 거울의 일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 부실한 제가 거울을 꾸려올 수 있던 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주신 거울 편집진 여러분과 소중한 원고를 내어주신 거울 필진 여러분 덕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울이 84호라는 긴 시간을 올 수 있게 한 숨은 공로자는 따로 있습니다. 그 분께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가는 독자가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거울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역할을 해 준 분은 바로 거울을 찾아와주신 독자 여러분입니다.
한 번이라도 거울을 찾아 글을 읽어주신 분이라면, 한 권이라도 거울의 책을 사주신 적이 있는 분이라면, 거울이 여기까지 오게 한 가장 큰 역할을 해준 분으로 자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거울이 드리는 감사인사를 받아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필하세요. ^^
이 글은 '편집장의 말'에 제가 올리는 마지막 글입니다.
이제 저는 거울 편집장 자리에서 물러나, 제 자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가로, 글쓰기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번 호는 안내해드릴 게 많습니다. ^^
ida님 특집호이니만큼 특집호 소개 해드릴 거고요. 새 편집장님 소개를 하고, 제 마지막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덕분에 글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요하니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
85호는 바로 얼마 전에 행복한 책읽기에서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를 출간하신 ida님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ida님께서 오랜만에 주시는 신작 단편 '신문이 말하기를'이 있고요.
아프락사스님과 선비님이 ida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전격 한국 SF 작가 김보영님을 만나다'가 있습니다. 제목의 의미는 본문에서 나옵니다. ^^
대담이 한 편 더 있습니다. 배명훈님과 방청객께서 ida님을 만나러 가 나눈 이야기를 기사로 짜 주셔습니다. 의도했던 기획은 아니지만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사골작가 김보영과 함께한 “어쩐지 통통 튀어야만 할 것 같은” SF 대담' 분명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
다음에는 '진화신화'와 '멀리 가는 이야기' 서평을 각각 잠본이님과 보라님께서 써주셨습니다.
얼마 전 '독자가 말하는 최고의 단편'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떤 작품을 꼽았을지 많이들 궁금하셨을 거예요. '독자가 말하는 최고의 단편'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ida님께서 직접 그리신 '거울을 만난 날' 만화가 있습니다. 아마도 6년 전이겠지요. 저는 저 만화를 보며 부끄럽고 민망해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
그 외에 특집 기사까지는 아니지만 ida님께서 찍은 그림 같은 사진 '서리가 말하기를'도 봐주세요. 너무 매혹시키는 사진이라 업어다가 바탕화면으로 쓸까 생각 중입니다. ^^;;
이 외에도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배명훈님 단편선 '안녕! 인공존재' 서평도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로 올라오는 {토막 소개}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이제 새 편집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어쩌면 짐작하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거울 초기 화면을 기억하시나요? 파란 사이트였습니다. 물론 그 사이트도 좋았지만 리뉴얼을 하면서 더욱 전문성을 갖춘 웹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거울책이 놀랄만큼 세련되어진 것도, 이 분의 공이 컸습니다. ^^ 거울책 표지 디자인, 내지편집, 일러스트를 맡으신 적 있습니다. 거울에서 홍보를 위해 만든 대부분의 이미지가 이 분의 작품입니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이제 거울 2대 편집장의 역할을 수행하실 분은 바로 유서하님이십니다. ^^
서하님에 대해 궁금하신 점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호인 86호에서 서하님 대담을 하고자 합니다. 서하님이 어떤 분인지 더 알고 싶은 분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2대 편집장으로 거울을 이끌어가실 서하님께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거울에서 단 한 명의 필진으로 남을 거고, 더 이상 거울의 일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하지 않습니다. ^^ 부실한 제가 거울을 꾸려올 수 있던 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주신 거울 편집진 여러분과 소중한 원고를 내어주신 거울 필진 여러분 덕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울이 84호라는 긴 시간을 올 수 있게 한 숨은 공로자는 따로 있습니다. 그 분께 마지막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가는 독자가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거울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역할을 해 준 분은 바로 거울을 찾아와주신 독자 여러분입니다.
한 번이라도 거울을 찾아 글을 읽어주신 분이라면, 한 권이라도 거울의 책을 사주신 적이 있는 분이라면, 거울이 여기까지 오게 한 가장 큰 역할을 해준 분으로 자부심을 가져주세요.
그리고 거울이 드리는 감사인사를 받아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필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