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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필진 김주영 작가님의 SF동화 『문시티』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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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발전과 윤리 문제를 다룬 SF모험동화★

이 책은 자신이 언니가 죽은 뒤 태어난 언니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리수와 인공 다리를 사용하는 동현이의 모험을 그린 SF동화입니다.

가까운 미래, 매년 10월 2일이 되면 리수만 두고 외출하는 리수의 부모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리수는 동현이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그 비밀을 추적합니다.
‘10월 2일의 비밀’을 쫓던 리수는 자신의 부모가 숨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죽은 언니의 클론이었던 것이죠. 리수는 혼란에 빠집니다. 부모가 이제껏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수학 천재였던 언니를 찾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한편, 리수의 동네 친구 동현이는 인공 다리를 사용하는데, 성장기 동안은 계속 불편한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지구보다 중력이 작은 달에 가면 인공 다리가 주는 고통을 덜 수 있지만, 그곳은 성인만 갈 수 있습니다.
그즈음 동현이가 다니는 병원 간호사는 달과 환경이 똑같은 ‘문시티’를 동현이에게 알려줍니다. 리수는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는 동현이를 데리고 문시티로 가기로 마음먹고 마는데…….

★미래도시에서 자신만의 가치와 꿈을 찾는 여정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치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 가능성과 한계를 깨닫는 과정이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인도의 정치가ㆍ민족 운동 지도자)

이 책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모험동화입니다. 자신이 죽은 언니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초등학생 리수와 인공 다리를 사용하는 동현의 모험을 그립니다.
책에 등장하는 ‘문시티’는 달과 환경이 똑같은 곳으로, 그곳은 인공 다리를 사용하는 사람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가상의 도시입니다. 이 책은 클론ㆍ인공지능ㆍ신체 이식 칩ㆍ에어러블ㆍ인공 신체 등 다양한 과학기술을 다루면서도, 가족ㆍ우정ㆍ자아 등의 인간적인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명료한 문체로 쓰였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색감의 삽화로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흥미로운 상상력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라
이 책의 주인공 리수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죽은 언니의 클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언니는 초등학교 때, 필즈상을 받은 교수님이 직접 가르칠 정도의 수학 천재였습니다. 리수 그제야 엄마 아빠가 왜 자신이 수학을 잘할 거라고 기대했는지 깨닫습니다.
언니의 그림자에 갇혀 괴로워하던 리수는 일련의 사건의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누구를 대신하는 인생이 아닌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합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실수를 겪더라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만의 가치와 꿈을 찾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2. 우정은 아주 강력한 힘이다
리수와 동현이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입니다. 동현이는 리수의 사정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친구가 되어 줍니다. 오히려 리수가 지나치게 고민할까 봐 걱정합니다.
리수 역시 동현이가 위기에 몰릴 때마다 곁에서 최선을 다해 친구를 지켜줍니다. 인공 다리를 사용하는 동현이는 학교에서 한윤비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리수와 함께 문시티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우정은 아주 강력한 힘이며, 친구를 돕고 응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3. 과학기술 올바르게 사용하자
이 책에는 클론ㆍ인공지능ㆍ신체 이식 칩ㆍ에어러블ㆍ인공 신체 등 다양한 과학기술이 나옵니다. 과학기술은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하고 비도덕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마치 양면의 동전과 같지요. 이 책은 독자에게 과학기술의 올바른 사용에 관해 생각하게 합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이런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1. 클론: 클론은 원래의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물려받나요? 클론을 만들어서 죽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요? 클론을 만들 결정은 누가 해야 할까요?
3-2. 위치추적장치: 리수는 부모 몰래 자동차에 위치추적장치를 붙여 부모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리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 위치추적장치를 붙였지만, 부모의 사생활과 자유가 침해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위치추적장치는 안전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인간의 개인정보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일까요? 위치추적장치를 사용할 때 어떤 동의와 허가가 필요할까요? 위치추적장치는 개인의 인권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3-3. 인공 신체: 이 책에서 동현이는 화재로 잃은 다리 대신에 인공 다리를 사용합니다. 동현이는 인공 다리 덕분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지만, 성장기 동안은 계속 불편한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인공 신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공 신체는 인간의 신체적인 한계와 장애를 극복해주는 것일까요? 아니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일까요? 인공 신체를 사용할 때 어느 정도의 책임이 따를까요? 인공 신체 부위는 인간의 능력과 성격에 변화를 줄까요? 아름다움을 위해 인공 신체를 선택해도 될까요?

이렇듯 이 책에서는 과학기술과 윤리 문제에 관해 여러 질문을 던집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과학기술에 관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계기가 되는 이 책은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를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 SF모험동화는 급격한 과학기술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독자가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물결에 대응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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