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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3년 거울중단편선 『하얀 음모』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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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단편 환상문학, 그 빛나는 성취!
20년 동안 거울이 지켜온
신비하고 경이롭고 으스스하고 돌아버린 이야기들!
김보영, 배명훈, 정세랑, 정보라, 곽재식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한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대표중단편선 그 열여덟 번째 이야기!

며칠 째인지, 몇 달 째인지, 몇 년 째인지 알 수 없지만 ‘하루’를 반복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네, 흔한 얘기죠. 주인공은 그 반복을 견디기 위해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언가 좀 쓸모 있는 일들을 위해 노력합니다.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그 숱한 타임루프 이야기의 주인공들처럼 아주 절실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쓰던 소설을 마저 쓰고, 한 끼의 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남는 시간에 세상을 위해 조금, 아주 조금, 할 수 있는 만큼만 애씁니다. 아무리 무한의 시간이 주어져서 끝없이 하루를 반복한다 한들 거창하게 세상을 구하겠다고 설쳐대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 일상에서 어쩌면 가장 놀라운 사건은 화장실에서 하얀색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 일 따위입니다. 어제와 똑같은 반복되는 시간인데, 음모만 하얗게 쇠다니 이건 또 무슨 일이랍니까.

환상문학웹진 ‘거울’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년쯤 한 가지 일을 계속하다 보면, (사실 그와도 상관없이) 그 시간이 선형으로 흐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20주년을 맞이한 대표중단편선의 표제작이 타임루프물 〈하얀색 음모〉라는 점은 문득 피할 수 없는 운명 같기도 합니다. 떠난 이도 남은 이도 새로 합류한 이도 많지만, 20년간 어느 하루 빠짐 없이 거울의 작가 중 누군가는 시지프스처럼 글을 써 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얀색 음모》는 아작에서 출간하는 다섯 번째 (책으로는 여섯 번째) 거울 대표중단편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와 또 무엇이 달라진 거울의 모습일지 꼼꼼히 헤집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중단편선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거울 20주년, 거울은 지금 여기에 와 있습니다

[내년이 거울 20주년이랍니다]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에 실을 원고를 한창 마무리하던 2022년 6월, 필진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제목을 보고 놀란 필진이 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12주년 기념으로 12지신 특집호가 올라온 게 2015년, 거울 창간호가 발간된 게 2003년이니 2023년이 20주년이 맞았다. 하지만 7080에 태어난(혹은 그 이전) 사람들이 2000년 이후의 시간에 대한 감각이라는 게 대부분 그렇듯이, 숫자로야 2023−2003=20 계산이 되더라도, 2003년이 벌써 20년 전이라는 건 그렇게 잘 실감이 나지 않았다. 위키백과를 켜고 2003년을 검색해봤다. 2003년 늦겨울 초봄 그사이 무렵에 우리나라는 대구 지하철 사고로 수많은 생명을 떠나보냈다. 9월에는 지금도 태풍 규모를 설명할 때 종종 언급되는 태풍 매미가 상륙해 큰 피해를 안겼다. <대장금>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03년에 일어난 일을 읽어보다 보면, 2023년의 지금과 20년 전이 그렇게 많이 바뀐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새삼스럽게 이 일이 벌써 20년이나 됐다니, 그게 겨우 2003년의 일이라니, 낯선 감각이 들곤 한다.

몇 번이나 소개된 적이 있지만, 웹진 거울이 처음 만들어질 무렵은, 소위 말하는 ‘장르’ 단편을 쓰고 발표할 곳을 찾기 어렵던 때였다. 2003년 최대 베스트셀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였고, 활발히 신간이 나오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지 않는 10대가 드물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SF, 판타지를 쓰는 사람들은 글을 공개할 곳도, 읽을 곳도 찾기 어렵던 때였다. 한국 작가의 장르 작품을 외국 작가의 작품보다 먼저 읽었고, 그런 글을 쓰고 싶어서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사람들도 보이는, 2023년에서 보면 그런 시절이 있었냐고 되물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국의 조앤 롤링을, 한국의 스티븐 킹을 찾는다는 공모전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던 시기를 지나 장르 공모전은 더 이상 외국 베스트셀러 작가의 이름을 인용하지 않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장르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제는 장르 단편집, 앤솔로지만으로 서가를 채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런 시기에 웹진 거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는 사람들은, 매년 나오는 거울 단편선을 처음 읽게 되는 사람들은,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나오는 단편집에 비해서는 두껍고, SF를 읽다가 갑자기 판타지 세계에 던져지고, 호러가 있고, 처음 보는 스타일의 글도 있는 이 책이, 매년 책을 묶어왔던 웹진의 역사 속의 한 페이지라는 걸 느끼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작품들이 한 권으로 묶인 건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의문을 가지고 웹진 거울 사이트를 찾아와서, ‘이 작가 작품이 여기 있네?’라고 놀랄 일도 있을지 모른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환상문학’이 무엇인지 궁금해질 지도 모른다. 거울에 오시면 마침 20주년 기념 칼럼 <거울 리뷰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 환상문학의 역사 (pilza2)>가 올라와 있다. 거울이 다루는 작품이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해주는 글이다.

이번 단편선의 12개 작품 역시, 다른 단편집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범주의 작품이 실려 있다. 그리고 특히 이번 거울 단편선은, 거울 ‘창작게시판’을 통해 처음 거울과 만난 작가가 12명 중 8명이나 된다. 필자는 이 작가들의 첫 작품을 기억한다.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작품이 책으로 묶여 나올 때의 기쁨, 낯선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들으며 설레는 마음을 알게 해 준 작품들이다.

첫 작품인 <남쪽눈때기>는, 2021년 창작 게시판에 게시되어 분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진정현 작가는 이 단편집의 작가 중 가장 최근 거울 첫글을 공개한 사람이다. 한 사람의 수다로 구성되어 마치 누군가의 수다를 옆에서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주인공이 갑자기 갖게 된 힘이 무엇 때문인지 이유를 알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시간과 능력을 할애해서 타인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화자가 투덜대고 가끔 거친 말이 섞이더라도, 이런 사람이 실제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게 된다. 누군가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위해서 시간과 능력을 할애한다는 것은 무엇이든 아름답지 않은가. 이 글에서 그려지는 환상적인 힘이 아니더라도, 타인을 위한 선의의 아름다움이 비틀리지도 나쁜 결말로도 치닫지 않는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파고들다>의 지현상 작가는 2013년 창작 게시판에 <완벽한 죽음을 팝니다>, <내겐 너무나 아름다운>을 게시하며 거울에 작품을 공개했다. 2018년에 필진으로 합류했고, 2023년에는 거울의 첫 공개작 <완벽한 죽음을 팝니다>를 표제작으로 하는 단편집을 펴냈다. 거울의 환상 문학 중 한 축을 차지하는 호러의 중심 작가이기도 하다. <파고들다>는 고대 유적 탐사를 제안받은 연구자에게 일어난 일을 다룬다. 그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오파츠’가 주는 신비로움과 공포가 강렬하다. 뒷골이 서늘해지는 호러 특유의 여운이 압권이다.

<하얀색 음모>의 김청귤 작가는 2019년 처음 창작 게시판에 <찌찌레이저>를 게시하고 이후에도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을 올렸으며 2021년에 필진으로 합류했다. 같은 날을 반복해서 살아가면서, 후회로 남을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다 마무리하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깔끔하다. 끝없이 리셋되는 시간이 주어질 때, 사람이 선택하는 길은 최대한 더 좋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과, 어차피 리셋될 시간이라고 일탈하며 허비하는 일, 둘 중 무엇이 될까. 주인공의 따뜻함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 순간 빙긋 웃게 될 것이다.

<고양이를 좋아하세요>의 남세오 작가는 2018년 창작 게시판에 처음 게시한 <살을 섞다>가 분기별 우수작이 되면서 거울 단편선의 표제작이 됐다. 2019년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여행>이 2019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2020년 필진으로 합류했다. 남세오 작가는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의 폭이 넓다. <살을 섞다>의 서늘한 우화,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여행>의 유쾌한 즐거움처럼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다양함을 선보여, 새 작품이 올라올 때마다 이번 작품은 어떤 느낌일지 기대하게 되는 작가다. <고양이를 좋아하세요>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을 잊어버린 뒤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동물의 방식을 배워야 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강아지, 토끼, 고양이를 전공한 사람을 만나는 방식에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커튼콜>의 김산하 작가는 2020년 창작 게시판에 게시판 <아웃백>과 <샌드위치 맨>이 모두 분기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샌드위치 맨>이 연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필진으로 합류했다. 두 작품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이 극대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사회적 재난이나 모순에 휘말리는 사람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번 작품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장르적인 특징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사회의 흐름에 휘청이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것처럼 생생한 사람들을 그려낸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을 보인다. 숏폼과 사이다 서사가 소비자의 욕구에 즉각적으로 부응하는 현대에서, 클라이막스와 롱괴르가 은은하게 이어져 하나의 서사를 이루는 균형을 추구하겠다는 웹진 편집자의 주관은 이상론일 뿐일까. 누군가는 편집자의 시점에 동조하면서 한숨을 쉬게 될, 또 누군가는 편집자를 향해 한숨을 쉬게 될, 인물과 배경 설정이 치밀한 작품이다.

<피루엣>은 2004년 9월 필진으로 합류한 필자 본인의 글이다. 가수 안예은 님의 곡 <피루엣>을 모티브로 쓴 단편이다. 여러 번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룬 조선 왕조의 이야기도 살짝 섞여 있으나, 시간과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읽어도 괜찮은 글이었으면 한다.

<제주 문어는 바다처럼 운다>의 빗물 작가는 2021년 창작 게시판에 <델릭타 그라위오라>를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관계와 정서를 세밀하게 그려내는 단편을 공개했다. <제주 문어는 바다처럼 운다>가 게시되었던 해 연간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빗물 작가는 이 단편집에 참가한 작가 중 가장 최근에 필진으로 합류했다. 상처를 안고,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으며 살아온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기대며 치유하는 과정이 눈물겹게 아름답다. 어떤 작품은 마치 등장인물이 실존하는 사람인 것처럼 응원하게 되는데, 이 작품이 그렇다. 평생 함께 살 사람으로는 꼭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이 SNS에서 공감을 얻곤 하지만, 마치 이전 세기의 일인 것처럼 사람들이 말하곤 하는, 그러나 분명 현재도 존재하는 삶의 무게를 겪으며 살아온 두 사람의 연대가 눈부시다.

<미정아파트>의 고타래 작가는 2004년 필진으로 참여했다. 첫 작품 <진화하는 장난감> 이래 고타래 작가의 작품에서는 인물의 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보이는 비정상적인 면이 극대화된 시점이 그려진다. 오래 지내던 지역을 떠나온 뒤에도 지금 지내고 있는 지역의 풍습이 여전히 낯설 때, 예전에 살던 집이 그리울 수는 있다. 그 동네에 한 번쯤 가 보고, 옛집을 바라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고타래 작가는 여기서 술기운을 빌려 옛집에 들어가 자고 나오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 집의 새 주인은 이 상황에서 명백한 피해자지만, 상황은 다시 비틀린다. 완전한 결말을 보여주지 않는 리들 스토리가 주는 여운도 강력하다.

<천국의 벌레들>의 클레이븐 작가는 2019년 창작게시판에 <마지막 러다이트>, <포비아> <컴플레인>을 게시하며 거울에 작품을 발표했고, <마지막 러다이트>와 <컴플레인>이 분기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필진으로 합류했다. 우주 식민지에서 광산에서 자원 채굴이 한창인 미래 세계는 SF 독자라면 낯선 장면은 아니다. 작가는 독자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세계 위에서 일어난 사건이 점차 발전하면서 극단으로 치닫는 위기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압도될 만큼 강력한 사건이야말로 이 글의 주역이라 할 수 있겠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읽히는 제목 역시, 여운을 더한다.

<이기적이다>의 유이립 작가는 2015년 필진으로 합류했다.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작가는 이번에는 타인에 전적으로 무심하면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황을 분리해서 살아가는 ‘프라이빗타운’을 배경으로 기묘한 커플의 모습을 그려냈다. 등장인물 모두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특하다. 배경이나 인물 심리 묘사가 모두 절제되어 있는데 이야기 속의 장면이 독립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점도 특이하다. 작가의 작품을 아직 만난 적이 없다면, 다양한 엔솔로지에 참여한 개성 가득한 작품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TV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괴물 전문가로, 대중을 위한 과학 교양서로 다양하게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곽재식 작가는 2005년 거울 필진으로 합류했다. 곽재식 작가는 그 외에도 은하행성서비스센터 시리즈, 회사원 또는 연구원의 고충 이야기 등등 다양한 시리즈를 오가며 왕성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지만, 괴물 전문가인 작가의 소설 작품 중 한 축은 분명 <영애>와 같은 동양 배경 환상 소설이다. 고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당강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설화의 구조를 재현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마지막 작품인 <코로나 호캉스의 추억>의 엄길윤 작가는 2009년 창작 게시판에 <살인마> 등록, 이후 활발하게 작품을 올리고, 2016년 필진으로 합류했다. 익숙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멋지게 그려내는 작가는 2023년 지금도 생생히 사람들 기억에 남아 있는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공포의 무대로 삼았다. 호캉스를 즐기려 했을 뿐인데 사람들의 방역 수칙 위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인공은 방역 수칙 위반으로 계속해서 경고가 적힌 메모지를 받고, 낯선 인물의 낯선 반응을 만나는 등, 서서히 공포감이 거리를 좁혀 온다. 버스, 카페, 미술관 등 현실감 있는 배경 속의 현실감 있는 인물들이 속도감있게 잘 배치되어 공포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을 준다.

20년간 웹진 거울의 사람들도 당연히 많이 바뀌었다. 2003년부터 줄곧 거울에 있는 필진도 있지만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거울에 새로 들어온 사람도, 떠난 사람도 있다. 필자처럼 몇 년 운영진을 맡았다가, 필진으로만 있다가, 다시 운영진이 된 사람도 있다. 2023년에도 독자우수단편을 통해 새 필진이 들어왔다. 그리고 아마도, 조만간, 거울보다 나이가 적은 필진이 들어올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필진들이, 거울이라는 공간에서 ‘환상문학’ 안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 작가의 첫 작품을 만나는 기쁨을, 거울에서 함께 해보시길 바란다. 거울이 쌓아 온 작품은 아직 많다.

─ 구한나리,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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