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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필진 곽재식 작가님의 세 번째 장편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습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4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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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파는 회사 사장과 신입사원 콤비의 전무후무 귀신 추적기를 담은 곽재식 장편소설. 기나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규동은, 어느 날 차세대 인터넷 미디어 벤처 회사라 칭하는 곳에서 면접 오라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한다. 그런데 이 회사라는 곳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도무지 수상하고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면접시험은 '이야기'. 난데없이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해보란다. 이 회사, 괜찮은 걸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알 수 없는 회사의 면접 장면부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회사 대표와 어떻게든 백수를 면해보려는 입사 지원자의 마치 만담과도 같은 대화는, 대체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미스터리라고는 하지만 도입에 해당하는 '문제편'에서는 도무지 무슨 장르인지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풀이편'에 이르러야 수수께끼가 드러나고 단서들이 제공되며 이야기가 선명해진다.


곽재식 (지은이) | 엘릭시르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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