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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투스 2 – 시간과 모래의 미궁

서   명:  스피리투스 2 – 시간과 모래의 미궁
저  자:  민소영
출판사:  (주)제우미디어
출판일:  2009년 11월 27일
크  기:  신국판 360쪽
분  류: 국내도서>문학>역사/장르문학>판타지
도  수:  1도          가  격:  10,000원
ISBN :  978-89-5952-189-0
바코드:  9788959521890

 ■ 책소개 ■

 ‘아울’ 민소영 작가의 신작 판타지

 1999년 <검은 숲의 은자>로 처음 판타지 계에 발을 들여 놓은 후에 지금까지 부침 없이 꾸준한 수작을 발표하고 있는 민소영 작가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 <스피리투스>는 판타지 소설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후 한두 가지 양념으로 그 맛을 배가 시킨 장인의 솜씨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판타지 소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가장 첫 번째로 손꼽히는 것이 ‘모험’이다. 판타지 소설을 보는 독자는 독자 나름대로 판타지 세계로의 모험을 떠나는 것이며, 독자들이 판타지 세계를 더욱 잘 돌아볼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주인공의 모험이다. <반지의 전쟁>에서 절대 반지를 찾기 위해서 시작한 모험이라는 틀은 변형을 거쳤을지언정 원형을 손상시키지는 않았다. <스피리투스>는 바다라는 요소를 첨가해서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도록 도와준다.

 총 3권으로 계획되어 있는 <스피리투스>는 판타지 소설의 좋아하던 기존 독자와 판타지 소설을 처음 접하는 모든 독자에게 읽기 편하고, 그러나 무게감만은 어느 소설에도 떨어지지 않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 저자소개 ■

 민소영(아울)

 1978년 생. 1999년 <검은 숲의 은자>로 화려하게 판타지 소설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동시대의 작가들이 절필하거나, 매우 간혹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하여, ‘아울’이라는 필명으로 혹은 민소영이라는 본명으로 거의 매년 신간 소식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가는 글과 근성으로 말한다’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근성 있게 프로 의식으로 똘똘 뭉쳐서 글을 쓴다. 그런 근성으로 인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들이 수준이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대표작 : <검은 숲의 은자> <폭풍의 탑> <겨울성의 열쇠> <홍염의 성좌> <북천의 사슬> <먼 곳의 바다>

 ■ 책속으로 ■

 바다, 정령, 모험 그리고 마법. 판타지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가슴 뛰는 모험담을 펼쳐 보였던 민소영 작가의 <스피리투스> 2권이 출간되었다.
 전편이 물음표(?)였다면 2권은 느낌표(!)가 되었다. 신비로운 존재인 마인의 이야기가 드디어 수면으로 드러나며 그 동안 의문점이 2권에서 속 시원히 해결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나라를 빼앗긴 마인 왕 ‘나단’과 그 일행들. 사라져버린 배다른 형 쟝의 흔적을 찾으며 소심한 아버지와 재회한 ‘카힐’.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일행과 공포의 상징 제국의 황제.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고 생각한 모든 일행은 결국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하나의 길을 걷게 된다.
 1권 말미에 예고되었던 제국의 전함들이 나타나고, 수수께끼의 철갑선 일곱난쟁이가 드디어 수면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또 거대한 무엇인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심각한 분위기 내에서도 엉뚱한 상상을 하는 주인공 일행과 유머러스는 대화에서 자칫 심각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풀어나가는 민소영 작가의 감각은 여전히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 3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은 책을 덮기 싫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히든트랙처럼 숨겨 놓은 외전 ‘바다의 얼음 꽃’은 카힐의 연애사가 액자소설 형태로 펼쳐져 책을 읽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 본문발췌 ■


 인간에게…… 책임을 지울 상대를 만들어 주는 건 좋지 않다는 것을, 영웅이든 신이든…… 인간이라면 자기 자신만을 믿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변화든 힘이든 결국 모두 자신이 해야 하는 것. 오늘 생각하지 않은 것을 내일 생각하는 것, 어제 생각하지 않은 것을 오늘 생각해야 하는 것, 그 모든 것이 고통이지만…… 그래도 산다는 건 고통이며, 고통을 치르지 않으면 행복도 없는 법. 나는 이제 그들을 구할 수 없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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