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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콜드

2010.01.29 22:2901.29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마이크 뉴웰 감독이 선택한 최고의 판타지
매혹적인 슈퍼내추럴들의 판타스틱 로맨스


문 콜드

원제 _ Moon called
저자 _ 파트리샤 브릭스
       Patricia Briggs
역자 _ 최용준
분야 _ 영미 소설 / 판타지, 로맨스
형태 _ 125*187
면수 _ 448
가격 _ 12,000원
발행일 _ 2009년 12월 30일
ISBN _ 978-89-527-5715-9 04840
           978-89-527-5714-2(세트)

■ 출간 의의

본 편과 스핀오프 시리즈, 프리퀼 코믹스 모두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어번 판타지 최고의 화제작 ‘머시 톰슨 시리즈’ 제1편 !


생생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대화를 특징으로 어번 판타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파트리샤 브릭스, 그녀의 대표작 <머시 톰슨 시리즈>가 드디어 국내에 소개된다. 어번 판타지 혹은 패러노멀 판타지라고 분류할 수 있는 <머시 톰슨 시리즈>는 2004년 <문 콜드Moon called>를 첫 권으로 출발, 현재 머시 돌풍이라고 부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2009년에는 시리즈의 네 번째 권 <본 크로스드Bone Crossed>가 발간 첫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주인공 머시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그래픽노블 <홈커밍Homecoming>, 스핀오프 시리즈인 <알파와 오메가>의 두 번째 권 <헌팅 그라운드Hunting Ground>까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 그야 말로 어번 판타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런 시리즈의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10월에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감독 마이크 뉴웰이 시리즈 전체(총 7권 예정)의 판권을 사들여 스크린 진출까지 예정된 상황이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마이크 뉴웰 감독이 선택한 최고의 판타지
매혹적인 패러노멀들의 판타스틱 로맨스


<문 콜드>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인간 사회에 스며든 매력적인 워커 아가씨(주인공 머시는 코요테로 변신할 수 있는 워커다)와 늑대인간들의 로맨스, 그리고 각기 다른 개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인간 사회의 일부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패러노멀들의 때로는 서글프고 때로는 판타스틱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물론
늑대인간, 뱀파이어, 요정, 패러노멀의 커밍아웃 같은 이야기는 이미 다른 소설들에서도 다루어졌다. 더욱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영미권, 특히 영어덜트 시장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그 수많은 작품 중에서 유독 이 시리즈가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영상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빠르고 힘찬 전개나 가슴을 간질거리게 하는 로맨스 같은 히트작의 기본 요건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판타지 계에서는 전에 없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초자연계 여주인공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지만, 머시는 단연 그중 최고이다. - <로커스>

시리즈의 별칭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여주인공이다.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외모에다 직접 자동차를 수리할 만큼 육체적으로도 강인하고 멸종 위기의 워커이면서도 늑대인간 무리나 인간들에 기대지 않고 꿋꿋하게 혼자 살아갈 정도로 독립심도 강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부분은 그녀가 물러설 때에는 물러설 줄 알고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도움을 마다하지 않는 유연성과 성숙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망설임 없이 뛰어들지만, 그로 인해 단순히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트러블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 나가고 결국에는 성공시키고야 만다. 이처럼 로맨스를 위한 설정이나 스토리 라인과는 별개로 그 자체로 매력적인 여주인공의 캐릭터는 현재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녀의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내었다. 거기에,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 역시 평면적이지 않고 각기 독특한 매력을 구사하고 있는 데다 낭비하는 캐릭터가 없는 것도 <머시 톰슨 시리즈>만의 장점이다. 또한 정통 판타지 소설을 통해 데뷔한 작가답게 각 종족의 디테일한 설정이나 세계관에 있어서도 젊은 작가답지 않은 관록을 보여준다.


■ 줄거리 및 등장인물 소개

독일 클래식카 정비가 장기인 메르세데스의 매력적인 이웃사촌 아담 하웁트만은 늑대인간이다. 그것도 북미지역 최고의 알파. 따라서 그와 뒷담을 공유한다는 건 굶주린 늑대와 한 방에 있는 것만큼이나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정작 머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지금 손보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차주도 뱀파이어고 정비소의 옛 주인이자 스승인 지는 회색 군주들만큼이나 오래 산 요정인 마당에 일일이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중요한 건, 이들 슈퍼내추럴의 분쟁에는 절대 끼어들지 않는 것! 하지만 사랑스러운 제시가 납치됐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요 등장인물

메르세데스(머시) 톰슨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독일 클래식카 전문 정비소를 운영한다. 거의 멸종상태의 워커인 그녀는 어린 시절을 매록의 늑대인간 무리에서 보냈으나 첫사랑의 아픈 추억을 안고 무리를 떠나왔다. 늑대도 평범한 인간도 아닌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방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온갖 초인간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정의감에 불타는 행동파.

아담 하웁트만
섹시한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을 지닌 이혼남. 컬럼비아 분지 무리의 알파로 매록인 브랜과 그 아들들을 제외하면 북미 지역에서 가장 힘센 늑대이다. 인간인 전부인과의 사이에 제시라는 딸을 두었으며, 머시와는 이웃사촌. 그녀를 놀리는 걸 즐기는 듯 보이지만, 남몰래 배타적인 늑대인간 무리로부터 그녀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새뮤얼 (르웰린) 코닉
매록 브랜의 장남으로, 북미 지역 늑대인간 가운데 서열 2위. 브랜이 인간일 당시에 태어난 가장 오래 산 늑대 중 하나이지만 보통의 늑대인간과는 달리 쾌활한 성격에, 인간을 좋아하며 붙임성이 좋다. 강력한 포식자의 본능을 누르고 의사로 활동할 정도로 자제력이 강하나 머시과 관련된 일은 예외다. 머시의 첫사랑.

브랜 코닉
북미 늑대인간 무리의 매록. 특별히 시선을 끌지 않는 외모에, 늑대로 변신했을 때도 특별히 강력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2백 년 동안 철권통치를 유지할 정도로 북미 늑대인간들에게는 절대적인 존재.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나이는 추정 불가.

제시
아담의 딸. 전부인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인간이지만 알파인 아버지 탓에 ‘거친 일’들을 많이 겪어서 늑대인간을 애완견 정도로 생각한다. 아담의 아킬레스건이자 고양이 메데아와 더불어 머시가 가장 사랑하는 생명체.

워렌
북미 컬럼비아 분지 무리의 3인자. 성적 취향 때문에 오랫동안 ‘외로운 늑대’로 살아오다가, 머시를 알게 되면서 아담의 무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머시와 우정을 나누는 유일한 늑대인간이자 아담이 그의 무리 가운데서 가장 신뢰하는 인물.

지(지볼트 아델베르트스미스)
금속을 다루는 요정. 은퇴하면서 머시에게 정비소를 물려줬고, 그녀에게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쳐준 인물이다. ‘흑림의 지볼트 아델베르트의 타격자’라는 전설적인 존재로 추정되나 정작 본인은 ‘그렘린’이라는 현대식 명칭을 더 좋아한다.

스테판(스테파노 우셀로)
이탈리안 뱀파이어, 머시와는 차 수리비와 보호비를 교환하는 걸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 전화 응답기에 <스쿠비 두> 주제가를 쓸 정도로 괴짜지만 제시 사건에서 보여준 정보력으로 보아 뱀파이어 내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 듯하다.

엘리자페타 아르카디예프나
본명 엘리자페타 아르카디예프나 비시네페츠카야. 북서 태평양 지역 최고의 마녀로 초자연적 존재들의 사건사고 뒤처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지은이
패트리샤 브릭스Patricia Briggs
1965년 몬태나 출생. 생생한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대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 《문 콜드Moon called》를 첫 권으로 시작되는 <머시 톰슨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어번/ 패러노멀 판타지에 속하는 <머시 톰슨 시리즈>는 2009년 현재 총 네 권이 출간되었으며, 시리즈 본 편은 물론이고 스핀오프 시리즈인 <알파와 오메가Alpha and Omega>, 주인공 머시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그래픽노블 《홈커밍Homecoming》까지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감독 마이크 뉴웰이 시리즈 전체(총 7권 예정)의 판권을 사들여 앞으로도 이러한 머시의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 옮긴이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이온추진엔진에 대한 연구로 비(飛)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콜로라도 볼더에서 이온추진엔진 및 저온 플라스마 현상을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는 《바람의 열두 방향》, 《핑거스미스》, 《둠즈데이 북》,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있다.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 추천의 글

지금 판타지 계에서는 전에 없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초자연계 여주인공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지만, 머시는 단연 그중 최고이다. - <로커스>

내가 정말로 사랑해마지 않는 책 - 샬레인 해리스(<트루 블러드>의 원작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작가)

패러노멀 판타지의 명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도입부부터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마지막까지,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 찬 책 - 킴 해리슨(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레이첼 모건 시리즈>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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