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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반시연, Tiru 그림, 노블엔진, 2011년 1월


“순수, 너를 위해서라면…….”
존재감조차 희미한 그녀를, 그리고 그녀의 바람을 지켜라!
신감각 학원 판타지 미스터리 START!


“이것은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망가져가는 소년의 이야기…….”
내 이름은 비지. 올해로 고교 2학년. 3차원 생물에게 관심 없음. 강아지나 고양이는 제외.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도 제외. 나머지 생물들, 잘라 말해 인간들은 싫다. 이 모든 게 내가 가진 그 빌어먹을 이능 때문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말을 듣는 건 상상이상으로 괴로운 일이다. 그런 나에게 삶의 목적은 하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그녀-‘순수’의 일상을 지켜주는 것뿐. 그래, 지켜주지. 내가, 지옥에서 살고 있는 내가, 개똥밭에서 굴러대는 내가!
“순수, 너를 위해서라면…….”
그러나 존재감조차 희미한 그녀를 지키는 일은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점점 무너져간다. 삐걱대는 일상, 그로부터 비롯된 또 다른 재앙과의 조우.
“넌 나에게서 절대 벗어날 수 없어, 비지.”
공유한 추억 이면에 잠자던 또 다른 운명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작품소개 :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는 순애물 같은 제목과 달리 학원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미스터리다. 특이한 능력을 지녀 사회 부적응자가 된 주인공 비지는 아무 목적 없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순수’라는 소녀의 바람을 지켜주겠다는 괴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항상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우연찮게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비지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요약하자면, 이 소설은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는 초능력자 소년의 급속도로 망가져가는 일상’을 유쾌하고 스피디하게 써내려간 작품이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노골적인 풍자와 블랙 코미디는 이 작품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각 캐릭터의 개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기존의 라이트노벨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이 작품은 <노블엔진> 창간작으로 2011년 1월 1일 출간될 예정이다.

*노블엔진(NOVEL ENGINE)은 도서출판 영상노트의 라이트노벨 및 관련 서적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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