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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들의 탄생

2009.07.31 22:3807.31


위대한 자들의 탄생

지은이 : 고경오 | 장르 : 소설 | 판형 : 신국판 변형 / 무선제책 | 페이지 : 448쪽 | 가격 : 12,000원
발행일 : 2009. 7. 10 | ISBN : 978-89-5804-185-6   03810


스릴러, 호러, 정치·사회소설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Hybrid) 소설 출간!

 2009년 이 땅의 뜨거운 이슈를 무리 없이 재구성한 하이브리드(Hybrid) 소설, 『위대한 자들의 탄생』이 반디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본격 정치․사회 소설과 스릴러, 호러가 복합된 이 소설은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은 중년 독자층과 스릴러 영화나 애니메이션, 미국 범죄 드라마 등을 즐기는 2,30대 독자들에게 올 여름 일독의 즐거움을 던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대한 자들의 탄생』은 신(新)자유주의 관련 음모론을 바탕으로 각종 첨단 무기와 장비, 과학 기술이 난무하는 전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주인공은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상상하지 못했던 격류에 휩쓸리고, 공포스러운 적과 조우하면서 진실을 밝히려고 애쓴다. 그러나 이 소설은 전형적인 스릴러의 전형을 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가상의 대한민국의 현상과 미래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본격 정치·사회소설의 격을 갖추었다.


현실적인 소재로 공감의 폭을 넓힌 토종 장르 소설, 『위대한 자들의 탄생』

 『위대한 자들의 탄생』은 2008년 7월에 신(新) 1918형 독감, 일명 살인 돼지 독감이 떠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모든 것은 실화에서 모티브를 빌려왔거나, 실화이거나, 현실을 곱씹어 볼 목적으로 세심히 디자인하였다. 현대의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우리의 이야기인 것이다.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음모는 소설 후반으로 갈수록 묵직한 담론으로 탈바꿈해,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독자에게 격렬한 사고를 수반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한다.
 『위대한 자들의 탄생』은 무수히 쏟아지는 장르 소설 가운데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국 작가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작가는 200여 권의 군사, 철학, 사회학, 진화론 관련 서적, 10여 편의 논문과 다큐멘터리, 인터넷 검색, 의사와 화학 박사 등 전문가 인터뷰를 거쳐 전문가적인 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긴장감을 주는 액션이나 인간관계 또한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다.


단순한 장르 소설의 한계를 넘어 역사적인 흐름에 해석과 전망을 내놓은 실험작!

 소설 속에는 돼지 독감, 연예인 엑스파일, CCTV, 국정원, 다국적 기업, 신 자유주의 등 시사 관련 핫이슈가 연이어 튀어나와, 자칫 현장성을 위해 가볍게 거론한 작품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핫이슈를 통해 세 가지를 질문하면서 소설을 이끌어나간다.
 하나는 ‘권력의 속성은 항상 폭력이어야 하는가.’이다. 이 문제는 수많은 정치 사회 소설의 주제이지만,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권력을 이미 가진 자나 권력을 탐하는 자나 예비 권력자나 할 것 없이 폭력을 통해 기득권을 획득하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쓰는 현실과 미래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인류 역사상 평등이란 가능한 것인가?’이다. 왜 역사 속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는 소수의 지배에 유린되고 파괴되어야 하는가. 존중의 역사, 균형의 역사는 가능한가에 의문을 가진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는 사회적 약자인 다수를 그렇게 만든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세 번째로 작가는 세계 1%에 해당하는 상위인, 초엘리트 집단을 문제시한다. 현재 부의 세습, 교육의 세습, 명예의 세습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집단이 지배하는 사회를 극단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들의 탐욕을 표면화한다. 새로운 인류로 종을 출현시키는 이들의 의도를 보면서 무기와 살상이 주는 공포적 상황 못지않은 스릴러의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줄거리

 오기호와 유신한, 강병남은 스물아홉 살 동창생으로 홍대에 함께 살고 있다. 기호는 거구의 정보 브로커로 애니메이션 감상이 유일한 취미이다. 신한은 대인기피증이 있는 기호를 대신하는 얼굴 마담이며, 병남은 과거 경비업체에 다녔으나 현재는 기호에게 기생하는 백수이다.
 어느 날 병남은 자신의 후배들과 함께 홍대 앞에서 클럽 데이 때 술에 취해 길에 퍼진 여자애를 데려온다. 병남의 기행과 넘치는 성욕을 그런대로 참고 봐주던 기호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병남을 신고하려 한다. 놀란 병남이 여자를 되돌려 놓을 찰나 여자의 이마에 새겨진 바코드를 발견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 암흑의 핵심  

인면수심(人面獸心)  
전염병  
61B  

살아남아라  
비키니  
발화((發火)  
브라운 운동  
패배자
국가라는 이름의 착각  
프로젝트 비스트 : 알파 휴먼  
모성(母性)  
반격  
안녕, 나의 안정이여. 안녕, 나의 일상이여  
밀회(密會)  
이종(異種)  
최후의 만찬  
거울을 보라  

에필로그 - 광명의 핵심


저자 소개 : 고경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다. 중학교 3학년 때 SF 소설 『듄』을 본 것을 계기로 하여 장르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하이텔 판타지 동호회에 가입, 시삽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소설가의 꿈을 잠시 접고, 황금가지 출판사에 편집자로 입사, 평소 존경하던 <스티븐 킹 전집>을 기획·편집하였으며, 이후 <밀리언셀러 클럽>기획에 참여하였다.

 어려서부터 판타지 소설을 습작하면서 여러 차례 출간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하였고, 지금은 미래지향적이고 개성적인 장르소설을 쓰는데 주력하고 있다.

 『위대한 자들의 탄생』은 2000년도에 구상을 시작하여 2백여 권이 넘는 책을 탐독하고 무수한 자료 조사를 기반으로 1년 반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오랜 시간 체득한 역사·문화적 지식과 작가 특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오늘날 한국과 세계의 사회상을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풀어낸 문제작으로 평가된다.



 + 장르문학에 대한 정서적 풍토는 마련되어 있으나, 도전과 근성을 가진 작가를 만나기 힘든 한국 장르문학의 척박한 현실에서 고경오 작품은 독자들에게 처녀지를 밟는 신선함과 설렘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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