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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필진 심너울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  『소멸사회』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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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 SF 장편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열 번째 GF시리즈. 대략 30년 뒤인 2050년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주도면밀히 들여다보는 본격 사회파(Social) SF이다. 사회파(Social) SF는 소프트SF의 대표 장르로 과학기술이나 모험 활극이 아닌 인류 사회의 사회학적인 고찰을 한 작품을 가리킨다. <소멸사회>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과학 기술과 접목하여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낱낱이 이야기한다.

2043년. 급격한 기술 혁명으로 대부분의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고 첨단 기술 회사들이 약속한 유토피아는 결국 도래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가치가 없는 매우 사소한 노동집약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기본 생필품이 제공되는 복지 카드로 살아가며 잡일을 통해 복지 카드로 살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한다.

중학교 친구인 수영과 민수는 그들의 장래와 고등학교 진학에 관해 학교 근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수영과 민수가 다니는 중학교는 서울의 외곽에 위치한 자그마한 학교로 학생 수가 채 100명도 되지 않는다. 어느 날, 그들의 학급에 '노랑'이란 친구가 전학을 온다. 잘 부탁한다는 첫 소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노랑은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깔끔한 외모에 고급품을 잘 차려 입는데다 나무랄 데 없이 순진한 면을 가지고 있다. 수영과 노랑은 그럭저럭 친한 친구가 되지만 민수는 왠지 모르게 그런 노랑이 어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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