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필진 곽재식 작가님의 동물 에세이 『판다정신』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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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가지만 판다 정신은 남았다!”
판다의 생태적 진화에서 인간의 정치문화사 속 활약까지,
과학지식은 물론 삶에 대한 인사이트,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환경공학과 교수, 곽재식 작가의 인문과학교양 멀티에세이!
수만 년 주기로 반복되는 빙하기, 지구 환경의 혹독한 변화 속에서 판다는 살아남았다. 육식에 적합한 위장 구조에도 불구하고 초식을 선택하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겨울잠도 자지 못할 만큼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특유의 손, 눈과 몸의 까만 무늬, 둥글고 순한 얼굴 등 판다의 귀여움은 진화의 산물이다. 이 책은 판다의 귀여움 뒤에 감춰진 생태적 특징과 세계사에 끼친 영향, 생물다양성의 가치 등을 통해, 개인의 삶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게 한다.
내가 먼저 절망하고 스스로 먼저 망할 필요는 없다!
판다의 생태를 알면 알수록 스며드는 판다 정신7
1 판다는 게으르지 않다 | 겨울잠도 자지 않고 움직인다. 기왕지사 느긋할뿐!
2 손목뼈로 버티다 없던 손가락이 생겼다 | 악조건을 이용하다 보니 귀여워졌다.
3 육식동물의 내장구조에도 대나무만 먹는다 | 남 따라 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린다.
4 혼자 잘 산다 | 무리를 이루지 않고 살지만 외로워하지 않고 세상과 교류한다.
5 강한 힘은 남을 공격하는 데 쓰지 않는다 | 상대의 잘못을 부르짖기보다 내 귀여운 모습을 보라고 한다
6 판다는 원래 다른 동물의 이름이었다 | 비주류에서 버티면서 기다리니 주류가 되었다.
7 멸종 직전 살아남았다 | 어떻게든 살아남았고,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