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필진 이서영 작가님의 단편 「이토록 단일한 마음』이 리디셀렉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책소개]
"만일 AI 칩을 신체에 박을 수 있다면? 한번의 실행 이후 돌이킬 수 없다면?"
"AI와 오랜 시간 함께 한 ‘나’는, AI의 일부일까 혹은 나 자신일까."
"하지만 ‘단일’을 만난 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어."
오랜 시간 이라희와 함께 했다 사라져버린 ‘단일’. 하지만 이라희는 여전히 ‘단일’의 기운과 흔적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라희의 왼쪽 관자놀이에 여전히 남아 있는 ‘단일’의 흔적. 이라희는 ‘단일’을 돌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모두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건 AI 칩일 뿐’이라고. 하지만 이라희는 알고 있다. ‘단일’과 자신이 얼마의 시간을 한마음으로 함께 했는지. 「이토록 단일한 마음」은 사고로 함께 일하던 AI를 잃어버린 사람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근미래의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를 섬세하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