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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마법의 성...

2003.07.15 08:2907.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동창 홈페이지에 놀러 갔더랩니다.
다 좋은데, 그 동창 홈페이지는 신혼부부 홈페이지.
....그렇습니다. 동창 중에서 소리소문 없이 결혼한 것이었습니다.

(뭐, 신랑측이 제 동창이고 신부측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그런데, 신혼부부들의 닭살 일기들을 계속 읽으니까...

열받아서 도저히 못보겠는거에요. (1 화 보고 로그아웃 했지 아마?)
마법의 성을 홈피 배경음악으로 썼는데...
뭐라고 할까요...참, 두 사람의 모습이 마법의 성에 나오는 노랫말
처럼 살아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둘 다 해외에서 공부 중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동창이기에
전 그저 응원이나 할렵니다. 언제 그 친구가 한국에 와서
보게되면 그저 말 없이 맥주잔이나 기울일 수 있을까?

2003년 07월 15일 -HI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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