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나 같은 귀차니스트가... 다른 곳을 링크한다는 일은 거의 오키나와에 눈 오듯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나로서는 덩말덩말 큰 맘 먹고, 그 힘들다는 키보드질 마우스질 해가며, 이 막 생겨난... 핏덩어리 같은 거울을... 초 훼너스틱 절정 하드코어 울트라 인기 싸이트인 나의 홈페이지에, 정말 큰 마음 먹고 링크하려고 했습니다.

게다가 평소 같으면 클릭당 30-100원 정도의 배너 광고료를 받고 있지만... 무, 료, 로... 정말 큰 맘 먹고 링크하려고 했는데...

이 곳은 마우스 드랙과 클릭을 몽창 막아놓아서, 도저히 배너의 주소를 알 수가 없더군요. 아이씨... 걍 링크를 관두자, 이런 악마의 속삭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왕 작업 들어간 거 끝까지 링크하자라는 집념으로... 공지사항 뒤져봤습니다. 공지사항에는 배너 주소가 있을 거다. 그건 당근이다. 공지사항하면 배너주소, 배너주소하면 공지사항, 그래, 이건 국민상식이다.

그러나 공지사항 어디도 배너주소는 없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다가 사이트맵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우스 드랙과 클릭을 몽창 막아놓아서 배너 주소 복사도 안 되고... 일일이 이 비싼 손가락으로... 일일이... 하나하나... 키보드질을 해야하더군요. 또 옆에 악마가 나타나서, 그냥 링크를 관두자, 이 무슨 귀찮은 일이란 말인가... 속삭였지만, 꾹 참고, 일일이 알파벳 하나하나 두들겨서, ......gif 까지 타이프 성공. 링크 작업을 마쳤습니다.

배너 주소를 좀더 잘 보이는 곳에 놓아주셨으면 합니다요.
암튼 링크 신고 겸 불만 표출 겸 그런 목적의 문서였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