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 집 잃은 개가 돌아다니더군요. 아마 동네를 배회하다 전철역 플랫폼까지 와서는, 마침 도착한 전철이 출입문을 여는 사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한두 정거장 지날 때까지 계속 전철 안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잠깐 쪼그려 앉아서 사람들을 쳐다보는 모습이 처량했습니다.
그러고는 전철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다시 빠져나갔습니다. 빠져나가면서도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더군요.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개에게서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키원본 적이 없어서요.
그 개가 무사히 집을 찾아갔는지 걱정되네요.
그러고는 전철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다시 빠져나갔습니다. 빠져나가면서도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더군요.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개에게서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키원본 적이 없어서요.
그 개가 무사히 집을 찾아갔는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