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예전 워터가이드 등에서 명비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지적하고 싶던 부분이라 염치불구하고 비평게시판에 올립니다. 명비님의 글에는 쉼표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쉼표는 말 그대로 독자가 한 번 '쉬어가는' 지점, 문맥상 끊어읽는 지점이라는 것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명비님은 글을 천천히 쓰는 분일 것 같은데-그러니 천천히 한 박자씩 쉬어가며 쓰시는 게 아닐까 생각을-, 독자 입장에서는 쉼표에서마다 흐름이 뚝뚝 끊겨서 몰입은 커녕 맥락을 이해하기도 힙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쉼표가 글 전체를 조각내고 있어요.  명비님 나름의 문체에 어설프게 군소리를 덧붙이는 게 아닌가 싶어 염려스럽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은 남용에 가깝다는 것이-작은따옴표나 마침표로 처리할 부분도 모두 쉼표를 쓰십니다- 독자로서의 생각입니다.
* mirr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30 21:27)
Jay
댓글 1
  • No Profile
    명비 03.09.28 03:36 댓글 수정 삭제
    읽어 주신 것, 관심 가져 주신 것, 말씀 해 주신 것 너무 고마워요오...
    요즈음 더, 문장도 이야기도 엉망진창이 되어서.
    무어라 말씀 올려야 할런지...생각 많이 나는데도,
    정작 한 마디 꺼내기가 쉽질 않네요. 마음 복잡한 탓입니다.

    근간 다시 한 번, 문장...또 명비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댓글, 올릴 게요. 시간 좀 걸릴 듯하여
    무척 죄송스럽지만, 괜찮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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