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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업데이트를 마치고

2003.09.27 03:2209.27

세계공포문학걸작선을 읽었습니다.
아아.. 재밌었어요..
말 그대로.. 소름이 돋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단편 말이에요.
라이닝겐 대 개미떼
맥가이버의 개미편 보신 분?
이 이야기가 딱 그 이야기더군요.
맥가이버의 개미편이 이걸 가지고 한 것이었지 싶은데.
그 때 그거 보고 어찌나 무서웠던지..
초등학교 때였는데 하교길에 골목에서 개미만 봐도 깜짝깜짝 놀라곤 했더랬죠.
맥가이버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더불어 배한성의.
원래 맥가이버의 목소리를 듣고 얼마나 실망했던지.
X 파일의 멀더와 스컬리도 원래 목소리는 별 매력없다죠.
멀더와 스컬리가 성우가 아니라 자막이었다면 그 정도로 재밌진 않았을 거에요. 라고 한다면 과장일까요?

뒤에 있는 옮긴이의 말도 재밌었어요.
저 호러 소설은 거의 본 게 없거든요.
호오, 이런 것이- 라고 반짝반짝 빛내며 읽었지요.


후후.. 한구절씩 샛길로 이야기를 연결해 나가는 것도 재밌군요. :)
진아
댓글 3
  • No Profile
    진아 03.09.27 03:35 댓글 수정 삭제
    세 시 반이네요.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어제도 몇 시간 못 잤는데 길고 혹독한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은 내일을 생각하면 자정부터 잤어야 맞는데. (쓴웃음)
  • No Profile
    아이 03.09.27 15:33 댓글 수정 삭제
    맥가이버의 개미편은 못봤습니다. 근데 개미하니까 생각이 나서요. 어린시절 돋보기로 개미를 태워죽이던 아이가 있었답니다. 당시에 개미의 천적은 저였어요. 못된 아이였어요. 지금은 회개하고 있답니다. (재미있군요. 지금은 오후 세시 반입니다.)
  • No Profile
    명비 03.09.27 22:57 댓글 수정 삭제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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