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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집에 돌아오니

2003.09.26 00:4009.26

소포가 와 있었습니다.
내가 뭘 주문했더라~ 머리를 긁적이며 포장을 찢어보니.
오후 3호가 왔군요. ^^

기쁨과 동시에 묘한 기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나?
이번 호가 3호라.. 어느새  6개월이 지난 건가?
이제 두 달만 지나면 2004년인 건가?
2004년 이라... 어쩐지 sf에서나 볼 수 있는 숫자같지 않은가?

기분 참 묘해요.
1999년 멸망설을 몇 년 동안이나 영원히 그 해가 오지 않을 것처럼 기다렸었는데.
진아
댓글 2
  • No Profile
    둥쓰 03.09.26 00:48 댓글 수정 삭제
    2004년이라.. ( ㅜㅜ
  • No Profile
    Jay 03.09.26 10:17 댓글 수정 삭제
    앗, 오후 3호..2호 때는 빗길을 헤치고 두 번이나 한양문고까지 가는 수고를 했는데, 이번에는 나오는 날이라는 사실도 어제 밤에 간신히 생각났어요. 2호보다 재밌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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