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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어떤 분이 참 실감나게 써 주셔서 가져왔습니다. (심지어 글빨도 좋습니다!)

여기 댓글에도 있지만 사랑니에 통증이 있거나 어긋나게 자란 게 아니고 어금니도 손상되신 경우라면 웬만하면 안 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과에 직접 가셔서 엑스레이 찍으시고 의사선생님 말씀 잘 듣고 생각해 보시는 게 최선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선생님을 찾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2시간동안 솜 물고 있어야 하는데,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으로 아픕니다. 제가 흉터 지우는 레이저 수술 받을 때 지옥불에

달궈진다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랑니 고통에 비하면,  모기에 물린 정도 였습니다. 사랑니 뺼 때 여기저기 후기 알아봤는데 어딜가든 발치 후 2시간은 치과의사

부모님 안부가 생각날 만큼 아프답니다.  그 후 2주동안 불편하고 입안에서 피 흘러나옵니다.  

영화 탓이겠지만, 저는 치과 가면 의사가 저를 죽일 것 같은 그런 생각이... ;;;;; 그런데 매번 스케일링 받으러 갈 때 마다 안 죽여요.

도대체 어떤 영화를 본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