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종교와 정치와 국적을 초월하여 전 세계의 남녀가 평화와 조화 속에서 살 수 이는 국제적 마을" 이라는 비전하에 인도 남인도에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현재 한국인도 20명 정도 살고 있다고요.
이 책은 "오로빌 투데이"라는 오로빌 내 월간지(인듯)에서 중요한 기사를 모아 만든 오로빌 소개서입니다.
초반, 오로빌의 사상에 대한 부분은 제 입장에서는 애매한 인도분위기 물씬나는, 뜬구름에 가까운 이야기들이어서 지루했지만, 본편으로 들어가 오로빌의 성과, 문제점 등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사에 들어가자 재미있었습니다.
성과 뿐만 아니라 실패한 실험에 대해서도 서술했고, 뒤에 편집자가 "오로빌을 부정적으로 비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그 논의가 너무나 민감한 단계에 놓여 있어서 섣불리 논했다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중략) 저널리즘의 양념과도 같은 '날카로운' 비명을 때때로 희생시켜야 할 경우에는 말이다" 라는 고백에서도 보이듯이, 이 책에 미처 수록하지 않은 많은 문제점들이 더 있겠지만 - 특히 집을 얻기 힘든 점! 아, 이 이상을 꿈꾸는 곳에서도 당면한 문제는 집인가요! - 그래도 상당히 대담하고 의미있는 시도라고 느껴졌어요. 시도 이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군요.
특히 태양열을 이용한다거나, 풍차를 활용하고, 분해되는 자연 기름을 자동차 연료로 시험하는 방법 등등은 부디 멋진 성과를 이루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길 바라고요.
기회가 닿으면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로빌의 한국어로 된 소개 사이트도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오로빌 투데이"라는 오로빌 내 월간지(인듯)에서 중요한 기사를 모아 만든 오로빌 소개서입니다.
초반, 오로빌의 사상에 대한 부분은 제 입장에서는 애매한 인도분위기 물씬나는, 뜬구름에 가까운 이야기들이어서 지루했지만, 본편으로 들어가 오로빌의 성과, 문제점 등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사에 들어가자 재미있었습니다.
성과 뿐만 아니라 실패한 실험에 대해서도 서술했고, 뒤에 편집자가 "오로빌을 부정적으로 비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그 논의가 너무나 민감한 단계에 놓여 있어서 섣불리 논했다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중략) 저널리즘의 양념과도 같은 '날카로운' 비명을 때때로 희생시켜야 할 경우에는 말이다" 라는 고백에서도 보이듯이, 이 책에 미처 수록하지 않은 많은 문제점들이 더 있겠지만 - 특히 집을 얻기 힘든 점! 아, 이 이상을 꿈꾸는 곳에서도 당면한 문제는 집인가요! - 그래도 상당히 대담하고 의미있는 시도라고 느껴졌어요. 시도 이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군요.
특히 태양열을 이용한다거나, 풍차를 활용하고, 분해되는 자연 기름을 자동차 연료로 시험하는 방법 등등은 부디 멋진 성과를 이루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길 바라고요.
기회가 닿으면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로빌의 한국어로 된 소개 사이트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