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스티븐 킹, 황금가지 밀리엔셀러 클럽 51, 52
휴대폰이 미쳤다. 누군가가 휴대폰을 미치게했거나. 어쨌든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들이 미쳐서 날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눈에 띄는 사람을 닥치는대로 죽이지만 점점 폰-사이코들은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진화/발전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정상인 클레이는 아들찾아 삼만리~
1권을 읽었을 땐, 그래 역시 스티븐 킹~ 당신은 날 실망시키지 않아~ 라고 생각했었지만... 2권으로 진입하자 도대체 왜 파티를 구성한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변별력이 없는 캐릭터들, 때 맞춰 딱 필요한 순간 추측이라는 이름하에 툭툭 튀어나오는 너무나도 친절한 상황 설명, 편리한 진행...
이젠 스티븐 킹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할 것 같아요. 스티븐 킹 작품 중 좋아하는 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