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리시 이야기, 밀리언 셀러 클럽 67, 68
우왓, 67, 68이라니... 많이도 나왔네요.
뒤표지에 스티븐 킹 최초의 사랑이야기라고 되어 있던데... 음... 스티븐 킹으로서는 사랑이야기, 일 지도요.
베스트셀러 작가 남편을 뒀던 미망인 리시가 남편이 남긴 흔적을 따라 신비의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 인가;;
스티븐 킹이 교통 사고로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난 후 글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주워들은 듯 한데... 다른 건 잘 모르겠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안 무섭다는 겁니다. 스티븐 킹 소설 중에 안 무서운 건 리시 이야기가 처음이네요.
별로 무섭지는 않은데, 계속 긴장감을 주는 문체로 이야기를 진행해서 1권을 다 읽어갈 무렵에는 피곤하고 짜증스럽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2권에 들어가서야 숨통이 약간이나마 트였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 말하자면 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