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06명 중 30인까지 선발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테스트 과정을 서술하고 테스트 과정에 대한 후보들의 느낌을 붙였다. 각 테스트마다 모든 후보의 후기를 다 수록하는 건 아니고, 매 테스트 마다 각기 다른 후보들의 감상을 수록했다.
최종 30인은 20대 초반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이 있었다. 공군 출신이 여럿 눈에 띄는 건, 공군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공군에 적합한 조건과 우주인에 적합한 조건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쉬운 점은 후보들이 적은 후기가 교과서적인 대답들로 보인다는 점이다. 정말 진솔한 이야기까지 들어가지는 못했다. 그리고 30인을 균등하게 다루기 위해서였겠지만, 점점 탈락된 후 후보가 10명 8명으로 줄은 후에도 여전히 다루는 깊이가 비슷했다는 점이다. 뒤로 갈수록 사람은 줄어지만 그렇다고 더 포커스를 맞추거나 하지는 않았다.
서술자가 후보인 것 같기는 하나 누구인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었다. 책 후기를 보니 후보 중 세 명이 함께 만들었다며 이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