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나의 점수 : ★★★
나의 뱀파이어 연인은 이쪽이 먼저가 아닐까? 좀 더 어른스러운 연애물 + 스릴러
뱀파이어가 시민권을 얻은 근미래... 또는 대체세계의 이야기. 제한적이지만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의 이름을 따서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라고도 하고,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라고도 하는 시리즈물의 첫 번째 권.
트와일라잇과 유사한 점이 참 많다. 뱀파이어가 연인인 것도 그렇고, 여자주인공 1인칭으로 진행되는 것도 그렇고, 물론 로맨스의 정석이지만 여주인공 좋아하는 다른 괜찮은 남자나 (스포일러 - 그 남자의 정체마저도 비슷하고) 탐내는 적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트와일라잇에 비해서 손발이 덜 오그라드는 어른스러운 연애에 섹슈얼한 것도 많이 섞여 있어 (트와일라잇의 경우 뱀파이어의 힘으로 흥분한 동안 가벼이 죽여버릴까봐 못하겠다면서 남주가 섹스를 한사코 거부한다 - 백살짜리 뱀파이어가 아니라 한 만 살은 먹은 듯한 면모라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지만 미국 십대들에겐 그게 더 어필했던 걸지도...) 읽기엔 훨씬 나았다. 작가로서 경력도 긴 사람이라 글 솜씨 자체도 좋고, 결정적으로 여주인공이 징징대기보단 행동파라서 훨씬 시원시원하다.
다만 참,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가 너무 단순하면서도 우연의 산물이긴 한데, 또 뭐 초반에 같이 사건을 겪기도 하니까 급격히 마음이 끌릴 수도 있는 건가 (중얼중얼)
암튼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 권도 읽을 생각 충만하다. 3부부터는 번역자가 바뀐다는 게 아쉽지만....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나의 점수 : ★★★
나의 뱀파이어 연인은 이쪽이 먼저가 아닐까? 좀 더 어른스러운 연애물 + 스릴러
뱀파이어가 시민권을 얻은 근미래... 또는 대체세계의 이야기. 제한적이지만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의 이름을 따서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라고도 하고,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라고도 하는 시리즈물의 첫 번째 권.
트와일라잇과 유사한 점이 참 많다. 뱀파이어가 연인인 것도 그렇고, 여자주인공 1인칭으로 진행되는 것도 그렇고, 물론 로맨스의 정석이지만 여주인공 좋아하는 다른 괜찮은 남자나 (스포일러 - 그 남자의 정체마저도 비슷하고) 탐내는 적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트와일라잇에 비해서 손발이 덜 오그라드는 어른스러운 연애에 섹슈얼한 것도 많이 섞여 있어 (트와일라잇의 경우 뱀파이어의 힘으로 흥분한 동안 가벼이 죽여버릴까봐 못하겠다면서 남주가 섹스를 한사코 거부한다 - 백살짜리 뱀파이어가 아니라 한 만 살은 먹은 듯한 면모라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지만 미국 십대들에겐 그게 더 어필했던 걸지도...) 읽기엔 훨씬 나았다. 작가로서 경력도 긴 사람이라 글 솜씨 자체도 좋고, 결정적으로 여주인공이 징징대기보단 행동파라서 훨씬 시원시원하다.
다만 참,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가 너무 단순하면서도 우연의 산물이긴 한데, 또 뭐 초반에 같이 사건을 겪기도 하니까 급격히 마음이 끌릴 수도 있는 건가 (중얼중얼)
암튼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 권도 읽을 생각 충만하다. 3부부터는 번역자가 바뀐다는 게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