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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르하 ( t i m e 2 d i e @ n a v e r . c o m )



어느날 낯선 동네를 갔는데. 강아지 두 마리를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전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길을 걷고 있었다. 어디선가 갑자기 강아지 두녀석이 나타났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집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녀석들은 내가 주인이라도 된다는 듯 꼬치를 치고 좋아했다. 한녀석은 벌써 코 앞까지 와서 재롱을 떨었지만......


한 녀석은 뒤에서 뻘쭘거리고 서 있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나를 반기는 것 같았다.


마치 씨익~ 웃는 표정이 그래보였다.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나이가 들어보이는 아줌마 한분이 지나가셨는데 이 녀석들이 나보더 그 분을 더 반기며 쫓아 가 버렸다.
두 녀석의 주인일까? 아님 이웃 사촌일까?
그 아줌마도 내가 사진을 찍는걸 보고 씩 웃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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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영 06.04.29 00:36 댓글 수정 삭제
    오오, 첫번째 녀석, 너무 귀여워요. >_< 사진 색감도 무척 예쁘고요. 좋아하는 빛감이고요. 사진기, 항상 가지고 다니시나봐요. 멋진 포착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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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ha 06.05.18 21:13 댓글 수정 삭제
    사진을 취미로 찍기 시작하면서 늘 가방엔, 주머니엔 작은 필름카메라나 디카를 들고 다니죠. 요즘은 바빠서 저렇게 한가롭게 낯선 거리를 헤메고 다닌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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