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첫사랑과 같아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다가가질 못했어요.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서 글도 올려보고, 진지한 평도 받아보고,
이제는 합평회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늘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즐겁습니다.
특히 수준 높은 평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열심히 귀 기울이면서 받아적었습니다.
지적해 주신 부분들을 잘 반영해서 멋진 중편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뒤풀이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합평회가 끝나갈 때쯤 긴장이 풀리면서 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졌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끝까지 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참석하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저는 또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