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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기적의 책


삶이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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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정세랑, 은행나무


단숨에 읽었다. 분량은 짧지만 안에 담긴 이야기는 크다. 속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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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폭격
배명훈, 북하우스


읽기는 쉬워도 쓰기는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결합이 어려운 소재들을 능숙하게 연결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결말이 좀 어두워서 놀랐는데 소설의 배경이나 지금 한국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말이었던 것도 같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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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정용준, 문학과 지성


SF이긴 한데...소도구로 SF를 활용한 ‘순‘문학
SF가 가진 재미는 같이 활용하지 못했으나 설정은 공들였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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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낙원 과학소설 선집
한낙원 저, 김이구 엮음, 현대문학


한국에서 60-70년대에 나온 과학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재미있다. 다만 SF 수업 교재로 쓸 생각이었는데 작품 중에 주인공들이 "유리 바가지"를 타고 우주로 나가서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수업교재 사용은 즉각 포기했다. (정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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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사랑하는 방법
헤일리 태너, 비채


사랑스럽고 가슴아픈 이야기. 아밀님의 섬세하고 정확한 번역이 돋보인다.

주인공들이 모두 미국 뉴욕에서 사는 러시아계 이민자들인데 등장인물 묘사가 너무나 전형적이라서 (매우 정확한데 전형적이다) 읽으면서 단 한가지 그 부분이 좀 불편했다. (정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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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스트루가츠키 형제, 열린책들


정통 소련식 과학 스릴러. 영미권 SF나 스릴러하고는 전혀 다른 맛이 있다.

이런 스릴러를 현실에서 살았던 스트루가츠키 형제에게 경의를. (정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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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문학동네


조용하고 건조한 문체에 비해 주인공의 과거를 추적하는 내용은 몹시 서스펜스가 넘치는데 프랑스 소설이 다 그렇듯이 결말이 매우 모호하다. (정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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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즈
J.G. 발라드, 문학수첩


오늘날 기준으론 빌딩이 너무 낮지만 그건 차치하고. 아파트 왕국인 우리나라 사람에게 공감이 가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뚜렷하게 드러나므로 흥미로운 독서 체험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가령 거의 의무적으로 파티를 여는 서양인의 문화는 우리가 볼 때 이상하다. 반상회로 치환해야 하나? (pilz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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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댄스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집요해야 가능할 것 같은 심리묘사를 끈적이지 않고, 잘 전한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보여 주지만, 언제나 긍정적 재생을 약속하는 선의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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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는가?
레이먼드 챈들러, 북스피어


대가가 풀어놓는 사유.
그리고 이상세계와 정의의 흑기사에 대한 동경과 기다림.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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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후
도널드 R. 프로세로, 김정은 번역, 뿌리와이파리


재미있는 동물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곰 만한 비버, 코끼리만한 나무늘보, 기린보다 큰 낙타, 물소보다 두배가 더 큰 양, 지금보다 두배 더 컸던 캥거루 등등.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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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탄생
앤드루 파커, 오숙은 번역, 뿌리와이파리


아주 좋았고 결말 부분에서는 감동도 받았다. 한편으로는 캄브리아기 화석이 많지 않고 어쩔 수 없겠지만 증거도 부족해서 학자가 조금 끼워 맞춘다는 느낌도 들었다. '눈이란 건 뛰어난 기관이기 때문에 진화 도중에 반드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는 식의 주장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눈'처럼 '지성' 역시 진화 도중에 반드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상상도 해보았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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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이지연 번역, 시공사


재미있고 읽을 것도 많고 읽고 나서 생각할 거리도 많다.
그리고 '웃긴 질문들'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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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
캐스파 헨더슨, 이한음 번역, 은행나무


문어와 익룡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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