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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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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소설

김혜진 외, 창비교육

현직 교사들이 엮어낸 노동 소설들. 노동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작동하는지, 어떻게 뒤틀려 있는지를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들이 있는 소설들이었다. 특히 「가만한 나날」과 「어디까지를 묻다」는 이 사회에서 노동의 본질이 어디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서영)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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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더퀘스트

일 할 때 소통을 잘 하고 싶어서 읽었다. 표로 만들어놓고 어떤 상황이건 프레젠테이션 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 애티튜드를 상세하게 말해주는 점이 좋았지만, 매뉴얼화는 늘 편리하고 동시에 위험하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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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김현균, 21세기북스

라틴 아메리카의 시인들을 소개하는 개괄서. 시 세계만 말하는 게 아니라 당시의 역사적 배경, 라틴 아메리카 문학운동사 등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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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웬디 브라운, 갈무리

관용과 감수성의 프로파간다들이 어떻게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무기가 되는지를 다뤘다. 책은 2006년에 나왔는데 정치적으로 발언되어야 할 것들, 투쟁해야 할 것들을 감수성의 문제로 치부하는 상황, 올바른 태도에 의해 싸울 힘을 잃는 상황은 그 이후로도 다양한 지지를 얻으면서 강화되어 왔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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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기술

로버트 그린, 이마고

고등학생 땐가 읽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어릴 땐 연애 관련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시 읽으니 정치 프로파간다 책이었다. 결국 사람들은 설득당하고 싶다. 설득당하기 싫지만, 간절하게 설득당하고 싶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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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자본

캐서린 하킴, 민음사

정신이 우주로 날아가는 것 같은 책이다. 분명히 읽을만한 여지가 있는 통찰(여성과 남성의 매력이 어떻게 다르게 측정되는지, 여성의 매력은 어떻게 여성에게 협상의 도구가 되는지, 그럼에도 왜 관리자 직급에 여성들이 진출하지 못하는지)에서 출발하여 왜 결론이 이렇게 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뒤로 가면 갈 수록 자기계발서인지 사회학 책인지도 헷갈린다. 대리모도 매력 자본의 일부로 소환하여 권장하는 부분에 와서는 몹시 아득해지고 말았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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