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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소개 171호 토막 소개

2017.09.30 21:2309.30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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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포드케인

로버트 하인라인, 불새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멀티 엔딩으로 더욱 재미있어졌다. 고작 1페이지 정도 차이로 소설 전체의 의미가 달라지니 꼭 비교해가며 읽자. (pilz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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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의 게르니카

하라다 마하, 인디페이퍼

참혹했던 스페인 내전의 모습을 게르니카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예술과 음모 서스펜스가 어우러지면서 다음 이야기와 결말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견딜수 없게 만든다. 소설읽기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제155회 「나오키상」 후보작, 2017년 「서점대상」 후보작, 제9회 R40 서점 대상 수상, 슈칸분슌(週刊文春) 「2016 미스터리 베스트10」, 「다 빈치」 플래티넘 서적 BOOK OF THE YEAR 2016을 획득했다. 그나저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는 가능하긴 한걸까? (赤魚)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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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출판

북노마드 편집부, 북노마드

독립출판을 선택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인터뷰 모음집. 본문 거의 전체에 쓰인 아리따글꼴이 인상적이었다(개인적으로도 애용하는 무료 폰트임). (pilz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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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의 온통(온전하게 통하는) 손자병법

화산, 뿌리와이파리

그간 이런류의 책은 로버트 그린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손자병법에서 따온 것에 불과했다. 제목센스가 좋지 않아 그저그러한 자기계발서처럼 보이지만 고전을 우직하게 해석하여 손자병법 최초 해석자 (삼국지의)조조에 비견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누구와 싸우거나 뭔가를 이루거나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봐야할 책이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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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안의 영상

하시모토 시노부, 소화

구로사와 아키라라는 천재와 엮어 쓴 본인의 자서전이다. 구로사와의 공동집필 방식은 한정된 재능을 가진 개인들이 만나 완벽한 작품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어떻게 공동집필 방식이 탄생했고, 붕괴됐는지…이 책은 너무 할 얘기가 많아 긴말을 애써 줄여야겠다. 한 가지 특이한 건 일본인들의 자서전은 회화적인 글쓰기와 시적인 묘사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어떤 교육토양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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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네어 라이프

도끼 (Dok2), 북플라자

도끼가 누군지 모른다. 음악도 들어본 적 없고 힙합에 관심이 없다. 술,담배,커피,화를 내지 않는 독실한 불교신자 랩퍼를 듣고 흥미가 생겼다. 영상에세이여서 텍스트분량은 적지만 그의 가사와 사고방식은 불가에서 말하는 무소유와 번뇌에 휩쓸리지 않는 중도에 가깝다. 구도의 길을 걷는 그가 존경스럽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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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3부작

프랑크 디쾨터, 열린책들

1945년부터 1976년까지의 중국 역사를 해방의 비극, 마오의 대기근, 문화대혁명을 주제로 나누어 3부작으로 엮은 책이다. 가벼운 내용이 아닌데도 생생한 문장 덕분에 술술 읽힌다. 중국에 관심이 있다면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책이다. 충격과 공포, 경악이 한차례 지나고 나면 화가 났다가 슬퍼지기 시작한다. (赤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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