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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업데이트되었습니다.

2011.02.26 00:3802.26

아직도 2010년인 것 같은 기분인데, 2011년도 곧 세 번째 달입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 역시 93호와 함께 독자 여러분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정세랑님, 진아님, 보라님의 신작 단편소설이 시간의 잔상 꼭지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목받는 작가들의 최근작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해 주세요!

우리는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원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폭탄 같은 선언, 아밀님의 {문단을, 그리고 독자를 거부한다: 문학적 김예슬 선언}이 작가, 비평가, 출판사, 그리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김예슬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자퇴, 그리고 고 최고은 작가의 사망에 부쳐 작가로서의 자세에 대해 말하는 이 선언에 의하면 작가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 앞에 거대한 ‘적’이 있으며, 우리가 그 적과 싸워 이길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 적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밀님의 선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긍정적인 의견이든 부정적인 의견이든,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획 꼭지, 독자우수단편 꼭지 데이터 출력 방식이 소폭 개편되었습니다. 기획의 방향을 독자 여러분께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제목과 함께 부제를 노출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자우수단편은 독자우수단편 선정 심사평과 선정작을 구분해 볼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게재된 작품들을 수록한 [오늘의 장르문학], 아시아 태평양 물리재단 웹진 크로스로드에 게재된 SF 단편소설들을 수록한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프레스티지]의 원작소설이자 [매혹]의 작가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프레스티지] 리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있는 벽에, 오랫만에 그림이 한 장 걸려 있습니다. 작가의 눈에 비친 고양이를, 작가가 그린 고양이를 엿보세요.

이번 달도 독자 여러분께서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두근거리는 거울 속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 mirr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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