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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pe.krjaysj@hanmail.net판타스틱 2008년 7월호에 정소연(jay)님의 번역으로 {스페인의 거지}와 {올리트 감옥의 꽃}이 수록되었습니다.
jay님은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케이트 윌헬름, 행복한책읽기, 2005년 8월), [어둠의 속도](엘리자베스 문, 북스피어, 2007년 4월)을 번역했으며, 행복한책읽기 SF 전문무크 [Happy SF] 제2호(행복한책읽기, 2006년 11월)에 {앨리스와의 티타임}을, 창비청소년문학 제5권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창작과비평사, 2007년 11월)에 {비거스렁이}를 수록했습니다.



올리트 감옥의 꽃
중편 작가로서의 낸시 크레스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중편으로, 호머상 후보에 올랐고 네뷸러상, 스터전상, 아시모프상을 수상했습니다. 작가 본인이 ‘무엇이 현실을 만드는가?’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실존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기 위해 창조했다고 밝힌 ‘월드’는 이후 [가능성의 달] [가능성의 해] [가능성의 우주](캠벨상 수상)라는 ‘가능성(Posibility)’ 3부작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중편으로 7월호에는 전편이 수록되었습니다.



스페인의 거지
낸시 크레스는 1948년 뉴욕에서 태어나 1970년대 중반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실적인 개연성을 갖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운 작품들을 다수의 SF잡지에 발표해왔습니다. 유전자 조작과 같은 생명 공학 기술을 다룬 하드 SF에 여성적 감성을 결합한 중단편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스페인의 거지}는 불면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불면인(sleepless)’ 3부작의 출발점이 된 작품으로, 유전자 조작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사회적 불평등과 윤리적 논쟁을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갈등과 성장을 통해 그려내 휴고상, 네뷸러상, 아시모프상, SF 클로니클상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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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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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자 08.07.13 01:15 댓글 수정 삭제
    낸시 크레스라는 작가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아니... 불면인 3부작 다 읽고싶어!).

    번역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