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작가님이 참여하신 비치리딩 시리즈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이 출간되었습니다.
[목차]
1.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 (문화류씨)
2. 폐쇄구역 부산 (정명섭)
3. 내가 여기에 있었음 (김주영)
[책소개]
부산 출판사 공동 출간 프로젝트 <비치리딩 시리즈> 첫 책
“무엇 하러 피를 내어주고 요물이 됐어?”
좀비, 수중 드론, 고양이 귀신 등 부산(釜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색채의 스릴러, 호러, SF 단편집
인기 장르작가 세 명이 달맞이고개, 마린시티 등 부산을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집.
표제작인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문화류씨 저)」은 귀신이 사람을 홀린다는 괴소문의 동네에 살게 된 청년의 공포스릴러, 「폐쇄구역 부산(정명섭 저)」은 좀비로 폐쇄된 부산에서 벌어지는 트레저 헌터들의 모험스릴러, 「내가 여기에 있었음(김주영 저)」은 수중 드론에 의식이 전송된 자산가의 죽음을 둘러싼 SF스릴러다.
* 스릴러 기법이 깔린 세 개의 장르단편소설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은 김주영, 정명섭, 문화류씨 등 세 명의 장르작가가 달맞이고개, 마린시티 등 부산을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집이다. 스릴러, 호러, SF 등 세 개의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작품 모두 기저에는 스릴러 기법이 깔려 있다. 표제작인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은 공포스릴러, 「폐쇄구역 부산(정명섭 저)」은 모험스릴러, 「내가 여기에 있었음(김주영 저)」 SF스릴러, 이런 식이다. 독자는 이 한 권의 책에서 세 개의 장르적 즐거움과 함께 가슴 두근거리는 스릴러의 긴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단편을 쓴 세 작가는 활발하게 집필해온 장르소설 중견 작가다.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명섭 작가를 비롯해 한국 최초로 중국 최대 SF출판사에 수출된 『시간 망명자(인디페이퍼 펴냄)』의 김주영 작가, 카카오페이지에 『오싹오싹 도시괴담』를 연재 중인 문화류씨 작가까지. 세 작가는 부산에 살거나 연고가 있는 작가로 장르적 재미에 지역적 특색을 잘 활용해 단편소설의 맛을 제대로 살려낸다.
#단편 1.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문화류씨 저)」
80년대 부산 달맞이 고개를 배경으로 수시로 나타나는 고양이 귀신과 어느 노파 사이의 벌어진 일을 다룬 호러단편.
#단편 2. 「폐쇄구역 부산(정명섭 저)」
좀비로 폐쇄된 부산에서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느라 두고 온 중요한 물건들을 찾아주는 트레저 헌터들의 사투와 음모를 그린 스릴러단편.
#단편 3. 「내가 여기에 있었음(김주영 저)」
죽기 전 의식이 전송되어 수중 드론으로 살게 된 자산가가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SF단편.
* 부산 출판사 공동 출간 프로젝트 <비치리딩 시리즈>
이 소설집은 부산 출판사들의 공동 출간 프로젝트인 <비치리딩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기획은 부산의 출판사 7개 사가 같은 디자인의 책 8종을 동시에 출간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프로젝트다. 시리즈는 첫해인 올해 8종의 책을 출간하고, 이후 매년 10종씩 10년 동안 100여 종의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리즈의 1번이 된 소설집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은 ‘바닷가, 혹은 여행지에 가서 편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은 없을까?’라는 기획 의도에 가장 부합한 내용과 구성이다.
※부산 출판사 공동 출간 프로젝트 <비치리딩 시리즈>
“바닷가에서, 혹은 여행지에 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은 없을까?”
관광지로 유명한 부산의 출판사 일곱 곳이 모여 시작한 프로젝트 <비치리딩 시리즈(Beach Reading Series)>는 이런 기획 컨셉에서 시작되었다. 5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비치리딩 시리즈>는 총 여덟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내용도, 책 무게도, 가격도 가볍게라는 기획 의도대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에 150페이지 내외의 구성, 만원이 안 되는 책 가격을 붙였다.
시리즈는 스릴러 호러 SF를 묶은 장르단편집부터 에세이, 그림책, 소설, 인문, 취미, 시, 그리고 웹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인디페이퍼 · 정명섭 외 2인 지음), 『부산 바다 커피』(미디어줌 · 박수정 진가록 지음), 『플로깅plogging』(목엽정 · 송진 지음), 『날아감에 대하여』(베리테 · 김동균 지음), 『부산_포구를 걷다』(예린원 · 동길산 지음), 『우리들의 바다』(냥이의야옹 · 김나영 외 6인 지음), 『바다의 문장들』(호밀밭 · 장현정 지음), 『라면 먹고 갈래요』(인디페이퍼 · 하마탱 지음) 등 총 여덟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치리딩 시리즈 출간 리스트>
001. 먹구름이 바다를 삼킬 무렵_김주영, 정명섭, 문화류씨 지음_인디페이퍼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가지 색채의 장르단편집
002 부산 바다 커피_박수정 진가록 지음_미디어줌
낭만도시 부산의 커피와 카페를 탐방하는 커피 체험 에세이
003 . 플로깅_송 진 지음_목엽정
사물과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시간을 다양한 감각으로 노래한 시집
004. 날아감에 대하여_김동균 지음_베리테
취담과 잠꼬대 같은 뒤죽박죽 소설집
005. 부산-포구를 걷다_동길산 지음_예린원
나를 지우고, 나를 세우는 힐링 여행 산문집
006. 우리들의 바다_김나영 박선영 외 5인 지음_냥이의야옹
바다를 소재로 부산의 일곱 작가들이 그린 옴니버스 그림책
007. 바다의 문장들 1_장현정 지음_호밀밭
더 넓고, 더 시원한 삶을 위한 52개의 문장과 단상
008. 라면 먹고 갈래요_하마탱 글, 그림_인디페이퍼
거침둥이 하마탱이와 우렁각시의 고군분투를 담은 초미니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