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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최근에 여성들의 시위가 빈번해지고 있었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국제교류가 깊어지고 한국의 된장문화가 이스라엘에게도 번지기 시작하고 이스라엘
여성들의 페미니즘은 이상하게 변질되버렸다.

곧이어서 그 변질된 페미니즘은 병역의무에 대해서 나타났다.

"여성징병제 폐지하고 남자만 군복무 5년해라!"

이스라엘에서 현재 하고 있는 군복무기간은 남자 3년 , 여자 2년
그러나 여태껏 갑자기 잘 하고 있던 여자들은 어느날 갑자기 이스라엘 병무청
앞에서 시위를 툭하면 벌였고 그 내용은 가관이었다.

여군유지비용이 남군유지비용에 비해서 많이 드는데다가 생리,임신,출산,모성보호를
이유로 여성징병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는 이유로 당장 폐지해야 한다는 시위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의 강대국들 틈바구니 사이에 끼어있는
상황...마치 이스라엘의 우호국중 하나인 한국이 중국,러시아,일본,미국 사이에
껴서 눈치보는것 처럼 말이다.

여군이 없어지면 상당량의 병력이 없어지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나 다른 중동
국가에게 지배당하는걸 원하냐고 정부는 시위하는 이스라엘 여성들에게 회견을
했지만 이스라엘 여성들의 답변은 더더욱 어처구니 없었다.

"그러면 남자가 군복무 5년 하면 되잖아요! 왜 여자가 2년씩이나 해야 하죠?

모성보호이외에도 여자들은 출산과 육아를 담당해야 합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정부의 정치인중 한명은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서 지금 현행 이스라엘의 경우 결혼하거나 임신한 여자는 면제잖아요?"

"애 안낳는 여자들은 군대가라고! 야! 넌 어머니,누나,여동생,딸이 군대가면 좋냐!"

방금까지 여자는 애 낳으니까 군대 가면 안된다는 주장을 잊어버린듯한 말이었다.

정치인중 한명도 피식하며 응수했다.

"어머니는 이미 군대 갈 나이가 지났으니까 상관없고...그러면 오빠,남동생,아들만

군복무 5년 하는건 괜찮나요?"

"야! 이 쪼잔한 남자놈들아! 군대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월급까지 주는데 뭐가

불만이냐? 여자들은 사회에서 일해서 세금 내면 되잖아!"

"남자들은 세금 안내서 군대가나요? 군대 가기전이나 갔다온후에도 계속 세금 내는데요..."

"군대 간 기간동안은 안 내잖아! 그 기간동안 여자들이 사회에서 힘들게 일해서 세금

내겠다는데 뭐가 불만이냐! 여성징병제나 당장 폐지해라! 여성징병제폐지에

반대하는 정치인은 여성표로 심판하겠다!"


이 토론이 이스라엘 전역에 알려진후 여자들...특히 군대 안간 여자들은
환호했다. 여자들같은 경우 결혼이나 임신을 안해도 군복무 2년을 안해도 된다니 얼마나
꿈과 같은 이야기인가?

하지만 역시 남자들의 반응은 말도 안된다는 식이었다. 아무리 누나,여동생,딸이
중요하다고 해도 여성징병제를 페지하는 대신 남자만 군복무기간을 5년으로 늘린다?
특히 군대를 아직 안간 남자들은 여성징병제폐지하고 남자들 군복무 5년으로 늘려서
여자들 몫까지 하라고 하는 여자들이 시위하는곳으로 가서 맞불시위까지 벌어졌다.  

이스라엘의 정치인,정당들도 여성징병제폐지에 반대하면 여성표를 잃어버린다는
협박이 있지만 설령 여성징병제페지를 하고 남자만 군복무 5년을 도입하면
그 만큼의 남자표역시 잃어버릴게 자명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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