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외계인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X파일? 정부의 음모? 침략? 우주전쟁? 인류의 기원? 혹은 완전히 다른 세계에 발을 딛고 있는 존재들간의 로맨스?

어떤 사람들은 과거 신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신이 현현하는 모습과 현대인이 외계인을 봤다고 주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목격자들은 강한 빛이 자신에게 뿜어졌다고 말하며, 비가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목격자들의 옷이나 주변 땅이 말라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병을 치유받기도 했고, 예지력이 생겼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외계인에게 납치된 피랍자들은 종종 자신들이 실험을 당했고, 정자 혹은 난자를 체취당했으며, 어떤 여인들은 임신을 했었는데 외계인이 아기를 빼앗아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찰스 호이트는 과거에는 하늘에서 성모와 성자를 보았으나, 오늘날 사람들은 비행접시를 보고 있다며 이는 '현실'이 그 시대의 사고 수준대로 규정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외계인과 UFO는 현대판 요정이자 신의 현현인 걸까요?

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측 폭격기들은 이상한 광구와 원반형 물체를 종종 목격했습니다. '푸 파이터즈'라는 이름을 붙인 그것은 춤을 추듯 기체의 앞뒤로 왔다갔다했으나 레이더에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연합군은 그것이 독일이나 일본에서 개발한 신무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과 일본에서도 같은 현상을 목격했고, 연합국측 신병기라고 생각했죠. 미8군이 대중환각의 산물로 결론지은 그 빛은 진짜 무엇이었을까요?
UFO는 물리법칙을 위반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1990년 3월 30, 31일 사이에 벨기에 요격기 레이더가 포착한 UFO 기록에 의하면 UFO는 지상 2백 미터 아래로 하강하면서 그 속도가 마하 1.5(음속의 1.5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비행체는 공중분해 위험으로 인해 이런 행동은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요격기가 UFO를 추적하는 동안 지켜본 시민들 중 누구도 음속돌파에 따른 충격파를 듣지 못했다는 겁니다. 만일 어떤 비행 물체가 지면에서 2백 미터 이내에서 음속을 돌파했다면 당연히 수많은 유리창들이 파손되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성모마리아를 그린 성화에 우주선 그림이 있다면 어떻습니까. 정말로 외계인은 오래 전부터 지구를 관찰해온 걸까요?
원시시대 동굴 벽에 있는 외계인의 그림은 어떻습니까.

성모마리아 성화에 그려진 UFO

오스트레일리아 사막지대에서 발견된 동굴벽화

소련 베기스탄 휘르가난의 고대벽화에 그려진 우주인

이제 다들 짐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혈중환상농도 13%>에 이은 환상문학웹진 거울 제2호 소재별 앤솔러지의 소재는 바로 이것입니다.
외계인

지금까지 열거한 이야기에 얽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1호 앤솔러지가 그러했듯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은 작가의 몫입니다.

덧붙여 1호 앤솔러지가 <혈중알콜농도>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착안, 옵션으로 "알콜 중독자"를 넣었습니다. 외계인은 필수, 알콜 중독자는 선택입니다.


1. 일정

2월 1일 -4월 27일: 주제 홍보와 공모. 마감.

5월 5일 : 선정장및 제목 발표. 예약시작

5월 5일-5월 30일: 교정자 인쇄본 작가에게 전달

5월 30일-6월 20일: 작가 교정본 마감

6월 20일 - 7월 10일: 출간. 판매. 예약마감


2. 공모 게시판

거울 단편 게시판 (./zboard/zboard.php?id=g_short )에 [외계인]이라는 말머리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소재별 앤솔러지는 독자우수단편 선정과 중복되어 진행됩니다. 독자우수단편에 선정되든 혹은 선정되지 않든 <외계인 앤솔러지> 작품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기존 단편 게시판에 올리셨던 단편 중 외계인을 소재로 한 것은 중복 투고 가능합니다. [외계인]이라는 말머리를 달고 다시 올려주세요.
독자우수단편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이라도 재검토합니다. 단, 과거에 올렸던 단편의 경우 그 달 독자우수단편 심사에는 빠집니다.
작품을 올리실 때는 연락 가능한 email 주소를 첨부해주시기 바랍니다.

3. 수록 작가분께는 증정본을 한 부씩 드립니다.

4. 질문은 거울 자유 게시판 (./zboard/zboard.php?id=g_free )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열정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본 게시물은 퍼가실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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