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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Cross over the destiny

2005.12.20 14:0312.20

푸욱
"끄아아아악!!"
단말마와 함께 사라지는 존재들. 차원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태어난 회색의 마물, 네피림. 그들의 막강한 공격 앞에 신계와 마계는 괴멸직전까지 처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바로 내가 지키고 있는 이 곳 성계의 신전 뿐.
"헉..헉.."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조금만 더 버티면.......
"성현.  아직이라도 늦지 않았다. 마음을 바꿔라."
나직한 목소리.  시현이다. 한 때 나의 친우였던 자. 나와 같은 과거를 지닌 자. 너무나 순수했기에 너무나 순수한 증오를 가진 자.
"아.....니.. 거절....하겠어....."
내 말에 시현이 울부짖는게 보인다.
"왜지? 넌 이미 지쳤어!! 분명 네피림을 단신으로 막은 것은 대단하지. 하지만 이제 어떡할거냐. 네가 더이상 나를 막는다면 내가 너를 베는 수밖에. 하지만... 우린 친구잖아. 그런데 왜!!!"
미안하다. 정말.....미안해. 시현.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너를 막을 수 밖에 없다. 더이상 나의 친우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시현... 난 내가 ...... 선택...한 ...길을 ......... 후회하지.....않아...... 나를.......믿어주.....는 ......이들이........있........으..니까.그러....니....까..... 같이......가..주마.....저....세상......까지...."
"그래. 그게 네 대답이란 건가? 좋아. 친구의 우정으로 너만은 내가 직접 처리해 주마. 간다아아아!!!!"
시현이 나에게 달려들지만 난 이미 그를 막을 힘이 없었다. 너무나 지쳤기에..... 그러나 마지막 만은 이녀석과 함께 하게되어 ..........기......뻤다.


성계의 신전 외곽지역

"이야아았!!"
콰직
"제길 아직 멀었나?"
"조금만 참아. 곧 있으면 성계의 신전에 도착한다."
"하지만...... 적이 너무 많다구."
"그를 믿어. 여신님들을 믿으라고."
"제길!!!"
콰쾅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몰려있던 네피림이 사라졌다. 그 공격에 라미아가 옆에서 핀잔을 줬다.
"하여간 지치지도 않나봐요."
그러자 옆에서 같이 방어를 하고 있던 샤를이 대답한다.
"저 힘이 어디로 가겠어? 뇌신의 망치를 연속으로 칠 수 있는 건 저 녀석 뿐일 걸."
"뭐야. 난 그저 화가 났기 때문에 그런 거라구."
"지금 그렇게 노닥거릴 시간 없어요. 어서 가자구요."
"그래.
여신의 수호기사들의 리더격인 샤를과 영령은 신전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중간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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