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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내 아름다운 집에서 나는 외로움에 몸부림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잘나가던 회사를 관두고 전업 작가가 된 그 시점부터? 아니면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을 단 내 책이 서점 맨 앞에 진열 되었던 그 날부터? 아름다운 이 집을 구입했던 화창한 여름 날? 아내가 처음으로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던 날? 아이가 외롭게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외면했던 그날?
    질척한 공기가 집안 구석구석 스며들어 악취를 풍기는 데도 나는 그걸 몰랐다. 아무도 모르게 어긋나 버린 흐름이 내 집을 어둡게 물들이는 동안, 나는 멍청하게도 그림 같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꿨다.    
    
    아내는 발자국 소리도 없이 집안을 돌아다닌다. 식사 준비도, 청소도 하지 않고 다만 집안을 돌아다닐 뿐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며칠을 견디다가, 부엌이 엉망이 될 정도로 게걸스럽게 폭식을 하기도 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씻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는다. 어둠에서 깨져 나온 조각처럼 구석에 조용히 서 있다가 갑자기 웃거나, 갑자기 울었다.
    오늘도 난 내 서재에서 잉크가 뚝뚝 떨어지는 고장 난 펜으로 글을 쓴다. 사람들은 잉크가 번진 내 원고지를 천재 글쟁이의 징표라도 된다는 듯 간직하고는 한다. 내 펜이 왜 고장 났는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내 가족의 행복이 중요 하지 않듯이. 문 너머 복도에서 무언가를 질질 끌고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내 이다.
    아내가 딸아이의 시체를 땅에서 파내 딸의 방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나는 문을 열고 내다보지 않는다. 참을 수 없는 악취와 핏기 없는 아내의 얼굴 그리고 사랑하는 딸의 썩어문드러진 시체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서재 한쪽에 있는 소파에 몸을 기댄다. 편하게 등에 와 닿은 소파에 몸을 묻고 딸아이가 질질 끌려가는 소리를 가만히 듣는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내일 아침에 딸아이의 방에서 딸아이의 시체를 꺼내 다시 마당에 묻어야 할 것이다. 아침의 눈부신 태양과 새들의 지저귐, 상쾌한 바람이 썩은 내 풍기는 어두운 내 집을 밝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아내는 딸을 학대했다.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면 딸아이를 매질하는 아내를 볼 수 있었다. 비명 같은 울음소리를 누가 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눈물범벅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던 딸아이와 아내의 놀랄 정도로 닮은 얼굴. 그 눈동자에 똑같이 서려 있던 슬픔과 아픔.
    아내는 누구보다도 지적이고 현명한 여자였다. 화려한 도심 속에서 자랐지만 전원의 자연과 여유를 즐길 줄 알았다.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고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이 집을 찾아낸 것도 아내였다. 내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밝고 꾸밈없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전원주택. 어느 누구도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아내가 전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조금씩 변해 갔다. 처음에는 조용한 새의 지저귐에 짜증을 부리더니 나중에는 날이 맑아도 화를 내고, 흐려도 화를 냈다. 그런 아내의 스트레스를 고스라니 받아낸 게 딸아이였다.  
    나는 아내와 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 아내와 딸이 내게 보내는 구조신호였다. 하지만 나는 현명한 아내를 믿었다. 그녀가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이겨내고 엄마다운 미소를 되찾을 것이라는 한심한 생각을 했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그때 나는 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태였다. 내 재능은 언제든지 바닥날 수 있었고 그것은 곧 우리의 재정적인 고난으로 이어질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돈이 될 만한 글을 쓰는 것만이 내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 생각했다. 글을 쓰고 그 글을 팔고 그 돈으로 아내와 딸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해주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으로써의 내 역할이었다.
    
    그런 편한 착각 속에서 나를 끄집어낸 건 딸아이의 시체였다. 그날 서재에 있던 나를 불러낸 아내가 욕실 밖에서 딸아이의 이름을 속삭이며 욕조를 가리켰다.  
    여보, 아영이가 말을 듣지 않아요. 욕조 밖으로 나오려 하지를 않아요.
    아내의 말을 듣고 아이가 누워 있는 욕조까지 가는 그 찰나의 순간에 나는 아이를 어떻게 혼낼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서재에서 날 불러낸 아내와 딸아이에게 나를 귀찮게 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리고 욕조 물 밑에 가라앉아 있는 딸아이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축 늘어진 딸아이를 꺼내 욕실 바닥에 뉘였다. 채 일곱 살이 안 된 작은 몸이 뜨거운 물에 붉게 익어 있었다. 움직이지 않는 창백한 입술에 귀를 대고 아이의 여린 숨결을 잡아내려고 애를 썼다. 이름을 부르고 손발을 문지르고 꺄르르 하는 웃음소리를 기대하며 뺨에 뽀뽀를 해봐도 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한참을 울었다. 욕실바닥에 이마를 짓이기며 몸부림 쳤다. 아이의 차갑게 식어가는 몸을 품에 안고 제발 한번만 살려 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아이의 시체는 처참했다. 가슴 안쪽의 오래된 화상자국과 발등에 무수히 찍혀 있는 송곳구멍. 남겨져 있는 발톱은 겨우 왼쪽의 두 개 뿐, 나머지는 모두 뽑힌 상태였다. 몸을 검게 덮고 있는 멍 자국과 아이가 수두를 앓았을 때처럼 등에 퍼져 있는 피 딱지가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짐작케 했다. 옷으로 가릴 수 없는 얼굴과 손만 멀쩡했다. 나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이었다.
    
    나는 그저 아이를 깨끗하게 해주려 했을 뿐이라고 중얼거리는 아내에게 분노했다. 그리고 아이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려 했던 나를 저주했다. 몇 번을 수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경찰에 전화해야 하는지 아니면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지 망설이다가 결국은 무너지듯 주저앉아 죽은 딸아이를 부둥켜 앉고 울음을 터트렸다.
    누구를 탓할 수 있었을까. 아내가 정신적으로 무너진 것과 그로 인해 딸아이를 학대한 것 그리고 그것을 막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모든 잘못이 나에게 있었다. 아이의 죽음이 내 탓인데 아내를 벌 할 수는 없었다. 죽은 아이보다 더 창백한 얼굴로 정신을 놓고 앉아 있는 아내를 바라보다 그녀라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였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뒷마당 화단에 묻었다. 아이를 기억하는 사람들 눈을 어떻게 속일 것인지, 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었을 때 아이 앞으로 날아온 입학통지서를 어떻게 처리 할 건지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없었다.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작은 머리만 흙속에 숨기는 타조처럼 나는 딸아이를 땅속에 숨겼다.
    아이를 묻고 흙투성이가 되어 현관 앞에 지쳐 쓰러져 잠든 나를 아내가 흔들어 깨웠다.
    여보! 우리 아영이가 불러요. 우리 아영이가 엄마를 찾아서 울고 있어요!  
    딸아이는 땅속에 누워 엄마를 부르며 울었다. 그 소리는 아내에게만 들렸다. 그림자처럼 바람처럼 집안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던 아내는 딸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기쁨에 몸을 떨며 땅속에서 딸아이를 꺼내왔다.
    
    참혹한 현실에서 도망치려고 눈을 감는다. 가끔 꿈속에 나오는 행복한 우리 집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딸아이가 구슬같이 웃으며 뛰어 놀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는 그런 꿈.
    "엄마 잘못했어요. 엄마! 엄마! 아파요… 엄마!"
    멀리서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옅은 잠에 빠져 들던 머릿속이 얼음물을 뒤집어쓴 듯 갑작스레 현실로 돌아왔다.
    “엄마… 엄마…”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딸아이의 방으로 달려갔다. 딸아이가 살아 돌아 왔다거나 하는 비이성적인 기대를 한건 아니었다. 그저 반사적으로 심장이 뛰고 몸이 움직였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핑크색 문 앞에 멈춰 섰다. 복도를 따라 딸아이의 방문 앞까지 아내가 딸아이의 시체를 끌고 온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내 딸이 썩으며 만들어 낸 물과 뒤섞인, 내 딸을 품고 있던 흙이 만들어낸 길이었다.  
    "엄마. 아파요 엄마! 용서해 주세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분명 딸아이의 목소리였다.
    "엄마 이제 안 울께요. 엄마! 때리지 마세요."
    희미하게 흐느끼는 딸아이의 여린 목소리.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문을 발칵 열었다. 꽃 스탠드 하나만 켜놓은 어두운 딸아이의 방에 악취가 가득했다.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딸아이와 아내가 보였다.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썩어 버린 딸아이의 뺨을 쓰다듬으며 아내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그 입술 사이에서 딸아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엄마… 엄마… 용서해 주세요. 아파요… 엄마. 그러지 마세요… 엄마."
    "당신 뭐하는 거야!"
    난 두려움보다 분노에 온몸을 떨며 아내를 밀쳐 낸다.
    "그만둬! 아영이는 죽었어! 언제까지 이럴 거야. 언제까지 이럴 거냐고! 이제 아이를 보내 줘도 되잖아! 왜 자꾸 이러는 거야!"
    아내를 밀쳐내고 딸아이의 시체를 침대보로 말아들었다. 썩어서 더 가벼워진 딸아이가 내 품에 안겼다. 다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때 옆으로 쓰러졌던 아내가 내 발목을 잡아챘다. 발목이 부러질 정도로 강한 힘이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아내의 손을 뿌리치려고 몸부림쳤다. 쉽게 떨쳐낼 수 없었다. 비쩍 마른 아내에게 이런 힘이 남아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안고 있던 아이의 시체를 바닥에 내려놓고 발목에서 아내의 손을 풀어내려고 애를 썼다. 내가 힘을 주면 줄수록 아내가 내 몸에 엉켜들었다. 긴 머리카락을 산발 하고 나에게 들러붙는 아내에게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꼈다. 아내가 내 종아리를 물었다. 이를 악물고 아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확 젖혀진 아내의 얼굴이 어둠속에서 희뿌옇게 떠올랐다. 그 얼굴을 보고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초점이 맞지 않는 붉게 충혈 된 두 눈동자가 내 쪽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말라비틀어진 얼굴에 떠오른 일그러진 분노. 얼룩진 피부 그리고 계속 중얼 거리는 검푸른 입술.
    "내놔. 내 아이를 내놔. 아무데도 못 데려가… 내 꺼야. 내 아이야. 내놔."
    "당신 미쳤어! 미쳤다고! 자! 데려가! 당신이 죽인 당신 딸 데려가!"
    난 울부짖으며 딸아이의 시체를 아내에게 던지듯 건넸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재로 달려가 문은 걸어 잠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죽은 아이를 땅에 묻어 버린다고 망가진 가정이 멀쩡해질리 없었다. 아내가 딸아이를 매질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미리 미리 손을 썼어야 했다. 아이를 묻은 시점에서 나도 아내와 마찬가지로 미친 거였다. 미치지 않고서야 모든 게 괜찮아 지리라는 생각을 할 리가 없었다.
    나는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아내가 딸아이의 시체를 방에 남겨 둔 채 이 집을 배회하기 시작하면 언제나 그렇게 했듯 아내가 찾지 못하기를 빌며 딸아이의 시체를 다시 땅에 묻을 것이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안식을 주고 이 집을 떠나는 거다. 역겨운 냄새와 어둠이 가득 찬 이 집을 떠나 제대로 된 삶을 찾아서. 혼자 남은 아내가 굶어 죽거나 얼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었다. 가족을 버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죄책감도 없었다. 나는 등에 짊어지고 있어야 할 참혹한 무게에 눌려버린 인간이었다.
    
    어느 틈인가 잠에 빠졌다. 꿈은 꾸지 않았다. 너무 깊이 잠들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날 해가 서쪽으로 기울 때쯤에 일어났다. 도망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계획을 바꿀 생각은 없었다.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복도를 지나 딸아이의 방으로 갔다. 아내가 방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침대에 곱게 눕혀져 있는 딸아이의 시체를 다시 침대보로 쌌다. 코를 통해 역겨운 시체 썩는 냄새가 목구멍으로 넘어 왔다. 익숙해 질만 한데……. 지금이 겨울이라는 것에 나는 신에게 감사 했다. 한 여름 이었다면 참을 수 없을 것이었다. 늦은 오후여서 보는 눈이 많아 아이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묻을 수는 없었다. 집 뒤쪽 복숭아나무 밑에 아내가 다시 파내지 못할 만큼 깊은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아이를 눕혔다.
    다시 묻어 주는 것은 오늘로 끝이다. 미안하다… 아빠를 용서해줘, 널 지켜주지 못한 아빠를 용서해줘.
    어둠에 휩싸이기 시작하는 집으로 돌아갔다.
    간단한 짐을 싸기 위해서였다.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기 위한 간단한 준비. 소리 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아내에게서, 밤이 되면 고요한 죽음으로부터 끄집어내어 지는 딸아이에게서 그리고 이 어두운 집에서 도망치기 위한 준비.
    현관을 지나 앞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검은 복도 끝 부부 침실로 향했다. 아이가 죽고 난 후 한번 도 열어 본적 없었던 부부 침실 문을 열었다.
    윽!  
    어두운 침실에서 죽은 딸아이가 품어내던 지독한 썩은 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뭐지? 뭐가 썩고 있는 거지? 한동안 잊고 있던 침실 형광등 스위치를 더듬어 불을 켰다.
    으아아아아악!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두 다리에 힘이 빠져  침실 문 앞에 주저앉았다. 머리통이 쾅쾅 울렸다.  
    그곳에… 침실에, 썩어 문드러진 아내의 시체가 매달려 있었다. 침실 등에 굵은 줄로 목을 매단 상태였다. 툭 튀어 나와 있는 썩은 눈알과 혓바닥. 죽은지 오래된 시체였다.  
    어떻게? 어제까지만 해도 아내는 두발로 걸어 다녔다. 아이의 시체를 파내서 집안으로 끌고 들어오기도 했다. 나와 몸싸움을 하고 대화를 나눴다. 어제 밤에 보았던 아내의 얼굴이 뇌리에 떠올랐다. 일그러지고 비틀어진 얼굴.  부부침실에 매달려 있는 아내가 진짜라면 어제의 아내는 무엇이지?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녁 석양을 등진 그림자가 복도에 길게 드리워졌다. 검은 원피스를 입은 아내가 흙으로 범벅이 된 아이의 시체를 끌고 들어왔다. 현관문 앞에 아이를 떨어트린 아내가 주저앉아 있는 날 바라봤다. 어제의 그 초점 맞지 않는 핏발선 눈동자가 반짝하고 빛났다. 말라비틀어진 검푸른 입술을 비틀어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아무데도 못가. 우리가족 모두…… 이곳에서… 행복하게"










 권정은님은?
 한국공포문학단편선에 단편 {은둔}, {행복한 우리집에 오세요}를,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에 단편 {액귀}, {붕괴}를 무크잡지 파우스트에 단편 {택시}를 수록.




 매드 클럽은?
 매드클럽은 공포문학작가들의 모임으로 2005년 4월 이종호, 김종일, 장은호 등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공포문학의 뜻을 둔 작가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현재는 20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한국공포문학단편선 1편을 시작으로 매년 공동작품집인 공포문학단편선을 출간, 올해 3편에 해당하는 '나의 식인 룸메이트'가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장편소설로는 이종호의 [분신사바], [이프], 김종일의 [몸], [손톱], 노현진의 [데스노블] 등이 있습니다.

 그 외 매드클럽 작가들은 장르잡지인 [파우스트]와 [판타스틱]에 여러 편의 단편을 수록하였고 올해 출간된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과 [추리스릴러문학단편선]에도 여러 명의 매드클럽 작가가 참여하였습니다.
 이처럼 매드클럽은 공포문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러 장르를 포괄하는 장르작가집단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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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No Profile
    JEXUS 14.09.21 19:44 댓글

    잘 읽었습니다.

  • No Profile
    강동하 15.08.22 19:50 댓글

    남자도 미쳤군. 아영이가 가장 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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