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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세상에서 사라져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대륙(大陸)이 있었으니 세간(世間)에서는 그 곳을 무대륙이라 칭하였다. 입과 입을 통해 약간의 이야기는 전해져 오고, 또 오래된 고사본(古史本)에도 언급은 되어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 이야기들.. 그 흔적이 우리의 주변에 남아 있지만 이런 전설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생각해 본적 없는, 아니 누구도 관심조차 가지지 않은 이야기들..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그 무대륙에서 일어난 전쟁(戰爭)에 관한 전설(傳說)이다.


 


   그 옛날, 무대륙은 백무국과 열무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백무국은 소수의 백성들로 풍요롭고 넓은 대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열무국은 산간지역이 많은 관계로 좁은 영토(領土)였다. 또한 다산(多産)하는 경향이 많아, 영토의 부족함을 매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백무국의 백성들은 모두 장성하고 힘이 세었고 모두 하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반대로 열무국의 백성들은 모두 작고 왜소한 체구를 지니고 있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이유로 항상 열무국은 백무국의 멸시(蔑視)를 당해왔다.
   그렇게 지내오던 어느 날, 두 국왕은 서로 마주한 자리에서 서로 자신의 김치가 더 맛있다고 우기며 큰 싸움을 벌이게 되었고, 이 일로 인하여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던 것이다. 후세(後世) 무대륙의 백성들은 이 전쟁을 가리켜 김치성전이라 불렀다.


   잠시 그 상황을 살펴보면......
   1년에 한번 김치 교환의 날, 이날만큼은 두 나라 모두 축제날이나 마찬가지였다. 백무국에서 만들어지는 김치와 열무국에서 만들어지는 김치의 종류가 달랐기에 이렇듯 교환을 통해 서로의 김치를 맛보고 있었고, 대대로 내려온 전통(傳統)이기도 했다.
   언제나 그렇듯 백무국왕인 대무왕은 뻐기는듯한 얼굴로 접견장에 나타났고 열무국왕인 열무왕은 떨떠름한 얼굴로 나타났다.


   "허허, 열무왕은 언제나 그렇듯 찌푸린 얼굴이시구려.. 가뜩이나 작은 얼굴 더 못나 보이지 않겠소.."
   "그렇게 말하시는 대무왕께서는 뭐가 그리 좋다고 웃고 계시는지요? 덜 떨어져 보이게시리. 그리고 좀 비켜주시죠. 얼굴이 커서 앞이 잘 안 보입니다요."
   "어허, 몸이 작으면 속도 좁은 법. 속 넓은 내가 참겠소이다."
   "에잉, 말을 말아야지. 흥!"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두 국왕은 얼굴을 맞대자마자 입씨름이 시작되었다.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라는 듯 항상 으르렁거렸다. 그래도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 자제를 하는 두 국왕이었다.
   이렇게 서로의 김치를 교환하는 날이 저물어 갈 무렵, 백무국 한 아이(兒)무의 발언으로 인해 엄청난 결과가 일어나고 말았으니, 이 일로 인해 백성들간에 싸움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은 국왕이 계신 자리에서 진위(眞僞)를 가리기로 하였다.


   "열무왕이시여, 저 백무국 놈들이 백무김치가 더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열무국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대무왕이시여, 저 열무국 놈들이 자신의 김치가 백무김치보다 열 배는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김치가 더 맛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에라이, 이 몸땡이만 커다란 무 놈아, 우리 김치가 더 맛있다고 했잖아!"
   "뭐라고? 그 같잖은 김치를 어디 우리 백무김치에다 비교를 해?"
   "어디 해보자는 거야?"
   "그래, 해보자!"


   백성들은 국왕이 계신 자리 앞에서조차 서로 자기네 김치가 더 맛있다고 싸움질을 벌였다. 보다 못한 국왕들이 나섰다.


   "여봐라, 그 정도의 일로 서로 의를 상하다니, 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무대륙의 역사를 손상시키는 일이로다."
   "백무국왕의 말이 옳도다. 이 자리에서 화해하고 의좋게 지내도록 해라."


   오랜만에 두 국왕의 의견(意見)이 합쳐져 같은 소리를 하였고 백성들은 이에 군말 없이 따랐다. 또 같은 생각을 한 탓인지 서로 기분이 좋아진 두 국왕은 자리에 앉으면서 서로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백무국왕은 새하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을 꺼냈다.


   "쯧쯧, 우매(愚妹)한 백성들, 겨우 그걸 가지고 싸우다니. 하긴 백무김치의 맛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가 봅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시지요."
   "하하, 무슨 말씀을.. 괘념치 마십시오. 열무김치의 맛이 대륙제일미(大陸第一味)이기 때문에 발생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무슨 소릴? 대륙제일미는 백무김치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열무김치는 작고 볼품 없지 않습니까요. 허허."
   "아니 작고 볼품 없다니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백무김치는 크기만 크고 히멀겋지 않습니까? 그에 비하면 우리 김치는 작아도 알차지요."
   "아니! 열무왕께서는 지금 우리 김치를 깔보시는 겁니까?"
   "대무왕께서 먼저 우리 김치를 씹지 않으셨습니까?"
   "에잉, 이래서 소무배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더니."
   "소무배라니? 자기는 덩치만 큰 꼴통인 주제에!"
   "꼴통? 아니 어디 감히? 전쟁이닷!"
   "원하던 바닷!"


   이렇게 해서 전쟁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2년 후, 백무국의 쌍무밭(雙무田).
   힘이 쎈 백무국은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전쟁의 승기(勝機)를 잡은 듯 했으나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열무국의 끝도 없는 무해전술(무海戰術)을 점점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다. 지금의 상황은 열무국이 앞선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이미 백무국의 국경지역은 열무국에 함락(陷落)되어 현재 최전방(最前方)이 되어버린 쌍무밭이었다. 현재 쌍무밭의 고랑에는 깨알같이 많은 열무국 병사들이 기어 오르고 있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하얀색의 짠가루를 뿌리고 있었다. 짠가루란 적들에게 뿌렸을 경우, 외마디 비명과 함께 몸이 시들어버려 결국 목숨을 잃고 마는 무서운 무기(武器)였다. 그러나 짠가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이 났고 이를 안 열무국 병무들은 아주 쉽게 밭고랑을 타고 올라와 백무국 병무들을 유린(蹂躪)하고 있었다.


   "장군, 이미 적들이 밭고랑을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어서 피하심이.."
   "내 한 몸 건진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차라리 이 자리에서 쌍무밭과 운명을 같이 하겠네."
   "장군님.. 흑흑"


   비통한 표정의 영무장군(英무將軍)은 최후의 결단을 내린 듯 보였다. 영무장군은 부하들과 같이 한 사람의 적이라도 더 죽이기 위해 최후까지 싸웠다.


   "아악! 백무김치 만세!"
   "백무김치여! 영원하라! 아악!"


   여기저기서 백무국 병무들의 비명이 들렸다. 비명을 지른 병무(兵무)의 수를 보면 열무국 병무들이 더 많지만 워낙에 많은 인원들인지라 죽은 병무의 수는 전체로 놓고 보았을 때 새 발의 피(鳥足之血)였다.
   영무장군은 적장 소무장군(小무將軍)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우세인 듯 보였으나 점차 자신의 병사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던 영무장군은 비통해하다가 소무장군의 무우청 찌르기에 당하고 말았다. 결국 쌍무밭은 열무국에게 함락 당하고 말았다.


 


   백무국(白무國) 왕실(王室).
   백무국왕 대무왕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옥좌(玉座)에 앉아있었다. 대신무(大臣무)들은 연일 계속되는 패전(敗戰) 소식에 마찬가지로 구겨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쌍무밭마저 함락되었다고?"


    대무왕의 말에 현(賢)무대신이 앞으로 나섰다.


   "그렇다 하옵니다. 이미 일무밭도 함락직전이라 합니다."
   "어허, 그 작은 나라에 어찌 그리 많은 병무들이 있었단 말인가. 역시 우리 백무국이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단 이야기인가.. 현무대신, 뭐 좋은 방법은 없겠는가?"
   "이미 뛰어난 장수무들을 모두 최전선으로 보냈으니 너무 심려 마십시오, 왕이시여."
   "어찌 걱정이 아니 되겠는가. 백무국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거늘. 알겠느니라, 물러들 가라."


   대신무들은 왕께 절한 후 방안을 나갔다. 대무왕은 곰곰이 생각에 잠긴 듯 보였다.


   '이제 어쩔 수 없는 일이더냐? 전설을 사용해야만 하는가? 결코 짐의 대(代)에서 사용하지 않길 바랬는데.'


   대무왕은 결심을 한 듯 시종을 불러 천(天)무사제를 들라 이르렀다. 잠시 후 천무사제가 당도했다. 천무사제는 김치신전의 사제(司祭)로 평상시에는 더 좋은 김치의 맛을 연구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직분이 있었으니 그건 역대(歷代)의 백무국왕들과 신전사제만 아는 전설(傳說)의 수호자(守護子)이기도 했다.


   "어인 부름이신지요. 대무왕이시여."
   "오, 천무사제인가. 짐이 그대를 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이제 전설의 빨간가루를 사용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
   "전설의 빨…간…가루를요?


   천무대신은 깜짝 놀란 얼굴로 대무왕을 바라다 보았다. 그러나 대무왕은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을 뿐 자신을 놀린다거나 하는 그런 표정은 없었다.


   "대무왕이시여, 전설의 빨간가루에 내려오는 저주(紵紬)를 아시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쩔 수가 없다네. 이미 나라의 존망(存亡)이 경각(硬角)에 달려 있으니 우선 나라를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 왕의 뜻이 정녕 그러시다면.."
   "준비 해주기 바라네. 내일 아침에 신전으로 가겠네."
   "뜻대로 하시옵소서."


   물러가는 천무사제를 바라보는 대무왕의 표정은 착잡하기 그지 없었다.


 


   김치신전(神殿). 그 안 깊숙이 자리잡은 전설의 방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秘密)의 방이었다. 천무사제조차 단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 방이었다. 그 곳에 지금 대무왕과 천무사제가 서있었다. 사방이 벽돌로 막혀있는 방에는 중앙에 위치한 제단 위에 몇 자루의 푸대와 두루마리가 보일 뿐, 아무런 장식조차 없는 그런 방이었다.


   "저것이 전설의 빨간가루인가."
   "그렇습니다. 대무왕이시여, 다시 한번 재고 하심이.."
   "이미 결정한 일, 이제와 돌이킬 수 없네. 백성들이 더 이상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
   "그럼 천무사제, 두루마리를 읽어 주게."


   두루마리는 고어(古語)로 적혀있었다. 고어를 읽을 수 있는 건 사제뿐이었다.


   "그럼 읽겠습니다."


   <나 백무국 초대 국왕인 무왕은 여기 적노라. 이 두루마리를 펼쳤을 때는 이미 나라의 존망이 위태로울 터, 여기 보관되고 있는 전설의 빨간가루를 사용하면 나라를 구할 수 있을 것임을 알려주노라. 이는 용기와 지혜를 주는 가루로 병무들에게 사용할 경우 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백무국의 사직이 경각에 달릴 때만 사용하도록 명하노라. 이는 전설의 빨간가루의 저주를 무서워함이기도 하거니와 무대륙의 안녕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저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는가?"
   "여기 맨 끝에 적혀 있군요. 그러나 너무 오래되어서 읽기가…..."
   "어서 읽어보도록 하라."


   <빨간가루의 저주 - 이는 씻어도 사라지지 않으니 백성들에게 어떠한 해가 끼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후대에......>


   "여기까지만 읽을 수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무왕님. 소인이 미천하야.."
   "그런가. 어쩔 수 없는 일.. 후대라니.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일까."


   대무왕은 헤어져 읽을 수 없는 두루마리의 끝부분의 내용이 궁금했다. 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더욱 근심스러운지도 몰랐다. 그런 대무왕을 바라보는 천무사제의 얼굴도 어둡긴 마찬가지였다.


   "어쨌든, 이미 엎질러진 물. 나라는 구하고 봐야 하니 가지고 나가게나. 강(岡)무장군에게 전달하여 전방의 병무들에게 쓰도록 전하게."
   "예, 알겠습니다."


 


   천무사제는 대무왕의 말대로 강무장군에게 전설의 빨간가루를 사용방법과 함께 전달해 주었다. 이를 받아 든 강무장군은 희색이 만면해진 얼굴로 전선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병무들에게 나누어 주어 온 몸에 바르게 하였다. 그랬더니 병무들의 온 몸이 후끈 달아 오르며 기력이 팽만해졌다. 용기도 솟아 올랐다. 더욱 싱싱해진 느낌과 함께. 덕분에 백무국 병무들의 사기가 올라 단숨에 역습을 하게 되었다. 또한 오래도록 싸워도 지치지가 않았다.
   열무국 병무들은 온몸을 빨갛게 칠한 채로 열을 뿜어내며 달려드는 백무국 병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가 질렸다. 또한 원래 힘이 센 백무국 병무들이 더욱 세진 힘으로 누르는데 당할 도리가 없었다. 그야말로 상황은 역전되어 잃어버린 밭들을 수복함과 동시에 백무국 병무들은 열무국 수도를 향해 지쳐 들고 있었다. 성난 파도처럼..


 


   열무국 왕실..
   초조한 발걸음으로 왔다갔다하며 대전을 오락가락하는 열무국왕은 대신무들에게 화를 버럭 내었다.


   "아니, 어찌 이리도 갑자기 상황이 변한 건가?"
   "저희도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백무국 병무들이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통에.."
   "그것도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지금?"
   "죄송합니다."
   "그, 뭐라든가. 아, 온 몸에 붉은 칠을 했다며?"
   "그렇다고 합니다. 마치 야수와 같은 모습이라 들었습니다."
   "에잉, 백무국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온 걸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한 전령무가 헐레벌떡 뛰어 들었다.


   "왠 소란인가?"
   "열무왕이시여, 급보입니다!"
   "급보라니?"
   "지금 최후의 방어선인 작은무밭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미 백무국 병무들이 도성(都城)으로 향하고 있답니다."
   "뭣이라고? 아니 장수(將帥)무들은 무얼 하고 있단 말인가?"
   "그것이. 이미 모두 전사하였다 합니다."


   열무왕을 비롯한 대신무들의 얼굴이 허탈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미 열무국은 끝장 났던 것이다. 아마도 도성 함락(陷落)은 시간 문제였다. 이 순간 모두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머리 속으로 떠오르는 생각은 한가지뿐이었다.


   "이제 어쩔 수 없는가? 이렇게 끝나는 건가?"
   "열무왕이시여. 흑흑."
   "대무왕에게 항복 문서를 전하게.. 크흐흑.."


   이렇게 열무국은 항복(降伏)을 하고 3년간에 걸친 김치성전은 백무국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물론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다.


 


   그 후의 이야기.
   열무국은 백무국의 속국이 되었다. 또한 김치성전 때 백무국 붉은병무들을 본 많은 열무국 아녀무들이 한눈에 뿅가 전국에 사랑의 열병(熱病)이 퍼지게 되었다. 백무국의 병무들 또한 작고 아담한 열무국 여(女)무들을 마음에 들어하여 혼인을 올리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덕분에 열무국 남(男)무들은 장가를 못 가 많은 수의 총각들이 생겼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열무국은 백무국에서 독립을 하나, 장가를 못간 많은 수의 남무들 때문에 후대에 우스개 소리로 총각무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붉은병무들과 열무국 처녀(處女)무들 사이에 새로운 아(兒)무들이 태어났으니 그 아이무들은 모두 작고 가냘픈 체구에 붉은 머리, 붉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전해들은 백무국왕은,


   "뭣이라고? 붉은 머리에 붉은 얼굴? 어허, 이런 황당한 무가 태어나다니. 이것이 바로 읽을 수 없었던 그 빨간가루의 저주인가."


   하며 한탄(恨歎)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때 대무왕이 내뱉은 <황당한 무>라는 말이 와전(瓦塼)되어 백성들은 <홍당무>라 불렀다 한다. 바로 이때 무대륙에 새로운 종족(種族)이 태어났으며 다무종(多무種)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는 얼마 후 또 다른 저주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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