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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 유령여기 X2 자주 묻는 질문(FAQ)

 


Q. 백투 유령여기 X2는 뭔가요?
A. 백투 유령여기 X2는 자신의 집이나 일터에 유령이 있는 지 없는 지 의심스러우신 분들, 유령이 어디에 있는 지 알고 싶어서 잠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시대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제품입니다. 신개념 인공지능 차세대 디지털식 AR 스마트 SaaS 타입 제품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Q. 백투 유령여기 X2를 처음 샀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나요?
A. 백투 유령여기 X2의 전원을 켜시면, 먼저 주변 노이즈를 감지하기 위한 배경 신호 측정 작업이 실행 됩니다. 이 작업은 특정 장소에서 사용하시기 전에 한 번만 수행하면 됩니다. 배경 신호 측정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그 후에는 측정 버튼을 누르시면 기계 주위의 신호가 감지 되며 혼백 신호가 발생되는 방향을 표시해 줍니다. 특유의 탁월한 유저 익스피리언스로 사용자에게 보여 주는 바로 그 방향에 혼백 신호가 있다는 뜻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 X2는 어떤 원리로 혼백 신호를 감지하나요?
A. 예로부터 사람은 유령을 보지 못하지만 개는 유령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백투 유령여기는 개가 유령을 보는 원리를 활용하고자 노력하여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어느 경쟁사도 따라오지 못하는 최고의 기술로 혼백 신호를 감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Q. 백투 유령여기의 성능은 얼마나 뛰어난가요?
A. 과거에 나온 타사의 유사품 중에는 개가 사람과 시각이 다르고, 개가 청각이나 후각이 뛰어 나다는 점이 유령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원시적인 가정에 바탕을 두고 개발 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즉 개가 청각이 사람보다 뛰어나니, 들리지 않는 유령의 소리를 듣거나 후각이 사람보다 뛰어나니 들리지 않는 유령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거라고 추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소리는 공기의 진동 현상이므로 유령이 소리를 일으킨 다는 것은 공기를 떨게 하는 동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냄새란 것은 공기 중에 후각세포를 자극할 수 있는 방향족 물질 또는 자극성 화학물질 같은 물질이 소량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유령이 냄새를 나게 한다는 것은 특정 방향족 물질 또는 자극성 화학물질을 유령이 공기 중에 뿜어 낸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유령이란, 일반적인 작용과 반응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모순이라는 점에서 형이상학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 수많은 실험에서도 유령 만이 일으킬 수 있는 미약한 공기 진동이나 화학 물질의 발생은 없다는 점이 증명 되었습니다. 따라서 소리, 냄새로 유령을 감지하는 과거의 방식은 현재 모두 부정 되었습니다. 백투 유령여기는  전혀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는 형이상학적, 비교문화학적, 사이버네틱스 적으로 훨씬 더 타당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Q. 백투 유령여기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A. 개는 사람이 잘 보지 못하는 사람도 멀리서 잘 알아챕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잘 몰랐지만 인기척이란 것을 개가 잘 느낀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 사람들은 유령도 그 인기척은 있을 것이고 그것을 개가 느낄 수 있다고 넘겨 짚은 것입니다. 그것이 개가 유령이 나타나면 알아 챌 수 있다고 예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까닭입니다. 이것은 개가 단순히 사람의 소리나 냄새를 잘 알아차린다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만약 단순히 소리나 냄새로 느끼는 것이라면 개가 소리를 듣는 능력보다 훨씬 더 뛰어난 정밀 마이크나 개가 냄새를 맡는 것 보다 훨씬 더 뛰어난 정밀 물질 감지기가 개 보다 더 쉽게 유령을 측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방식의 유령 감지 장치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백투 유령여기는 전혀 다른 수준의 접근으로 개의 능력을 따라하고자 합니다. 그 핵심은 개에게도 어떤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유령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라는 발상입니다. 뭐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개의 마음이 유령의 기운을 느끼는 겁니다. 백투 유령여기는 그것을 재현하고자하는 목적의 이론을 구현하는 장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투 유령여기는 독보적인 혼백 신호 감지 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는 어떻게 개의 마음을 재현할 수 있나요?
A. 조선시대 이전의 사람들은 감정, 판단, 성격 같은 것이 몸의 오장육부에 나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슴에 마음이 있고, 심장에 많은 감정이 들어 있다는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이런 관념이 틀렸다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감정과 정신은 머리 속에 있는 두뇌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런 현대 과학의 성과를 적극 수용하여 개의 마음을 재현하기 위해 개의 다른 부위가 아니라 개의 두뇌를 이용합니다. 백투 유령여기 장치의 핵심 모듈인 BPU, brain processing unit 즉 두뇌 처리 장치에는 실제 개의 대뇌 세포체가 들어 있는 사각형 모양의 생체 응용형 전자 부품입니다. BPU 속에 개의 뇌세포들이 있고 그 속에 개의 마음이 있으므로 백투 유령여기 장비는 혼백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 BPU는 얼마나 정밀하게 작동하나요?
A. 백투 유령여기의 BPU에는 뇌의 세포체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항상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장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신경을 통해 주변의 센서가 측정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정보를 BPU에 전달해 줍니다. 그러면 개의 뇌세포는 활동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저희 백투 유령여기의 인공지능 체계는 이렇게 일어나는 개 뇌세포의 활동을 정밀 관찰하여 개가 유령을 보고 짖는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활동이 일어날 때가 있는 지를 1초에 80번씩 확인 합니다. 만약 그런 활동이 나타나면, 그때 혼백 신호가 감지 되었다고 표시하는 것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에 두뇌처리장치 그러니까 BPU가 들어 있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개의 두뇌를 빼서 집어 넣은 것인가요?
A. 전혀 아닙니다. 저희 제품을 비난하기 위해 경쟁사에서는 저희가 살아 있는 개의 두뇌를 빼내서 그것을 저희 기계 속에 넣었다는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만, 이것은 터무니 없이 누명을 씌우는 것입니다. 저희는 세계 35개국의 동물 복지 법령을 모두 준수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UN과 OECD 및 저명한 국제 비영리 기구에서 설정한 15종의 동물 권리 보호 강령 목록들을 모두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의 BPU에 들어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진짜 개의 두뇌가 아니라 개의 뇌세포를 일부 추출하여 복제하여 뭉쳐 있게 하는 방법으로 길러낸 작으 오르가노이드 형태입니다. 이것은 실제 두뇌가 아니라 생체 부품으로 취급되는 물품입니다. 크기도 개의 두뇌 보다 훨씬 작아서, 가로 새로 0.5 cm의 회색을 띈 작은 두부 조각과 비슷하게 생긴 부품입니다. 김치 찌개나 참치 찌개에 들어 있는 두부 한 조각을 먹기 위해 젓가락으로 집어 들었을 때, 그게 개의 두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징그러워하시는 분은 안 계시지요? 마찬가지로 BPU는 전혀 징그러운 것도 기괴한 것도 아닙니다.

Q. 백투 유령여기의 핵심 부품인 두뇌 세포체를 만들기 위해서 개를 희생시킨 것 아닌가요?
A. 전혀 아닙니다. 저희 제품을 비난하기 위해 경쟁사에서 이러한 비난 여론을 부추기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저희 제품의 BPU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개의 두뇌 세포는 개의 두뇌를 조각낸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저희 제품의 원료 뇌세포는 예로부터 유령과 잘 통한다는 전설이 있는 삽살개 중에서도 특히 주위에서 평판이 좋은 흰둥이라는 서울 서초구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로부터 채취한 것입니다. 그것도 강아지의 두뇌 세포를 직접 채취한 것이 아니고, 흰둥이의 뼈 속에 들어 있는 세포를 추출한 뒤 그것을 줄기세포로 되돌리고 줄기세포를 다시 키워서 뇌세포가 생겨나게 한 뒤에 그 뇌세포를 대량 증식시키는 방식으로 뇌세포 뭉치를 따로 기계 속에서 길러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흰둥이는 지금도 건강하게 잘 뛰어 놀며 지내고 있습니다.

Q. 백투 유령여기의 BPU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뇌세포는 그냥 의미 없는 뇌세포 덩어리이기 때문에 아무런 마음이 없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지요?
A. 백투 유령여기 제품 속에 들어 있는 BPU는 뇌세포 덩어리를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뇌세포 덩어리가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에 약간이라도 반응할 정도로 자라나면 저희 소프트웨어 설치팀에서 뇌세포에 다양한 상황을 빠르게 반복해서 쉼없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하도록 반복 자극에 들어 갑니다. 빠르게 경험이 진행 되도록 높은 전압, 높은 산소 농도, 높은 영양 수준에서 24시간 연속으로 반복 자극은 진행됩니다. 이 작업을 거치면 우리 제품 BPU 속의 뇌 세포체는 여러 경험을 겪고 성장한 뇌처럼 변합니다. 대체로 3년 정도 성장한 개가 경험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뇌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Q. 백투 유령여기의 BPU 속에 들어 있는 개의 두뇌가 고통이나 두려움을 느낀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요?
A. 저희 제품 속에 작은 개의 두뇌가 들어 있고 그것이 항상 무서워서 괴로워한다는 것은 저희 경쟁사에서 저희 제품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낸 잘못된 환상에 불과합니다. 저희 제품에 사용된 개의 두뇌 세포뭉치에는 고통을 느끼는 부분,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 상상을 하거나 꿈을 꾸는 부분, 희망을 갖거나 미래를 생각하는 부분, 시간을 느끼거나 자신을 자각하는 부분 등등은 모두 완벽하게 제거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BPU 오작동 순간 제어 장치를 이용해서 만약 우연히라도 이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생기려고 하면 내부에서 자동으로 높은 전류를 흘려 그런 뇌세포들은 태워 없애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제품 속의 뇌는 실제 뛰어 노는 개의 두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오히려 개의 신경 표본을 많이 뭉쳐 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저희는 동물실험 제한법률과 동물시험의 윤리적 기준 설정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시행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진해서 매년 정부 기관의 감사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인권 단체, 동물 보호 단체들을 지원하는 우호적인 업체로서 이런 기관의 윤리 보증 검증을 매년 받고 있습니다.

Q. 백투 유령여기는 어느 정도의 정확도로 유령을 찾아낼 수 있나요?
A. 우선 유령은 과학적인 측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 유령을 찾아낼 수 있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측정 결과를 제시한다면 그것은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저희는 유령을 찾아낼 수 있다고 무턱대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대신 유령을 잘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통 유령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느낌과 상통하는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령 산업 분야에서는 유령을 잘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통 유령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느낌이라는 말을 줄여서 혼백 신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Q. 혼백 신호를 느낀다는 것은 단순히 그냥 느낌이 이상하다는 착각 아닌가요?
A. 저희는 유령 산업 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 유령 산업 진흥 협회에서 설정한 혼백 신호의 기준을 엄격하게 지켜서 그것을 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혼백 신호는 정부의 법과 제도에 의해 인정되고 있으며, 세계 22개국에서 인정되고 있는 측정 및 기술 가능한 대상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유령여기는 저희 회사 창립 이래 제시하고 있는 슬로건입니다. 백투라는 말은 조선 전기의 인물인 김안로가 쓴 "용천담적기"라는 글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이 글의 한 대목에는 저승에 다녀온 사람에 대한 전설이 실려 있습니다. 이 조선 시대 전기 전설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오류로 저승에 잘못 끌려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승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말해 주기를, 저승에 흰색의 털이 많은 개 한 마리가 있는데 그 개를 따라 가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여 그 사람은 그 개만 따라 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 개는 길이 없는 곳에서 갑자기 하늘로 날아 올랐는데 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개를 따라 최대한 공중으로 뛰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떨어져 보니, 이승에 돌아 왔다고 합니다. 이 개를 한문으로 “백투”라고 쓰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개라는 의미로. 유령이 어디에 있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판매하는 저희 제품에 그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 X2는 이전 버전에 비해 무엇이 개선되었나요?
A. 본래 백투 유령여기의 1세대 제품은 그냥 "백투 유령여기", 2세대 제품은 "백투 유령여기2", 3세대 제품은 "백투 유령여기3" 등등의 방식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백투 유령여기4세대 제품을 내어 놓으면, 4라는 숫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의견 때문에 4세대 제품은 "백투 유령여기X"라는 제품명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백투 유령여기X2"제품은 제품에 대해 각종 인권단체, 윤리 전문가, 무속인 협회, 공포영화 감독협회 등에서 널리 검증을 받는데 성공한 고성능 신제품입니다.

Q. 백투 유령여기 X2가 오작동을 일으킬 위험은 없나요?
A. 백투 유령여기는 시중에 발매 중인 유사한 제품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그러나 알려진 오작동 사례는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희 백투 유령여기는 원래 뇌 세포를 가져온 강아지인 흰둥이가 주인을 좋아하는 성향을 어느 정도 갖고 있습니다. 흰둥이는 주인이 싫어하는 사람이 오면 격렬히 짖는 성향이 있는데 저희 백투 유령여기도 흰둥이의 주인이 싫어하는 사람과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 오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흰둥이는 주인에게 질척거리면서 자꾸 다가오는 옛 애인을 대단히 싫어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옛 애인이 사용한 블라썸999 향수, 로열 그라망 비누, 옛 애인이 자주 마시던 울트라커피의 에스프레소 향이 주변에 있으면 오작동 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2년 성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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