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락의 계약 꿈의 신부 악마가 수녀를 탐내는 이야기. TL 라인이니만큼 애정사가 많지만, 판타지적으로 지옥과 악마에 대한 설정을 충실히 해둬서 보는 맛이 있었다. 결국은 영웅물이기도 했다..! (pena) |
|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신의 계시로 여교황이 전쟁을 막기 위해 여러 나라의 사절에게 대준다(?!?!)는 전제는 듣고 고른 책인데, 작가의 글솜씨가 매끄러워서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서 각 종족과 나라마다 특징과 관계를 설정해둔 기반 위에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엮어넣어서 무리한 전개가 될 수도 있는데 잘 제어했다. 덤으로 신이 깡패스러워서 분위기 전환과 완급 조절도 잘 되는 느낌. 단 하나 단점은 미완! 작가님 어서 다음 권을..!!! (pena) |
| 알바생 자르기(2016년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이 험난한 시대, 고독한 늑대 같은 알바생이 사악한 고용주와 처절하게 싸우는 묵직한 하드보일드 소설. 그녀가 양 손에 쥔 건 쌍권총보다 강한 노동법과 용기. |
| 유리열쇠 남자가 돌아서는 이유는 여자 때문이지. |
| 팔코너 소용돌이치며 한 없이 내려가는 한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 의식과 이드(원초아) |
| 배트맨: 악마의 십자가 컬트적인 작품. |
| 화성의 타임슬립 언제나 모든 작품에서 힘껏 달려 도달하는 곳은 그가 봤던/혹은 그만 볼 수 있었던 미래와 자기 색채가 뚜렷한 세계였다. |
| 리틀브라더 모두가 동의할 만한 가치를 주제로 삼으면 유통기한 끝나도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다. |
| 나는 언제나 옳다 순문학이 주로 모호하고 명징하지 않은 건, 독자의 능동적인 개입(사유)를 끌어내기 위해서이다. 장르명칭/경계, 분류에 연연하는 바보는 아니지만, (유이립) |
이번 호는 비소설 소개가 없는 대신 해외소설 토막소개가 많군요! 대실 해밋 좋아하는데 유리열쇠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