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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영희씨
정소연, 창비


 "카두케우스 이야기"로 장편소설을 한 권 더 읽고 싶다. (미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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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무사 이성계
서권, 다산책방


 진정 이것이 아재의 소울.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가 이 책을 완성시키고 떠난 것에
감사하고, 일찍 떠난 것에 아쉬워한다.
티비에서 방영했으면 모든 아재들을 끌어모았을 실감나는 전통 사극.
꽃미남들 전시하는 퓨전 사극 따위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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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
김형수, 자음과 모음


 기마 민족의 서사시.
1권은 크게 나가지만, 2권은 분량 조절을 위해 축소된 느낌이 있다.
초반부 늑대와의 전투 씬은 진짜 통 큰 스케일을 보여준다.
규모를 말하는 게 아니다. 실제 사람들이 선택하고, 각오했을 위험이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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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시원
코니 윌리스, 아작


 나일강의 죽음과 표제작, 화재 감시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미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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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랜
A.E. 밴 보그트, 불새


 그랜드 마스터의 전성기 시절의 작품인데...
대가의 솜씨답게 이야기가 끌고 나가는 힘이 있다.
그러나 귀염 만발의 너무 진지한 대사들.
총을 들이대고 한참 길게 주절주절 말로 설명하는 건
건담이나 메탈기어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출판사 불새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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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라이징
피어스 브라운, 황금가지


 파리대왕, 헝거게임, 배틀로얄, 롱워크...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 중에 가장 재미있다.
1인칭 문체의 교본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1인칭 문장의 기교.
스티븐 킹처럼 1인칭 화자라라면서 모든지 다 알고 있다는 듯
떠들고, 어딜 가든 꼭 굳이 일일이 묘사하고, 사람에 대해 이리저리 품평하는
태도는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가야하지 않나?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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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필립 k 딕, 폴라북스


 예술가는 한 가지 정서와 주제에 집착할 수 있다.
오랜 세월 같은 걸 말해왔지만 다르게 말할 줄 안다.
초반부에 또 정체성 혼란이구나 했는데...도달하는 곳은 경지라 표현할 만하다.
이래서 대가의 위치에 올랐나 보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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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 시리즈
브라이언 K. 본, 시공사


 끔찍한 정치우화.
슈퍼 히어로가 은퇴하고 정치를 한다면?
트위터에 좌파는 좋은 편, 우파는 나쁜 편이라는 간단한 등식이 나돈다.
좌.우가 니 편, 내 편으로 구분 될 수 없다.
누가 칼자루를 쥐든 간에 문제는 권력이다.
권력이 타락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유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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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닐 게이먼, 황금가지


 이민자의 나라 미국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작가 닐 게이먼이기에 쓸 수 있는 이야기였다. 영미 문화의 유머나 관용구가 많이 있는 모양인데 별로 재미를 못 느낀 건 번역 탓인지 내 소양이 없어서 그런지…? (pilz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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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글쓰기 02. 로맨스
리 마이클스, 다른


 이거 읽고 갑자기 우주명작 쓰면 어떡하지 ^ㅁ^' 이렇게 우쭐대며 읽었으나 다른 모든 작법서가 그렇듯, 아는 거랑 쓰는 건 별개입니다. 재능은 별매품이에요 고객님. ㅠㅠㅠㅠ (미로냥)

 

댓글 2
  • No Profile
    미로냥 16.03.03 04:33 댓글

    저는 항상 필립 k. 딕의 제목에 매혹되고 읽다가 실패하는데 이번에도 제목을 보니 끌리네요. ㅎㅎㅎ

  • 미로냥님께
    No Profile
    pena 16.03.03 20:41 댓글

    읽다 보면 너무나 .... ... 으음, 그렇죠. 그래도 참 대단한 작품들인 건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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