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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상어
오사와 아리마사, 노블마인

재미있는 형사 소설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일본 경찰조직의 모순점도 적절히 섞여 있어요. 햄릿형이 아닌 행동하는 주인공인게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심)

늙은 악어 이야기
레오폴드 쇼보, 북타임

부모님 말씀과는 달리 착하게 살아봤자 악어밥 신세를 면할 수 없다니 그런 건 어렸을 때부터 알려줬어야지! 너무너무 재미있다!
(유서하)

그림자를 훔친 남자
후안 호세 미야스, 문학동네

환상소설이 아님에도 어지간한 판타지를 압도하는 환상성이 돋보인다. 거울과 그림자의 모티프가 요소요소에 등장해 중심적인 상징으로 작용하며, 자신과 타인,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 독자를 능숙하게 휘두른다. (pilza2)



늙은 어부
차오원쉬엔, 여름산

차오원쉬엔의 책은 [바다소]에 이어 두 번째. {멍청한 닭} 같은 이야기에 약해서 울면서 읽었다.
(미로냥)

노보우의 성
와다 료, 들녘

일본 문화에 장구하게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여유로우며 일견 어리숙해 보이지만 비범한' 군주와 그 주변인물들의 수성기. 시바 료타로나 그런 류에 비하면 굉장히 경쾌하고 행간이 헐렁하다고 할까 영상적인(?) 문단 나누기라는 느낌인데 저자의 이력 덕분인 듯. (미로냥)

천년의 기도
이윤 리, 학고재

담담하고 깊고, 비웃거나 쉽게 쿨한 척 하는 대신 정직하고, 그리고 군더더기가 없다. 놓칠 수 없는 몇 개의 문장들이 딱 어울리는 자리에서 반짝거린다. (미로냥)



영웅의 서 1, 2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말하고자 하는 바도 방식도 상당히 취향인데, 그게 직관적이지 않아서 성공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내가 기대한 건 동양판 ‘헤이틀랜드 연대기’ 같은 거였고 내용은 딱 그런 걸 경계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주제 전달이 별로 직관적이지 않고 결말 또한 상당히 애매한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흥미로운 부분도 역시 헤이틀랜드의 역사와 그 전쟁부분이어서 얄궂다. 다 읽고 나서 계속 생각나는 것도 애시와 키리크였으니까. (미로냥)







초록 거미의 사랑
강은교, 창비

“이제 오시는가/ 삼천 하늘 삼천/ 구름 넘어/ 그대 원래 꽃이었던 이여” (헌화가 中)
초반에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시인의 구성진 무가풍의 저력은 여전하다. 그래도 역시 [허무집]이나 [풀입]이 더 좋다. (미로냥)

이바라기 노리코의 한글로의 여행
이바라기 노리코, 뜨인돌

그 사이 우리나라도 많이 바뀌어서 책 내용과 이제는 딱 들어맞지 않지만,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책.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모국어는 모국어라서 독특한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작은 발견도 굉장히 새롭게 마련이다.
(미로냥)

예술과 책임
미하일 바흐찐, 뿔

러시아 철학자 미하일 바흐찐의 철학 및 문학 논문을 모아서 번역한 선집 시리즈 중 1권. [예술과 책임]과 [행위철학] 두 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얼마 전 최고은 작가님 사망 사건도 있고 했는데 ‘표제작’(?)이라고 할 만한 [예술과 책임]은 아주 짧은 에세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라)



프로이트주의
미하일 바흐찐, 뿔

미하일 바흐찐 철학/문학논문 선집 시리즈 제 3권. (시리즈 발간 순서가 약간 이상해서 3권이 먼저 나왔음.) 굉장히 복잡한 내용이지만 공들여 번역, 교정, 감수했고 학술자료로서도 가치 있는 내용이라 꼭 러시아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철학이나 문학이론 전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훑어보시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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